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 최종 예고편 공개

2024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유일한 영화인 <데드풀과 울버린>의 최종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무슨 개봉 일주일도 안 남은 시점에서 최종 예고편이 올라오길래 뭔가 잘못된 줄 알았는데, 최종 예고편을 보니 기대가 더욱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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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상한 또라이짓만 벌이는 웨이드 윌슨. 하지만, 그는 정이 많은 인간임을 보여주는 대사.

울버린과의 만남.

단순 웨이드 윌슨/데드풀의 극중 대사를 너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바람이기도 한 대사입니다.

그러기엔 이미 영화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팀업을 했던 것 아닌가?

웨이드 세계에선 최고의 엑스맨 칭해지는 울버린. 울버린 솔로 주역 영화인 <엑스맨 탄생: 울버린>, <더 울버린>, <로건>의 장면들이 지나갑니다.

공식적인 <엑스맨 유니버스>의 시간선이 다시 정리됐는데, 영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로 과거를 뒤바꾼 뒤, 공식 설정 사건을 회피해 해피 엔딩을 맞이한 것이 영화 <데드풀>의 세계관이고, 공식 설정 사건을 피하지 못한 배드 엔딩의 세계가 영화 <로건>의 세계로 결정됐습니다.

그 동안 이 울버린은 <로건>의 울버린이냐 아니냐는 팬들의 의문이 존재해왔습니다. 제작진들도 <로건>의 작품성을 훼손하지 않겠다고 했던 만큼, 이 울버린의 정체에 대한 의문이 많았지요. 이번 휴 잭맨 울버린은 <엑스맨 유니버스>에 속하지 않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독자적인 새 울버린 캐릭터로 확정됐습니다.

루머에 따르면 만화 <올드맨 로건>과 거의 동일한 사건을 겪었다고 하는데, 미스테리오의 환각 때문에 엑스맨들을 제손으로 학살한 전개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인지 불명.

즉, 이 울버린은 인생 그 자체가 울어버린이었던 것.

진짜 다음 주. 정확히 며칠도 안 남은 시점!

정작 영화 <엑스맨>에선 스캇 서머스/사이클롭스는 노란 슈트를 비웃는 뉘양스를 보였지요.

오로로 먼로/스톰과 행크 매코이/비스트까지 언급하는 울버린.

슬쩍 지나가는 토드.

 

울버린은 정이 많은 캐릭터이나 그런 속내를 드러내기 싫어하는 캐릭터지요. 그런 그 모습을 잘 반영한 대사 같습니다.

자기 세상의 전부나 다름 없는 아홉 명(바네사, 도핀더, 앨시아, 네가 소닉, 유키오, 콜러서스, 섀터스타)

타일러 메인의 세이버투스와 무려 20여년 만에 재대결하는 휴 잭맨의 울버린.

어떤 실험을 벌이는 카산드라 노바.

라이언 레이놀즈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올린 카산드라 노바의 슬링 링. 이 슬링 링은 매우 특별한 것인데, 양쪽에 인피니티 스톤 중  타임 스톤과 리얼리티 스톤이 박힌 형태입니다. 단순 공간 이동만 가능한 슬링 링을 시공간을 초월할 수 있는 포털로 만들 수 있는 물건으로 개조한 것.

그런데, 인피니티 스톤은 본래 있던 우주를 벗어나면 사용 즉시 깨져버려 사용할 수 없는 부작용이 원작 <마블 코믹스>에서 묘사됐는데, 카산드라 노바가 지닌 인피니티 스톤은 부작용을 해결한 것인지 불명.

"날 누구로 생각하든 네가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야."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울버린.

놀랍게도 그 정체는 로라 / X-23입니다. 배우 역시 <로건>으로 데뷔했던 다프네 킨이 그대로 맡습니다.

정황상, 울버린의 대사로 보아 이 로라는 <엑스맨 유니버스>의 <로건> 이후 시간대에서 온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히 어떤 대사가 오고 갔는진 알 수 없지만, 로라는 자신이 바라보는 울버린에 대해 말한 것으로 보아 울버린을 격려하는 대사로 보입니다.

슬링 링 포털을 통해 나타나는 완다 윌슨 / 레이디 데드풀을 필두로 한 멀티버스의 데드풀 군단.

바로 연결되는 장면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광경을 보고 놀란 것 같습니다.

개같은 데드풀 변종인 도그풀도 개같았는데, 얼마나 더 개같은 데드풀 변종을 봐야하는지 걱정하는 울버린.

도그풀.

울버린은 이제 울어버린이 아니다.

스파이더맨 흉내내는 데드풀.

"그만해!"

하지만 멈추지 않는 웨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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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commercial_movie&no=1074026

보통 최종 예고편이 나오는 시간을 생각하면 매우 늦은 편인데, 얼마 남지 않은 사실이 믿기지 않음과 별개로 이번 영화는 정말 재밌었으면 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