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위도우 - 티저 예고편 공개

2019. 12. 4. 23:20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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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관심도가 한 단계 떨어지는 중, 영화 <블랙 위도우>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미 죽은 히어로라지만, 풀어낼 이야기가 꽤 있는 편인지 이렇게 영화가 제작됐다는 점에서 흥미롭지요. 이번 영화의 시간대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사이 시간대를 다룬다고 하며, 악역에는 태스크마스터와 또 하나의 블랙 위도우/옐레나 벨로바가 등장하며, 레드 가디언/알렉세이 쇼스타코프가 등장하게 됩니다.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보였던 과거 '붉은 방 Red Room'에서 교육을 받던 시절을 떠올리는 나타샤 로마노프.

작품 시간대가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이후라, 꼰대 썬더볼트 로스 국무장관이 다시 등장합니다.

어느 가택에서 나타샤와 마주한 어느 여인.

바로, 붉은 방에서 만들어낸, 또 하나의 블랙 위도우인 옐레나 벨로바입니다. 블랙 위도우라는 호칭은 어디까지나 붉은 방에서 만들어낸 여성 요원을 뜻하기에, 또 하나의 블랙 위도우가 존재할 수 있지요.

이래저래 한탕 뜨지만

곧바로 훈훈하게 대화하는 두 사람.

본래, 마블 코믹스의 옐레나 벨로바는 블랙 위도우가 미국에서 히어로 활동을 하게 되자, 러시아측에서 만든 또 하나의 블랙 위도으로 묘사되고, 나타샤와 대적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영화 <블랙 위도우>에선 붉은 방에서 동고동락한 의사자매에 가까운 사이로 각색된 것이 특징.

할 일이 남아있는 나타샤.

러시아로 돌아갑니다.

블랙 위도우라는 코드명과 어울리지 않게 하얀 복장으로 나타난 나타샤. 여기서 블랙 위도우의 슈퍼 히어로 착지도 해주고……

붉은 방에서 블랙 위도우로 육성되는 여인들. 이 프로젝트는 현대까지 지속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영화의 메인 빌런인 태스크마스터/토니 마스터스.

상대방의 움직임을 보고 그대로 구사하는 능력을 가진 악당이지요. 예고편에선 활을 사용하는데, 호크아이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파악할 수 있고, 등에는 방패를 차고 있다는 점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기술도 습득했음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해골 가면 캐릭터였는데, 헬멧이 참 특이하게 바꼈습니다. 후드는 남아있는데, 헬멧은 해골 형상이 남아있기는 하지만, 좀 바뀐 감이 큽니다.

주황색 색조가 남아있긴 하지만, MCU의 태스크마스터는 이 복장을 기반으로 제작한 느낌이 큽니다.

여러모로 해골 가면이 정체성인 캐릭터인데, PS4 게임 <스파이더맨>에서 해골 가면을 간지나게 각색한 디자인을 보았기 때문일까… 해골 이미지를 조금 더 살렸으면 하는 바가 있는 MCU 디자인입니다.

알렉세이 쇼스타코프

레드 가디언은 러시아에서 만든 캡틴 아메리카의 복사판 영웅 캐릭터입니다. 본래, 마블 코믹스에선 캡틴 아메리카의 적으로도 나온 캐릭터이긴 하지만, 여러 캐릭터가 레드 가디언을 계승하면서 영웅으로 그려지는 캐릭터이기도 하지요.

알렉세이 쇼스타코프가 특이한 점이라면, 만화책에서 그는 나탸사 로마노프의 남편이자 3대 로닌으로 활동하는 캐릭터라는 점이 있습니다. MCU에선 부부 설정이 반영될거 같진 않지만……

"가족이 모였군"

태스크마스터와 대결하는 레드 가디언.

해골 형태의 마스크를 쓰는 병사들. 태스크마스터의 부하들로 보입니다.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에서도 태스크마스터의 부하들은 항상 해골 가면을 썼지요.

나타샤가 스카이 다이빙을 하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타이틀 로고가 올라옵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과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이후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엔 기대감이 적었다는 것을 밝힙니다. 헌데, 티저 예고편 뿐이지만 정보를 전혀 전달받지 않은 저에게 알고 있던 요소들이 다시 보이면서 흥미를 가지게 됩니다. 태스크마스터 디자인이야 설정화 공개 때부터 아쉬움을 토했지만, 이래저래 멋진 모습만 보여주기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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