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 킹덤 타이거트론 유출

이번에 새롭게 유출된 완구는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의 마지막 장을 장식하는 '킹덤/그들의 왕국'의 웨이브 4로 나올 예정인 보이저급 맥시멀 타이거트론입니다.

이 제품의 경우 박스까지 나온 상태인데 그 동안 유출된 제품들이 제품만 유출되지 박스까지 유출된 사례가 없는 걸 생각하면 참 놀라운 일입니다. 간지나는 백호 일러스트가 인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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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봉된 골든 디스크 카드는 유니크론. 미래에 대한 예언은 사이버트론을 먹어치운다.

비스트 모드.

백호는 일종의 돌연변이라 그런지 완전 하얗게 나오지 않고 평범한 호랑이 피부색이 듬성듬성 섞인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얼굴 접사. 입을 벌렸을 땐 이상하게 느꼈었는데 정면 얼굴이 무척 잘 나왔습니다.

똑같이 맥시멀 신전사인 에어레이저와 함께.

북미판 기준으론 에어레이저가 여성이라 연인 관계로 발전하지만, 일본판에선 읍읍……

다이노봇을 제외하면 순수 맥시멀 캐릭터들이 집합했습니다.

프레데콘들은 테러소어처럼 한정으로 돌아가거나 인페르노처럼 발매 여부를 알 수 없는 캐릭터까지 있는 걸 생각하면, 리메이크 맥시멀들은 일반판으로 모두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 코어급이 발매되지 않아서 래트랩을 구하기 좀 힘들다는 걸 빼면 말이죠.

치토와 비교.

치타로 변신하는 치토와 다르게 호랑이로 변신하는 만큼 몸과 다리에 근육이 잘 잡혔습니다.

로봇 모드.

로봇 모드 퀄리티는 정말 훌륭합니다. 기존의 치토 조형의 증강판 및 개수한 디자인이라 기본적인 실루엣은 같습니다. 무장은 치토와 달리 내장총(…)이 제대로 동봉된 상태입니다.

고양이 같은 얼굴도 잘 살렸습니다.

킹덤 애니메이션에선 고유의 모델링 없이 치토 모델링에서 색을 바꾼 상태로만 등장하는데, 이는 타이거트론 원화가 애니메이션 제작진들에게 넘어가지 못해서 치토에서 색만 바꾼 방식으로 땜빵한 걸로 보입니다. 다른 비스트 워즈 캐릭터들도 실제품 기반이 아니라 원화 기반인 것도 있었지요.

옵티머스 프라이멀과 비교. 타이거트론이 호랑이로 변신해서 그런가 키가 더 큽니다. 실제로 원작에서도 타이거트론이 프라이멀 보다 조금 더 컸답니다.

맥시멀 멤버들과 비교.

라이녹스, 다이노봇과 비교.

마스터피스 타이거트론과 비교.

이마의 맥시멀 마크가 빨간색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스터피스와 비교해도 꿀리지 않은 퀄리티에 감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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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호랑이로 기획된 초기 타이거트론.

상당히 멋지게 나온 타이거트론입니다. 비록 백호라는 것이 하나의 종이 아닌 돌연변이라는 것이 슬픈 녀석이지만 상당히 멋진 녀석이라는 건 부정할 수 없습니다.

본래 타이거트론은 평범한 황색 호랑이로 기획됐다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백호로 변신하게 된 캐릭터지요. 구판 완구는 치토의 리데코 수준이라 치토와 100% 동일 종형이었으나 마스터피스를 기점으로 차별화가 성공했다고 볼 수 있을 겁니다. 고양이과 맹수 최고 봉을 달리는 호랑이로 변신하는 만큼 잘 어울리는 크기와 퀄리티에 감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