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티저 예고편 공개

2024. 7. 12. 23:58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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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라면 올해 개봉 예정이었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인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스티브 로저스는 샘 윌슨에게 차기 캡틴 아메리카를 맡을 것을 지목했고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를 통해 샘이 정식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계승하는 것을 보여줬습니다. 이제 우린 샘 윌슨 캡틴 아메리카를 스크린으로 보면서, 스티브 로저스의 정신을 이어갈 것을 지켜볼 것입니다.

p.s. 제목이 바뀐 작품입니다. 본래 부제는 <뉴 월드 오더> 즉, 신세계 질서였는데, 현재는 영화 <멋진 신세계 Brave New World>에서 따왔습니다. 제목을 번역하자면, 캡틴 아메리카: 멋진 신세계 정도.


해리슨 포드썬더볼트 로스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

이제 새롭게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

아니, 배우 변경 농담을 막 해…?

블랙 팬서는 채드윅 보스먼 죽으니까 대체 배우를 캐스팅 끝까지 안 하더니, 로스는 똑같이 배우 사망으로 인한 교체인데 농담까지 한다?

솔직히 채드윅의 부재로 인한 2대 배우를 캐스팅해도 팬들은 어쩔 수 없다며 납득했을 건데, 로스는 배우 부재로 바꾸고 농담까지 해??? 하……

그러니까, 윌리엄 허트가 콧수염을 밀면 해리슨 포드가 된다는 거죠?

"우리가 항상 의견이 같았던 건 아니지만, 캡틴 아메리카를 정식으로 우리 군에 복직시키고 싶다네."

배우는 달라져도 하는 짓은 여전히 똑같다는 걸 보여주는 썬더볼트 로스. 이 양반이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빌미로 소코비아 협정이라는 족쇄를 어벤져스에게 채우려고 했던 것을 떠올려 보세요. 또 똑같은 짓을 벌이려고 합니다.

샘도 이것 때문에 문제 해결 과정에서 의견이 다르면 어쩌냐고 되묻습니다.

마구잡이 포격이 빠르게 교차하면서 막무가내로 대처할 것이라는 걸 암시.

네 질문에 답하지 않는다.

 

로스의 연설 중, 갑자기 일어나 경호원을 공격하는 이사야 브래들리.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저>에서 6.25 전쟁 당시 슈퍼 솔져 혈청 실험에 성공했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캡틴 아메리카로 인정 받지 못한 비운의 인물이었습니다. 비록 캡틴 아메리카로 인정받진 못했지만, 정식 슈퍼 솔저로 다시 인정 받으면서 앙금이 어느정도 풀린 영감님이 갑자기 대통령 후보 경호원을 공격합니다.

슈퍼 솔저 혈청 실험체였기에 일반인을 초월한 괴력을 발휘하고 권총탄으로 로스를 암살 시도하는 이사야.

다행히 방탄 유리창 덕에 몇발을 막고 깨진 덕에 목숨을 건진 듯한 로스.

특수 부대가 진압하러 오지만 창문을 깨고 달아나는 이사야.

정황상, 버키와 같은 세뇌를 당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로스의 측근 중 변절자가 있다고 보고하는 윌슨. 이어지는 대사로 보아, 인정하지 않는 것인지 로스는 부정했나 봅니다.

배우 대미 라미레즈가 맡은 호아킨 토레스. 코믹스에서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의 뒤를 이어 2대 팔콘이 된 친구입니다. 유출 자료를 통해서 2대 팔콘이 되는 것 역시 확정되었지요.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선행 출연한 캐릭터입니다.

매우 어색한 사진.

배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가 맡은 조지 워싱턴 브리지.

이분, 일전에 인터뷰로 프로페서 X를 맡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시긴 했는데, 정말 될지 안 될지 궁금한 부분이긴 합니다.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라.

스티브 로저스가 후계자로 지목했음에도, 세상은 샘 윌슨을 캡틴 아메리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투의 대사.

하지만, 샘은 이제 그런 거에 신경 쓰지 않습니다. 스티브 로저스가 될 필요가 없어요. 샘은 샘이니까요. 누가 뭐래도, 샘 윌슨은 캡틴 아메리카입니다.

새 날개를 펼친 캡틴 아메리카.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 수트에 비행용 헬멧까지.

이 장소는 영화 <이터널스>에 나온 정지된 티아무트입니다.

루머에 따르면 티아무트에서 아다만티움이 발견돼, 전세계가 채굴권을 노리는 설정입니다. 티아무트가 인간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걸 생각하면, 뭐 이런 어이없는 사태가…

호아킨 토레스의 2대 팔콘도 짧막하게 보여줍니다.

흰 배경과 검은 배경이 왔다갔다.

결국, 로스 장군은 레드 헐크로 등장하며,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땅에 쳐박는 것으로 티저 예고편은 끝을 내립니다.


샘 윌슨 캡틴 아메리카 영화를 기대한 입장에서 기대를 안 할 수 없지만, 캐스팅이 좀 따로 노는 거 아닌가 싶은 구석이 있습니다. 정치적인 측면에서 로스가 나오는 건 이해하지만, 레드 헐크가 나오니 정말 뜬금 없는 상황이죠. 우리가 레드 헐크를 보고 싶었던 건, 헐크랑 싸우는 장면이었다고요! 리더가 나오는 것도 마찬가지고.

일단, 티저 예고편에서 리더와 서펜트 소사이어티는 최대한 적게 보여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는 잘 나올거라 믿고 있지만, 과연 <데드풀과 울버린>만큼 화제서을 가져오긴 할지 걱정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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