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 9. 01:47ㆍ마블 코믹스/MCU
2022년 개봉 예정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페이즈 4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새로운 원화가 유출됐습니다. 유출 원화는 이전에 감독 타이카 와이티티가 부정한 것과 유사한 형태의 디자인인데, 아무래도 이전에 유출된 자료는 합성된 자료이고 아트 스타일은 본작의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입니다.
토르 오딘슨과 제인 포스터 토르의 디자인.
제인 포스터 토르의 경우 기존 만화책과 비교하면 붉은색 의상에 은색 갑옷이고, 토르 오딘슨 역시 기존 작품들과 다르게 푸른색 의상에 금색 갑옷을 입고 있습니다. 두 명의 토르라는 점에서 각자의 색을 추가한 느낌이에요.
※ 제인 포스터 쪽이 별개의 이름을 쓴다면 썬더스트라이크란 명칭을 사용할 가능성도 높습니다.
추가로 페이즈 4의 새로운 일러스트가 유출되면서 토르 역시 완전한 전투복을 입은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는데, 금색의 화려한 디자인이 일품이고 여태까지 만화책과 달리 제대로 착용한 적 없던 헬멧을 착용하는 것이 일품.
푸른 의상과 황금 투구를 쓴 디자인은 1998년 <마블 코믹스>에서 연재된 <토르> 이슈 44에서 오딘 사후 왕으로 등극한 토르가 입은 의상과 유사합니다. 어쩌면 전사로서 토르 오딘슨의 여정은 이번 영화로 막을 내리는 것일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페이즈 4 시점에서 유일하게 솔로 영화가 개봉하는 어벤져스의 원조 빅 3 토르. 추측이지만 오딘슨의 역할은 이제 영웅이 아닌 왕으로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 입장이라 아무래도 MCU 측에선 제인 포스터를 차기 토르 역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정작, 원작에서 토르로서의 제인 포스터 역할은 끝나고 발키리로서 새롭게 활약하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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