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1차 예고편 공개

2024. 11. 10. 11:29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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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2025년 2월 첫 개봉 예정인 영화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습니다. 티저 예고편에서 짧막하게 묘사된 레드 헐크가 직접적으로 묘사되는 한편,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가 된 샘 윌슨의 고군분투를 볼 수 있는 예고편입니다.

 


예고편의 시작은 로스 대통령의 암살 미수 사건을 벌였던 이사야 브래들리를 면회 온 샘 윌슨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샘 윌슨은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지만, 브래들리가 제대로 기억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물어봅니다.

특수 음파에 의해 세뇌 당한 브래들리.

해리슨 포드가 맡은 썬더볼트 로스 대통령.

샘 옆에는 호아킨 토레스가 보입니다. 호아킨 옆에 앉았다가 세뇌 당해 자리에서 갑자기 일어나는 브래들리.

한국 전쟁 당시 슈퍼 솔져 혈청의 실험작을 맞아 강화인간이 됐던 이사야 브래들리가 난동을 부리는 걸 아무도 막지 못하고 결국 로스 대통령의 암살 미수까지 가고 맙니다.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을 시기, 로스 대통령 암살 미수 장면이 공개된 지 얼마 뒤 당시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저격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었지요.

탈출까지 벌이는 난동을 피운 직후 세뇌가 풀린 이사야 브래들리는 뭔가 잘못 됐음을 깨닫고 항복해 체포됩니다.

무슨 일이 있던 조심해라 당부해주는 이사야.

화면이 절반으로 갈라지면서 샘 윌슨과 로스 대통령의 모습을 각각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자신은 전시 장군(베트남 전쟁)이었고 이제는 전시 대통령임에 한탄하는 로스 대통령.

무력 충돌이 발생하는 태평양.

샘 윌슨은 로스의 이너 서클(핵심적 권력 집단)이 무너졌고 자신이 이를 해결하겠다고 말하지만…

"넌 스티브 로저스가 아니야."

전임 캡틴 아메리카였던 스티브 로저스와 비교하는 말을 하는 로스. <마블 코믹스>에서도 샘 윌슨이 캡틴 아메리카가 됐을 때 작품 내외적으로 이런 반응이 있었지요. 개인적으론 당시에도 샘을 믿었습니다.

"네, 아니죠."

스티브 로저스라는 전설의 후광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이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샘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결의에 찬 샘.

이번 영화의 새로운 복장 뿐만이 아닌,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나온 복장을 입고 나옵니다. 당시엔 없던 헬멧 역시 나옵니다.

날개와 헬멧 모두 수납.

"기다리게."

소닉붐 속도로 수직 낙하를 했는지 엄청난 충격파가 공중에서 내려옵니다. 기존 캡틴 아메리카, 팔콘 때 장비로는 할 수 없던 광역기 스킬을 사용하는 샘.

태평양 한 가운데. 영화 <이터널스>에서 지구에 잠들기로 한 티아무트가 남아 있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아다만티움이 채굴되었고 이 아다만티움 경쟁 탓에 전쟁 상황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좋은 구도입니다. 밝은 곳에 있는 로스 대통령과 조금 어두운 곳에 있는 샘의 모습은 두 캐릭터의 대비를 잘 보여줍니다.

전쟁이 임박하고 새로운 세계 대전이 터질지도 모르는 상황.

 

단순 적목 현상인지 다른 이유 탓인지 빨간 눈으로 묘사된 로스 대통령.

"캡틴 아메리카. 스스로에게 물어본 적 있나? 누가 누굴 연기하는지…"

샘 윌슨에게 전화를 건 수수께끼의 인물. 개인적으론 새뮤얼 스탠스/리더로 추측됩니다.

날아오는 미사일을 비브라늄 방패로 쳐내 격추시키는 샘 윌슨.

이제 방패 활용도는 스티브 로저스 못지 않습니다.

공중전이 가능하기에 기존 캡틴 아메리카 이상으로 활약이 가능한 샘 윌슨.

무슨 이유에서인지 체포되고 마는 샘.

통제할 수 없는 변수를 원치 않는 로스.

"캡틴 아메리카, 날개 없이 붙잡혔군."

샘을 조롱하는 서펀트 소사이어티의 사이드와인더.

레드 헐크로 변신한 로스 대통령.

헐크가 언제부터 빨간색이었냐 되물어보는 기자.

포효하는 레드 헐크.

레드 헐크는 원작처럼 붉게 타올라 화염을 두르는 공격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샘과 대립하는 레드 헐크.

레드 헐크가 던진 차량을 날개로 멋지게 가르는 샘 윌슨의 모습으로 예고편은 마무리 됩니다.


불행한 사실을 하나 알려드리자면, 현재 재촬영 중이라는 점입니다. 개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또 다시 재촬영을 한다는 점에서 영화의 완성도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와 동급이거나 그 이상일지 모른다…는 걱정이 한 가득인 상황입니다.

그래도 예고편을 통해 액션은 건진다고 생각합니다. 팔콘 경력이 있던 샘 윌슨인 만큼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는 비행을 통한 공중전이 주특기라는 점에서 기존 캡틴 아메리카와 색다른 모습의 액션을 보여줄테니까요.

마블 레전드로 출시될 예정인 레드 헐크 장난감이 극중과 다른 건 아쉽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마블 레전드를 비롯한 영화 개봉에 맞춰 만드는 장난감들은 VFX 결과물이 아닌, 컨셉 아트로 작업해야하는 만큼 생김새에 차이가 나는 일이 비일비재했으니까 납득은 하지만… 이래저래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프로모 아트 기반으로 작업한 듯한 마블 레전드 장난감이지요. 이래저래 개봉에 맞춰 나오는 장난감들은 고증 측면에서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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