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드풀과 울버린 - 울버린 밈을 재현하다!

X의 Hugh Jackman님(@RealHughJackman)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은 R등급이라는 여러모로 불리한 조건에도 불구하고 개봉한 주 흥행 1위를 찍는데 성공했습니다. 역대 R 등급 영화 최고의 오프닝 성적을 기록했기에, 이를 기념하는 이미지가 휴 잭맨의 SNS 계정으로 올라왔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1992년 방영된 <엑스맨> 애니메이션 4화에서 울버린이 사이클롭스와 진 그레이가 찍힌 사진을 보며 진을 생각하는… NTR 남의 음험한 생각이 가득 담긴 장면입니다. 울버린이 사진을 보며 생각하는 장면이라, 액자에 다른 이미지를 넣는 식의 활용도가 높아 현재까지도 밈으로 사용되는 장면 중 하나입니다. 마블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엑스맨'97> 역시 해당 이미지를 활용한 홍보 자료를 만들었지요.

지극히 개인적으로는 울어버린 밈(…)이라는 기묘한 표현을 사용합니다.

X의 Ryan Reynolds님(@VancityReynolds)

그런데, 라이언 레이놀즈가 추가로 이미지를 업로드 했습니다. 울버린이 사진을 보는 장면을 데드풀이 보는 액자식 구성이란 연출을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밖에 평가할 수 밖에 없는 기묘한 사진입니다.

 

 

X의 Logan님(@DiamondSpiderP)

이건 팬이 합성한 원본 재현. 진과 사이클롭스의 위치가 반대긴 해도 완벽합니다.

맨중맨 조차 울어버린으로 만드는 공식의 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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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잭맨이 울버린을 연기할 때 밈을 재현한 장면이 언젠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결국 공식적으로 재현됐습니다. 라이언 레이놀즈의 재치있는 마케팅 방식 중 하나겠지만, 이걸 실제로 보게되니 감동입니다. 앞으로 휴 잭맨 버전 밈이 잔뜩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