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워즈 Lost Stars - 완결

2017년 5월을 기점으로 연재를 시작했던 만화 <Lost Stars>가 이번 2019년 4월 18일에 연재가 완료되었습니다. 월간 연재로 총 35화의 대장정이 마무리 되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소설판을 직접 읽지는 않았지만, 만화 전개를 위해 생략된 부분도 있고, 추가적인 설정이 나오면서 추가된 부분(로그 원 특공대의 뒷모습 같은거)이 있는, 근래의 스타워즈 작품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인 작품이었습니다. 원작 소설 자체가 호평이 많았던 소설이었기에 더더욱.

유년 시절을 같이 보낸 두 사람, 테인 카이렐과 시에나 리의 사랑은 서로 다른 진영으로 엇갈렸으나, 끝내 다시 화합하는 전개를 맞이합니다. 이 은하 내전 속에서 친구는 물론 가족간의 관계가 틀어지는 일이 있었지만, 고향 젤루칸에서 우연치 않게 만났던 두 사람은 끝내 구원 받은 전개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둘의 사관학교 친우인 내시 윈드라이더는 그렇지 못 한 결말을 맞이한 것이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제국의 손에 고향 알데란이 박살났지만, 그걸 기점으로 더욱 제국에 광적으로 충성하게 되며, 자쿠 전투에서 살아남아 신공화국에 복수의 칼날을 가는 결말은 더더욱 인상이 깊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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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번역 작업을 착수했던 적이 있지만, 일어판을 구하지 못해 좌절된 적이 있었지요. (번역 카테고리에 남아 있는 건 그 흔적) 단행본도 작년 말부터 나오긴 했는데, 국내에는 발매해줄 것 같지 않으니……

틈틈히 시간을 내서 내시 윈드라이더의 이야기를 조금 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