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 20. 15:50ㆍ게임
어제에 이어 재밌게하는 <레프트 4 데드 2>. 원래 좀비들이 그렇게까지 무서운 디자인은 아닐지 모르지만, 무서운 걸 싫어하는 저는 재밌게 바꾸기로 기획하고, 지금의 애드온들을 설치했습니다.
우선, 스피터 좀비. 침 뱉는 좀비에 맞게 <케모노 프렌즈>의 알파카 수리입니다. 화가 나면 침을 뱉는 알파카의 특성에 잘 어울리는 스킨이지요. 보이스 역시 패치가 된 상태라, "어서오세요, 자파리 파크에~" 같은 대사를 합니다…
자키는 동키콩의 아들인 디디콩. 딱히 좋아하는 거나 그런 건 아니고, 자키에 맞는 캐릭터를 찾다보니 일단은 다운로드한 녀석입니다. 보이스는 자키 그대로라 기괴함은 끝판왕일지도…
혀가 늘어나는 스모커는 <동방 프로젝트>의 이나바 테위. 안 어울릴 것 같은 이미지라 사용합니다. 생긴 건 바뀌었지만, 보이스는 그대로라 기괴함을 끝이 없습니다.
팀원을 밀치고 붙잡아 패죽이는 차저는 바로, <주먹왕 랄프>의 랄프.
올해 첫 영화가 <주먹왕 랄프 2: 인터넷 속으로>인데, 랄프 자식… 발암 끝판왕이라 분풀이를 위해 다운로드했습니다.
부머는 <포켓몬스터>의 팬텀. 대부분 역겨운 애드온이 많았는데, 그나마 귀여운거라 가져와봅니다. 여러모로 잘 어울려서 ㅎㅎ
헌터는 <함대 컬렉션>의 북방서희. 음성 패치까지 된 상태라 귀여울지 모르지만, 헌터의 흉악함을 그대로라서……
시체를 뒤져보면 속옷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확인은 여러분이 직접…
윗치는 어떤 것으로 할까 감을 못 잡았었는데…
왠지 모르게 사쿠라 미쿠가 인기가 제일 높은 윗치 스킨 중 하나라서 다운로드합니다. 음성 패치까지 된 상태. 여러모로 기괴함.
속옷은 확인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최강의 좀비 탱크…
바로, <아캄 시리즈>의 베인. 마침, 탱크의 성우도 <아캄 어사일럼>과 <아캄 시티>에서 베인을 맡은 프레드 태더쇼어 성우라서 별도의 보이스 패치를 하지 않아도 위화감이 없습니다. 여튼, 무서운건 매한가지라 주의.
지미 깁스 주니어의 자동차, 우리의 구원 차량은 <백 투더 퓨처>의 드로리안.
이제, 좀비 걱정 없는 시간대로 이주해서 살면 끝~
쭉 써보고 느낀 거지만, 이 게임의 원본이 대체 뭔지도 모를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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