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시스 트루퍼

2019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영화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에 나오는 새로운 트루퍼인 시스 트루퍼의 장난감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각각 시스 제국, 하이퍼 스페이스 대전 이후, 다스 크레이트 세력의 시스 트루퍼들

시스 트루퍼라 불린 존재들은 과거에도 존재했습니다. 시스들이 활개치는 시스 제국이 존재할 당시, 시스 제국에 종사하는 병사들을 시스 트루퍼라 불렸고, 그것이 기본이었습니다. 허나,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전작 <라스트 제다이>에서 새롭게 퍼스트 오더의 수장이 된 카일로 렌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저항군, 스카이워커, 시스, 제다이와 같은 과거의 옛 것들은 모두 사라져야 한다" - 카일로 렌

우습게도, 시스와 제다이를 비롯한 과거의 것들은 모두 사라져아한다고 주장을 했던 것이 바로 전편인데, 최고 지도자가 된 카일로 렌이 이끄는 퍼스트 오더의 새로운 엘리트 병과를 '시스 트루퍼'라 불리는 점에 아이러니, 아니 이게 뭐하는 바보짓이냐는 욕을 합니다. 도대체, 이 시퀄이라 불리는 쓰레기 만도 못한 물건들은 왜 자꾸 자기들끼리도 앞뒤가 안 맞을 수 있냐고.

뭐 그런 점을 떠나서, 시스 트루퍼의 모습을 관찰 해봅니다. 헬멧이 기존의 퍼스트 오더 스톰트루퍼의 모습에서 클론 트루퍼와 비슷한 구조를 띄는 점이 눈에 띄며, 해즈브로 레전드 장난감에 동봉된 무장은 기존의 무장들과 새로운 무장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해즈브로 블랙 시리즈 장난감 패키지

기존 퍼스트 오더 트루퍼들이 사용한 적 있는 F-11D, 메가 블래스터, 레이저 도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블래스터와 붉은 검이 보이는데, 붉은 검은 정예 친위대가 사용했던 것과 비슷한 종류의 무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핫 토이 공식 이미지

공개된 핫 토이 이미지를 보아, 현 시점에서 핫 토이 제품은 새로운 블래스터 이외엔 무기가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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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작품에서 시스를 비롯한 과거는 사라져야한다는 주장을 했던 조직의 수장이, 대체 무슨 바람이 불었길래 시스라는 이름을 채용한 병과를 만들었는가 의문을 자아냅니다. 가면 갈수록 무슨 짓을 할 생각인지 알 수 없는 시퀄이기에, 안 그래도 나락으로 떨어진 프랜차이즈 이미지를 더 망치려는 것인가 생각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