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신규 포스터 및 스틸 컷, 데이노니쿠스 공개

2021. 6. 10. 15:21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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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새로운 정보가 공개됐습니다. 국내에선 한달 앞서 개봉한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곧 북미 개봉을 시작하는데, 해당 상영관에 <쥬라기 월드>와 관련된 5분 영상을 틀어준다는 정보입니다.

일전에 공개됐던 <배틀 앳 빅 록>의 경우, 본래 영화 <분노의 질주: 홉스 앤 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었다가 취소되어 유튜브 공개로 전환됐지만, 이번 신규 영상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서 함께 소개되는 것이 확정됐습니다. 아직까지 한국에선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에 해당 영상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곧 공개될 예정이라 합니다.


공개될 영상의 스틸 컷.

인간이 존재하기 오래 전 지구가 어떻게 생겼는지 보여주고 어떻게 공룡 DNA가 처음으로 모기에 의해 운반 되었는가를 보려 줍니다. 미리보기에는 7 종의 새로운 공룡이 등장합니다

영상의 내용은 <쥬라기 월드: 폴른킹덤> 이후의 시점과 과거 공룡 시대가 교차되면서 진행되는 영상이라 합니다. 과거 시점으로 티라노사우루스에 대한 이야기를 중점으로 두고 기가노토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를 죽이는(??) 내용이라고 하는데, 서식지가 다른 두 공룡이 어째 만날 수 있냐는 의문을 갖지만 어차피 <쥬라기 공원 시리즈>는 고증 기대하면 안 되는 시리즈(…)라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어갑니다.

과거 시점이라고는 하지만 티라노사우루스를 죽이는 전개는 마치 영화 <쥬라기 공원 3>에서 스피노사우루스가 티라노사우루스를 죽이는 장면이 생각납니다. 당시에도 말이 많던 장면이었는데 이런 장면을 또 보여주면 어떤 방응이 나올지 궁금하군요.

※ 백악기 시대를 묘사하는 건 콜린 트러보로의 아이디어였다고 합니다. 콜린 트러보로 감독은 오랫동안 공룡 시대의 공룡들을 묘사하고 싶었는데, 이번 5분짜리 영상을 통해 백악기 시대를 영상화 했다고 하군요.

 

초라했던 티라노사우르스의 조상 ‘모로스 이트레피두스’ [과학IT슈] - 시선뉴스

[시선뉴스 이호] 가장 강력하고 가장 인기 있는 공룡 티라노사우르스. 이 공룡의 카리스마는 멸종이 된 것을 매우 다행으로 여겨야 할 정도이지만 한 때는 매우 초라했던 과거가 있었음이 밝혀

www.sisunnews.co.kr

스틸컷에 나온 공룡은 티라노사우루스의 조상으로 알려진 모로스 이트레피두스라고 합니다. 헌데, 티라노 조상이라는 모로스가 왜 티라노사우루스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건지는 불명… 과연 고증 포기 시리즈…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 나올 데이노니쿠스 디자인. 기존 벨로시랩터와 다른 형태의 얼굴로 차별화된 상태입니다. 흰 개체는 마치 <쥬라기 공원 3>의 암컷 벨로시랩터를 연상시킵니다. 이 개체가 대장 개체인지는 불명.

게임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의 데이노니쿠스

일전의 기가노토사우루스와 마찬가지로 게임 <쥬라기 월드: 에볼루션>에 나온 데이노니쿠스와 다른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에볼루션>의 데이노니쿠스는 벨로시랩터와 차별화 한답시고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볏을 추가로 달았는데, 이게 닭을 연상케하는 느낌이라 좀 이상하다는 감상을 남겼습니다. 기가노토사우루스와 달리 데이노니쿠스는 영화쪽 디자인이 더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실제 벨로키랍토르의 키 고증.


팬들의 절규…

애초에 쥬공시리즈 고증 씹창난거 변명거리가 유전자 조작 생명체라 실제 살던 공룡이랑 외모가 다르다는거였는데
왜 시발 지들 스스로 설정딸도 못하게 무덤을 파냐
지금까지 제작사가 해온 짓거리로 보건대 고생물학자들 대거 투입해서 사우리안마냥 100% 고증 지켜 만들 새끼들도 아니고 이미 기가노토랑 티렉스가 같은 시대 같은 장소에 나오는것부터 고증은 안드로메다행인데 ㅅㅂ
제발 쥬공세계관 백악기 모습은 상상에 맡기게 해줘 씨발 망치지마
설마설마하는데 대충 모가지에 털 몇가닥 달린 렉시 만들어놓고 티라노라고 우기지만 말아줘

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ino&no=24497

백악기 시대를 묘사하는 건 좋기도 하지만 나쁘기도 합니다. 그 동안 <쥬라기 공원 시리즈>가 실제 공룡 복원도와 다른 형태로 나온 것은, 유전자 조작으로 인해 디자인을 바꾸었다고 할 정도의 변명이 가능했지만 실제 백악기 시대를 묘사해버리면 똑같은 3D 모델링을 사용해서 고증을 완전히 포기하는 작품이 되버린다는 점입니다. 안 그래도 유전자 조작으로 고증을 포기했다고 변명하던 시리즈가 백악기 시대를 진짜로 묘사해버리면 고증을 진짜 포기한 시리즈가 되기 때문…

뭐 그걸 떠나서, 상당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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