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 고화질 유출 영상

2021. 6. 27. 19:42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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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고화질 유출 자료가 업로드됐습니다. 북미에선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6월 말 개봉하면서 정식으로 공개된 영상인데, 국내에선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가 5월에 개봉해서인지 아쉽게도 국내에선 미공개된 영상입니다. 차후, 어떤 방식으로든 공개한다고 하긴 하지만 급한 마음에 유출 자료를 확인하게 됩니다.

해당 영상은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5분 오프닝 영상이라고 한 만큼,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에서도 볼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째서인지 알 수 없지만, 티라노사우루스의 선조격인 모로스가 잠자고 있는 기가노토사우루스의 치아에 붙은 고깃 조각을 뜯어먹습니다.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분명 백악기 후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에도 모로스와 기가노토사우루스가 생존 시기를 거스르고 있는 것이 특징.

잠에서 깨 일어나는 기가노토사우루스.

아무리 봐도 기존 기가노토사우루스 이미지와 너무나 다른 이미지. 솔직히, 혼종 공룡 더 안 낸다고 인터뷰했지만 혼종 공룡을 내고 싶어서 이런 디자인을 사용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미지가 다릅니다.

그 앞에서 서는 티라노사우루스.

두 포식자의 대결.

참고로, 야생동물들은 서로 마주쳤다고 다짜고짜 싸우지 않습니다. 서로 기싸움만 좀 하다가 한쪽이 물러서는 것이 실제 야생동물들의 생태인데, 얘네들은 몇 번 마주치다가 결판을 내려는 건지 몰라도 죽기 살기로 싸움을 벌입니다.

두 공룡의 박치기 대결. 기가노토사우루스의 체급이 더 커서 그런지 티라노가 밀립니다.

목을 물려 하지만 실패한 기가노토.

빙글빙글.

끝내 티라노사우루스가 목을 물리고…

하이 그라운드에서 쌈박질하다가 발을 잘못 디뎌 넘어지는 티라노사우루스.

그리 높은 곳도 아닌데 사망 엔딩……

 

처음 유출된 자료보다 싸움이 좀 더 자세히 나오긴 했는데, 여전히 발 잘못 디뎌서(…) 죽은 티라노 수준이 참 웃음거리…


고증으로 보는 티라노사우루스와 기가노토사우루스

누차 얘기하지만, 고증 측면에서 기가노토사우루스가 티라노 보다 더 큰 공룡이라는 건 이제 옛말입니다. 몸길이야 1미터 더 길 순 있지만, 티라노사우루스는 연구를 할수록 스펙이 올라가는 괴물이라는 걸 증명할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수준의 최고 포식자인데,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체급이 상대적으로 딸리는 편이에요. 그리고 현재 과학자들은 티라노사우루스는 깃털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이 대부분인데 <쥬라기 월드 시리즈>는 또 청개구리 같이 깃털 달린 티라노…

뭐, 고증을 떠나서 <쥬라기 월드>의 기가노토사우루스는 충분히 위압감 있는 공룡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상당히 위협적인 디자인으로 나왔고 티라노사우루스 보다 더 크게 나온 만큼, 혼종 공룡을 대체할 수 있을 만한 괴물로 나왔다고 봅니다. 시리즈 자체가 고증하고 따로 노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조금이라도 신경 쓸 순 없던 걸까요? 차라리 혼종 더 안 낸다는 소리 하지 말고 혼종 또 냈으면 몰라……

p.s.

이것도 몇 번 얘기하긴 했지만, 게임 <디노 크라이시스 2>에선 말도 안 되게 스펙이 올라간 기가노토사우루스를 티라노사우루스가 공격 몇 번 넣은 걸 생각하면, <도미니언>의 백악기 시대 티라노사우루스의 수준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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