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 네버 영역

2019. 11. 9. 16:50애니메이션/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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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애니메이션 <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가 2부 '얼음의 장'으로 넘어갑니다. 현재, 방송분은 16화 이후로 2화 분량을 연속으로 방송하고 있는데, 공식 홈페이지는 지난 주에 업로드 되지 않고, 이번 주에 얼음의 장 1화가 업로드 되었습니다.

혹독한 겨울의 세상인 네버 영역에서 닌자들은 쟌을 찾고 무사히 귀환할 수 있을까요?


"나의 고향은 평화롭고 순수한 땅이었지. 그러나 수 십 년전 부터, 얼음의 황제가 이곳을 짖밟고 더럽히기 시작했고, 내 동족을 해쳤어. 이젠 아무도 그에게 맞서지 않아. 하지만, 언젠가. 누군가 그에게 맞서 싸울거야. 이 세상엔 영웅이 존재하니까."

얼음의 장을 시작하는 건 한 인물의 대사입니다. 완구 정보를 미리 본 우리들이 유추할 수 있듯이, 독백의 화자는 아키타이며, 한국어판 성우는 <주토피아>의 주디 홉스, <레이디버그>의 클로이 브루주아로 익숙한 전해리 성우입니다.

'불의 장'의 마지막 화에 이어지듯이, 하늘에서 전송 되는 랜드 바운티

당연히 설산에 곤두박질하고, 닌자들에게 있어 네버 영역에 대한 첫 감상은 좋지 않습니다.

랜드 바운티가 뒤집어진 상태지만, 지도를 탐색해보는 니야. 하지만, 지도엔 아무 것도 나오지 않습니다. 이에, 마스터 우가 했던 찾아오는 건 쉽지만, 돌아가는 건 쉽지 않다는 말을, 로이드는 기억해냅니다.

하지만, 돌아갈 때 필요한 여행자용 차가 있지!…… 허나, 닌자들은 네버 영역에서는 닌자고 세계에서 재배한 여행자용 차가 전혀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그때, 휘청하는 랜드 바운티

주차 위치가 영 좋지 않았기 때문……

사태를 파악한 닌자들은 서둘러 랜드 바운티 밖으로 빠져 나옵니다. 콜이 아슬아슬하게 벼랑 끝애 매달리긴 했지만, 무사히 탈출.

"주차를 이런데 하면 어떻하나고!"

헌데, 급하게 나오면서 여행자용 차를 빼먹은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됩니다. 이에 카이와 제이는 콜을 비난하고, 콜은 급박한 상황이라 어쩔 수 없었다고 말다툼이 벌어지자, 로이드가 제지합니다. 픽셀한테 받은 로봇 탐지기도 아무런 반응이 없는 상황.

일단, 지금 당장은 할 수 있는 것이 없고, 탐지기에 반응이 오기를 믿으며 산을 내려갑니다.

그렇게, 산 밑으로 내려온 닌자들. 모두 추위를 호소합니다. 특히나, 콜은 민소매 복장이라 보는 시청자 입장에서도 추워보입니다.

능력이 아직 돌아오지 않은 카이에 놀랍니다. 아스피라가 본래의 색을 되찾으면서 능력이 자연스레 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불의 힘을 내지 못 하는 카이.

추위에 몸을 떠는 닌자들에게 불청객이 나타납니다. 혹한 지역의 굶주린 늑대 무리와 마주하고 말았지요.

닌자들도 일단 도망치기로 합니다. 헌데, 늑대 무리의 움직임을 확인하기 위해, 로이드가 뒤돌아보다가 앞에 있던 나무를 못 보고 부딪히고 맙니다.

헌데, 뒤쫓아오는 늑대들은 무언가를 보고 물러납니다. 야생동물이 사람 보다 위협을 더 빨리 감지하는 것 때문인가, 늑대들은 먹이를 눈앞에 두고도 물러납니다.

늑대들이 돌아오기 전에 서둘러 이동하는 닌자들. 닌자들이 이동하자, 카메라가 서서히 위를 향하는데…

얼린 늑대를 보여주는 것으로, 늑대들이 물러난 것과 이곳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늑대 외에도 사람들까지 얼린 광경이 펼쳐집니다.

얼음에 귀를 갖다 댄 니야는 얼음 속의 사람들은 죽지 않고 심장이 뛰는 상태임을 알게 됩니다. 말 그대로, 살아만 있는 시체나 다름 없는, 비참한 상태지요.

흙의 주먹을 사용하는 콜 조차도 얼음을 깨고 사람들을 구출할 수도 없습니다.

일단, 로봇 탐지기에 타이탄 로봇이 감지된 것을 확인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려 합니다.

제이는 사람들을 그대로 내버려두고 갈 생각이냐고 묻자, 로이드는 리더답게, 지금은 자기들이 할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진정시키고, 이곳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고 난 뒤에 구하러 오자고 이야기합니다.

그렇게, 타이탄 로봇이 있는 장소로 이동다하가, 또 다시 늑대 무리와 마주하는 닌자들.

이번엔 도망가지 않고 맞서 싸우기로 합니다.

야생동물이 먼저 공격을 하기 때문에, 원소의 힘으로 늑대들과 맞서 싸우는 닌자들. 동물보호단체?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헛소리 하지 말라 그래요! 

무능력자가 된 카이 뿐만 아니라, 물의 마스터인 니야 조차 능력을 쓰지 못 하는 상황에 처합니다. 물이 모두 눈으로 얼었기에, 능력을 못 쓰는 무능력자가 된 상황이라 속수무책으로 당할 상황에 처합니다.

그때, 이 차원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구조를 받고, 사람들은 닌자들을 마을까지 안내해줍니다.

이곳은 위대한 호수 Great Lake. 얼음 낚시꾼의 마을 Ice Fisher's Village 로도 불리는 장소입니다.

닌자들은 위대한 호수 부족의 족장인 솔라와 만나게 됩니다.

솔라……?

태양 만세!!

…를 외치고 싶지만, 이 솔라는 Sorla  이고, 저 솔라는 Solarie 이기 때문에, 전혀 상관 없는 캐릭텁니다……

솔라는 닌자들을 환영하며 닌자들의 출신지를 물어봅니다.

닌자들의 대표인 로이드가 아주 멀리 닌자고라는 곳에서 왔다고 답합니다. 닌자고에 대해 전혀 들은 바가 없는 네버 영역의 사람들에게, 숲과 산을 넘어왔다고 말하자, 닌자들을 발견한 세 사람이 무척이나 놀라는 모습을 보입니다.

쟌이란 친구를 찾으러 왔다고 말하자, 솔라는 불을 주시하라고 말해줍니다.

솔라에겐 신비한 능력이 있는데, 일종의 정령술사로 보입니다. 그녀는 땅과 호수의 정령들에게 요청해 쟌이 있는 곳을 보여달라 부탁을 합니다.

쟌이 있는 곳은 심상치 않은 성.

얼음 황제가 거주하는 얼음의 성임을 알아챈 두 남자. 로이드는 두 남자의 대화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고, 솔라 역시 친구를 잃었다고 말할 만큼, 도와주는 것을 포기한 모습입니다.

친구인 쟌이 얼음 황제에게 포로로 잡힌 것 같다고 알려주며 얼음 황제에 대해 설명을 해주는 솔라. 솔라에 말에 따르면, 얼음 황제는 수 십년 전부터 이 땅을 지배해왔고, 자신을 방해하는 이들을 모조리 척살했다고 합니다. 얼음 황제가 거주하는 얼음의 성은 부패한 얼음이 있어 더럽고 끔찍한 곳이며 절대 가지 말라고 말해줍니다.

하지만, 로이드는 가는 길만 알려달라고 사정합니다.

솔라는 닌자들이 위험할 수 있다며 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거부합니다. 얼음 황제의 영역은 너무 춥고 혹독한, 어둠의 얼음이 존재하는 곳이기에, 황제와 그의 블리자드 검객들만 살 수 있다고 알려줍니다. 인간이 아니라고 표현할 정도로 사악한 존재들이 있는 곳에 가는 건 멍청한 짓이라 말합니다. 쟌은 이제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닌자들이 여기 온 이유는 친구이자 가족인 쟌을 찾기 위해서 입니다. 어떤 위협이 닥치더라도 포기할 수 없지요. 그리고, 쟌은 그런 이들한테 쉽게 지지않을 만큼 강한 존재라고 말합니다.

닌자들의 마음가짐에 솔라는 가는 길을 알려주게 됩니다. 하지만, 얼음 황제의 부관인 벡스 장군은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어둠의 얼음을 다루는 자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닌자들이 온 것도 볼 수 있으며, 황제에 보고를 올릴 것이고, 그의 검객들이 나타날 것이라는 것도 알려줍니다.

그렇게 화면은 얼음의 성으로 전환됩니다.

이자가 얼음 황제의 부관인 벡스 장군 General Vex

얼음판을 통해 닌자들이 위대한 호수 부족의 마을에 있는 것을 확인합니다.

그렇게 황제에게 보고를 올리는 벡스 장군.

벡스 장군의 성우는 갈색 닌자를 자칭하는 데럿의 성우이기도 한, 이호산 성우입니다.

명상에 빠졌던 황제는 벡스에게 왜 깨웠냐고 의문을 품습니다.

얼음 황제의 성우는 정재헌 성우인데, 평소의 연기 보다 엄청 낮게 까는 것이 특징.

벡스 장군은 먼 곳에 온 낯선 자들이 황제를 노리고 있다며, 성에 갇힌 포로를 구하고 황제를 없애려 한다고 말합니다.

물론, 닌자들이 얼음 황제의 세력과 충돌하기야 하겠지만, 이런 거짓 보고를 올린다는 점에서, 벡스는 아첨과 간언을 일삼는 부하임을 알 수 있스빈다.

낯선 자들이 자신을 노린다는 보고에 황제는 심기가 좋지 않습니다.

황제는 블리자드 검객들을 보내, 침입자들을 처단하라고 명합니다. 벡스는 침입자들을 도와주는 이들 역시 처리해야한다고 덧붙이자, 황제 역시 조력자들을 없애라는 명령도 덧붙입니다.

현재까지 보인 것으로 확정할 수는 없지만, 얼음 황제는 모티브가 리치 왕 아서스 메네실임에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기 보다는 간신이라 볼 수 있는 벡스 장군의 말에 휘둘리는 소극적인 군주상을 보입니다.

계획대로…

노트(얼음)을 들고 있고, 표정도 그렇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황제를 주무르는 인상이라 여러모로 황제 이상으로 위험한 인물로 여겨집니다.

그렇게, 황제의 명으로 호수 마을로 진군하는 블리자드 검객들을 끝으로 얼음의 장 1화는 끝을 맺습니다.


애니메이션 방영 이전에는, 레고 사에서도 사용하는 명칭이 블리자드 사무라이였는데, 애니메이션에선 블리자드 검객이라고 변경되었습니다. 사무라이 X 가 나올 당시엔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던 명칭이 사무라이였기에, 그대로 나올거라 생각했는데, 이것도 이시국…의 영향일까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얼음 황제는 '불의 장'의 최종보스 아스피라가 적극적으로 움직였던 것에 비해 수동적인 군주상이라고 볼 수 있을 만큼, 직접 움직이지 않고 부하들만 내보내는 점을 눈여겨 봅니다. 블리자드 검객들이 여러모로 리치 왕과 스컬지가 모티브로 여겨지는데, 리치 왕 아서스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던 것에 반해, 얼음 황제는 가만히 있는다는 점에 눈여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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