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둠스데이 - 스티브 로저스 티저 예고편 공개

2025. 12. 24. 08:31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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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빅 이벤트. 영화 2026년 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어벤져스: 둠스데이>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정식으로 공개됐습니다. 이 티저 예고편은 영화 <아바타: 불과 재>에서 선행 공개되는 마케팅이 있었고, 다른 예고편들도 <아바타: 불과 재>의 매주 마다 추가로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 마케팅에 대한 불만은 마지막에 다시 이야기 하겠습니다.

어쨌든, 우리는 그동안 듣고 들어왔던 루머와 똑같이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스티브 로저스로 복귀한다는 것을 확인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스티브 로저스라는 최고 인기 캐릭터의 복귀는 반가운 소식이나 이런 치트기를 너무 이르게 소모한 것이 아닌가, 혹은 페이즈 4를 기점으로 쭉 실패한 것을 만회하려고 마블 스튜디오가 다급한 것 아닌가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결말부.

우린 2019년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았습니다. 이 당시 스티브 로저스타노스와의 최종결전이 끝나고 다른 시간대에서 가져온 인피니티 스톤을 반납하기 위해 양자 터널을 통해 떠났으나, 돌아온 스티브 로저스는 캡틴 아메리카에서 은퇴한 노인의 모습이었습니다. 그렇게 팔콘으로 활동하던 샘 윌슨에게 방패를 넘겼고 샘은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의 최종화에서야 정식으로 캡틴 아메리카로 활동하지요.

위 전개는 마블 코믹스의 <All-New, All-Different Marvel> 시점의 전개를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가져온 것이었습니다. 만화나 영화나 스티브 로저스가 모종의 이유로 나이가 들어 캡틴 아메리카 직위를 샘 윌슨에게 넘겨준 케이스였지요.

공개된 예고편의 첫 장면은 어느 집을 보여줍니다.

바로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결말을 장식한 페기 카터와 재회한 스티브 로저스 장면의 배경인 페기의 집입니다.

스티브와 페기의 재회 비하인드 신.

이러니 저러니 해도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은퇴라는 것에 적절한 결말이라는 것은 분명한 전개.

바이크에서 내리는 한 남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입었던 캡틴 아메리카 수트를 그대로 보관하고 있습니다.

아기를 안은 남자.

스티브 로저스의 귀환!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 속 캡틴 아메리카의 이른 복귀…?

크리스 에반스는 캡틴 아메리카 역에서 퇴장 후 전혀 예상치 못한 방식의 복귀(웃음)가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에서 이뤄지긴 했지만,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퇴장한지 7년 만에 티저 예고편 형태로 복귀했습니다. 2024년 코믹콘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의 닥터 둠 캐스팅 정보가 공개됐듯이 좋든 나쁘든 어그로성 마케팅이긴 한데, 원조 캡틴 아메리카의 복귀라는 치트기를 너무 빨리 쓴 거 아닌가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습니다.

마블 코믹스 <캡틴 아메리카: 냉전>(2023)의 표지.

일각에선 샘 윌슨 캡틴 아메리카가 실패한 것을 인정하고 스티브 로저스를 복귀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도 있지만, 그건 아닐 겁니다. 오히려, 위 표지 이미지처럼 두 캡틴 아메리카의 뽕차는 장면을 연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스티브 로저스의 존중은 물론이고 샘 윌슨 역시 캡틴 아메리카임을 보여줄 수 있다 생각합니다.

p.s.

영화 <아바타: 불과 재>에서 매주 다른 티저 예고편을 선행 공개하는 마케팅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달리 말하자면, 아바타의 다회자를 강요하는 마케팅 및 제발 옛날 같은 관심 좀 가져달라는 마블 스튜디오의 처절한 외침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만큼, 팬덤의 니즈를 반(反)했던 그간의 행보를 생각하면 업보긴 합니다. 솔직히, <주토피아 2>로 부족한 디즈니 임원진들의 연말 보너스를 낭낭하게 챙기기 위해서 이런 마케팅을 하는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치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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