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레이 vs 팰퍼틴 대사 (스포)

2019. 12. 18. 12:58스타워즈/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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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유출 장면.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전체 스토리 루머 (스포일러)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전체 스토리 루머입니다. 역시나 레딧발 루머이며, 일부 불분명하거나 중요치 않은 부분은 생략되었음을 알립니다. 이하, 강력 스포일러. 1. 붉은 숲에서 카일로 렌..

roseknightmare.tistory.com

이미 제목부터 스포일러를 하고 있어서 좀 에러긴 하지만,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또 다른 스포일러 글을 쓰게 됩니다. 우선, 일전에 쓴 전체 스포일러 글을 참고하시고 이하의 내용을 읽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프리미어 시사회가 나온 후, 해당 내용들이 레딧에서 추가로 제보되고 있는 상황인데, 최종전을 장식(?)하는 레이와 팰퍼틴/다스 시디어스의 상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단편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갤럭시 오브 어드벤처>의 한 장면. 이하 설명할 장면과 제일 맞는 이미지이다.

레이가 다스 시디어스의 포스 라이트닝을 힘겹게 막자, 제다이들의 포스의 영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아나킨 스카이워커, 아소카 타노, 메이스 윈두, 요다, 루크 스카이워커, 레이아 오르가나, 오비완 케노비이다.

Wicked_Bvllet의 추가 제보를 통해, 애니메이션 <스타워즈 반란군>의 주인공인 에즈라 브리저의 목소리 역시 들렸다고 한다.

ViewerAnon가 레이를 응원하는 목소리 중에는 콰이곤 진, 케이넌 제러스의 목소리도 포함되었다는 제보.

그리고, 여기서 아나킨 스카이워커는 이렇게 말한다. "레이, 포스의 균형을 가져와라. 내가 했던 것처럼."(???)

팰퍼틴과 레이의 최후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넌 날 막을 수 없다. 내가 곧 모든 시스다!!"

"그럼 난… 모든 제다이다."


잠깐잠깐, 왜 이렇게 이상한 상황이 많습니까? 물론, 우리가 그동안 보아왔던 루머도 이상했고, 시사회 후기를 쓴 유저들이 루머가 맞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저 상황은 대체 뭡니까?

레이와 안면도 없는 제다이들이 응원이야 할 수 있지만, 지금까지 포스의 영이 된 적 없는 윈두와 케이넌은 어디서 튀어 나오는 건가요? 에즈라와 아소카는 또 뭡니까? 얘들이 죽었음 죽었지, 한 놈은 살아있고, 한놈은 살아있다는 식으로 끝을 맺은 주제에 어느세 죽여버린 겁니까? 이게 대체 뭐에요?

아니, 그것 보다… 아나킨 스카이워커가 이룩한 포스의 균형을 유통기한 30년도 안 되게 만든게 J.J. 에이브람스가 만든 <깨어난 포스>였는데, 이제와서 아나킨이 포스의 균형을 이뤘다고 퉁치기? 지금 장난합니까? 레전드에선 루크 스카이워커가 아나킨 스카이워커의 유산으로서 균형을 유지하는 힘으로 활약시켰는데, 루크 대우는 그따구로 해놓고 이제와서 평화를 가져왔었다고?

그리고, 제일 중요한 최후의 대사는 뭡니까? 팰퍼틴의 대사야 이언 맥디미어드가 하니까 스크린을 보면 대사 자체에는 위엄이라도 있을지는 몰라도, 레이가 받아치는 대사는 대체 뭔가요? 이건 마치

드라마 <야인시대>의 김좌진 장군. 김두한이 공산당에게 패하지 않게 일으켜주는 환영이다.

이미, 스토리 루머가 나왔을 때부터 김좌진 버프를 양쪽에서 쓰는 거 아닌가 했는데, 진짜 이게 맞았습니다…

"레이야, 일어나라 레이야! 상대는 팰퍼틴이다! 제다이를 몰락시킨 팰퍼틴!"

"쉬브야, 일어나라 쉬브야! 상대는 메리수야! 스타워즈를 멸망시킬 메리수!"

농담 아니고, 양측 분위기가 이렇잖아요. 이거 진짜 정상적인 각본가가 쓴거 맞습니까?

놀랍게도, 이번 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각본가는 DC 확장 유니버스의 메인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저스티스 리그>인 크리스 테리오이다. 물론, 쌍제이 역시 각본을 함께 썼지만 고작 이딴 스토리가 나온다는 점에서 J.J. 에이브럼스의 한심한 역량이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쓰고보니까, 원래 하는 말 보다 말이 참 많아졌는데, 불만 품을 사항이 정말 가지가지입니다. 적어도 뚝심있게 카일로 렌을 간지 악역으로 재탄생시켜서 활용하면 모르겠는데,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팰퍼틴 황제를 부활시켜서 하는 것이 고작 이것이라는 점에서,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말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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