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8. 15. 21:45ㆍ스타워즈/만화
때는 EU가 활발하게 운영되던 1991년. 다크 호스 코믹스에서 연재한 '암흑 제국 Dark Empire' 시리즈는 황제의 부활을 다루는 스토리. 당시, 보이지 않는 위험이 개봉하기 전이라, 다스 베이더/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선택 받은 자라는 설정이 존재했는지 확실히 알 수 없는데, 황제의 부활은 당시 조선원 설정의 부재 탓에 나온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번에 이야기 하는 타이 D는 Tie Droid로도 불리는 TIE/D automated starfighter (자동화 스타파이터)로, 기존 우주 우세기의 염가판이면서 파일럿을 드로이드로 대체한 물건입니다. 생산은 월드 데바스테이터라는 슈퍼 무기를 통해 생산되었고, 부활한 황제를 주축으로 생산성 높고 운용하기 편한 드로이드 전투기라서 대량으로 생산됐었죠. 물론, 파일럿이 드로이드이기 때문에, 클론전쟁의 드로이드 전투기 만큼의 한계는 있었지만…
어느 레전드 물건들과 마찬가지로, 타이 D 역시 EU 리부트를 통해 역사 저편으로 사라졌는데……
북미 기준 2019년 8월 14일에 '스타워즈 어드벤처 애뉴얼 2019' "Hare-Brained Heist" 에피소드를 통해 캐넌으로 돌아왔습니다. 다만, 해당 작품에선 Auto-fighter으로 불리는데, 추후 정식 명칭이 추가될 것으로 보입니다.
캐넌에선 엔도 전투 이후에 생산된 것으로 나오는 점에서, 제국 망하고 난 시기에 나온 것 마찬가지입니다. 제국 잔당의 리더 비슬러 코르다 Visler Korda 제독의 휘하 제국군을 기점으로 생산된 것으로 나옵니다. 캐넌에선 월드 데바스테이터 같은 슈퍼 무기가 아닌, 일반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보이는 것 역시 특징이라면 특징.
뭐, 잔당 신세라 스타 파이터 파일럿 양성을 하기 힘드니 드로이드로 때우는 것이 아닐까 싶지만…
금일 발매한 만화에서 추가된 새로운 기체…라기엔 레전드의 캐넌 편입 기체입니다. 사실, 맛깔나는 타이기 디자인은 레전드에서 다 해먹은 점이 있어서 새로운 기체가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은 타이기인데, 몇 작품 안 나온 타이 D를 오랜만에 보니 반가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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