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ONE - 한국어 더빙판 성우진

영화 <트랜스포머 ONE>의 프리미어 시사회를 관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1회차를 자막, 2회차를 더빙으로 감상할 수 있었고 두 작품 모두 성우 연기가 훌륭해서 몰입해서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더빙판 성우진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 좋은 캐스팅인데, 딱 하나만… 별로 기분 좋은 캐스팅은 아니더라고요.

---

오라이온 팩스 / 옵티머스 프라임 - 안장혁
D-16 / 메가트론 - 이현
B-127 - 김명준
엘리타 - 소연
센티널 프라임 - 박조호
알파 트라이온 - 송준석
다크윙 - 박요한
에어라크니드 - 배정미
재즈 - 백승철
스타스크림 - 홍진욱
사운드웨이브 - 시영준
쇼크웨이브 - 서문석

기타 배역
조진숙
정승욱
정현경
유동균
이상헌
홍수정


녹음은 애드원 스튜디오 담당

크레딧에 기재되지 않았지만, 시영준 성우는 제타 프라임 외 다른 배역 역시 담당했습니다.

---

왜 자꾸 박조호를 캐스팅하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영화 <레고 무비 2>를 더빙으로 볼 때도, 렉스 데인저버프 캐스팅을 개봉 전까지 정체불명의 성우로 기재했더니, 실제 극장에선 박조호 목소리가 나와서 귀를 의심했을 정도였습니다. 박조호라는 성우가 연기력과 별개로 인성 논란으로 인해 성우 팬덤은 물론, 성우들에게 조차 안 좋은 시선을 받고 있는 인물인데 계속 기용하는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주연 성우인 안장혁과 이현 성우의 연기력은 호평합니다. 이현 성우가 전속 성우 시절에 <트랜스포머 프라임: 비스트 헌터>에서 프레데킹을 맡았던 것이 전속 성우 시절이 약 10년 전인데, 정말 베터랑 성우가 됐다는 걸 확신할 정도로 멋진 연기였습니다. <텐카이나이트> 때 빌리우스 연기가 정말 훌륭했었는데, 그게 빛을 보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