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팰퍼틴은 어째서 패했는가?

2019. 12. 21. 15:42스타워즈/영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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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의 최종전. 역대 시스 군주들의 힘을 뒤업고 완전히 소생한 육체를 갖춘 다스 시디어스는 역대 최강의 포스 라이트닝으로 저항군 함대를 불살라버릴 만큼 강해졌으나, 역대 제다이들의 힘을 뒤업은 레이에게 끝내 패하고 맙니다.

역대 시스들이 모두가 그렇진 않지만 하나하나가 여러 제다이를 상대할 만큼 강대했는데도, 어찌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그건, 다음과 같습니다.


다스 안데두, 다스 레반, 다스 말락, 다스 맬거스, 다스 루인, 다스 베인 등의 고대 시스들

"쉬브야, 우리가 널 응원하러 왔다. 절대 지지마라"

사실, 스포일러가 나왔을 때 팰퍼틴은 모든 시스들의 혼이 합쳐진 존재라고 했고, 레이 역시 모든 제다이들의 힘을 뒤업은 캐릭터로 나온 만큼, 여러모로 야인시대의 김좌진 버프가 연상되는 부분이라 웃어 넘겼습니다.

캐넌의 고대 시드들이라곤 제대로 나온 것이 다스 베인과 모민, 샤아 뿐이라 레전드 시스들의 이미지로 대충 응원하는 이미지를 넣고 웃기도 하며, 원조 먼치킨인 레반이 캐넌에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졌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긴 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혹시나 쌍제이가 나중에 설정으로 레반을 비롯한 고대 시스들이 시디어스를 백업해주고 있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면서 레반이 있었음에도 패하는거 아니냐고 반쯤 농담으로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레반, 안데두, 타니스, 테느브로스, 포보스, 데솔루스

팰퍼틴의 새로운 시스 트루퍼 군단은 선대 시스의 이름이 들어가는 양식인데,  여기서 다스 레반이 캐넌화 됨과 동시에, 레반의 힘까지 받았음에도 레이(와 역대 제다이들의 백업)를 상대로 졌다는 점에서 둘의 규율을 재평가하게 됩니다. 둘의 규율은 시스들의 힘을 키우는데는 성공적이었지만, 쪽수가 부족해서 최종적으로 패했다고.

다스 크레이트를 호통치는 다스 베인의 혼

덕분에, 레전드의 다스 크레이트가 둘의 규율을 무시하고 하나의 규율이랍시고 시스 기사단을 만들어서 베인에게 참칭자 소리를 들은 적이 있는데, 팰퍼틴이 패한 이유(?)가 시스들의 쪽수가 부족해서라는 결론(?)이 나와버리는 바람에, 참칭자였던 다스 크레이트가 옳았다(?)는 결론이 나와버렸습니다. ㅎㄷㄷ


설마 참칭자 놈을 재평가하는 날이 올 줄이야… 오래 살고 보니(?) 별별 것을 다 겪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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