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 76143 어벤져스 트럭 급습 리뷰

2020. 1. 5. 18:58제품 리뷰/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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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의 2020년 신제품은 바로, 스퀘어 이닉스에서 발매하는 <어벤져스> 게임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공개된 정보에선 아직 A.I.M.의 등장여부가 불명인 상태이지만, 제품에선 A.I.M.의 요원들이 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며, 아직 모습이 나오지 않은 호크아이 역시 제품으로 먼저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


박스 뒷면.

박스 정면과 측면의 일러스트. 대체 왜 빅 3에 해당하는 토르가 아닌 캡틴 마블인 것일까? 뭐긴 뭐야

내용물. 거대한 고무 타이어, 설명서 둘, 포장된 내용물 셋, 스티커, 이펙트 부품 입니다.

완성품.

미니피겨는 캡틴 아메리카, 호크아이, A.I.M. 에이전트 둘.

캡틴 아메리카 미니피겨.

제가 제일 좋아하는 영웅이라면 역시 캡틴 아메리카와 토르지만, 역시 캡틴 아메리카가 원탑이지요. 아이언맨은 만화에서 너무 부정적인 모습을 많이 본 것도 있어, 아주 좋아하진 않습니다. MCU도 만만치 않게 민폐남이기도 하고.

얼굴은 앞뒤 모두 존재합니다.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때 출시했던 캡틴 아메리카 미니피겨를 기점으로, 레고의 캡틴 아메린카는 앞으로 이런 형태로 출시할 것을 확신하게 됩니다.

본 제품의 기반이 된, 게임 <어벤져스>의 캡틴 아메리카 디자인. 현대적인 특수부대 복장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번 미니피겨는 2019년 때의 시행착오를 기반으로, 푸른색 머리가 아닌, 턱끈이 프린팅 된 디자인입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캡틴 아메리카 미니피겨(우측)와 비교.

레고가 마지막으로 미니피겨 머리를 사용한 캡틴 아메리카의 마스크 헤드를 장착. 잘 어울립니다.

무기는 당연히 비브라늄 방패. 방패는 2019년에 출시한 <어벤져스: 엔드게임> 제품의 방패와 동일한 부품입니다.

호크아이 미니피겨.

드디어, 제대로 된 보라색 복장과 보라색 고글을 착용한 호크아이 미니피겨가 출시되었습니다. 이날을 얼마나 오래 기다렸을까요!

표정은 두 가지인데, 모두 보라색 고글/선글라스를 착용한 상태입니다.

영화 <어벤져스> 시절의 호크아이 미니피겨(좌측)와 비교.

영화에선 붉은색 기반 -정확히, 옅은 보라색 기반-이라 배색이 좀 다른 감이 있습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기반의 호크아이(좌측)와 비교. 시빌 워 기반의 미니피겨를 구할 당시, 보라색 기반의 호크아이가 생겨서 좋았지만, 보라색 선글라스를 끼지 않았다는 점에 좌절한 적 있습니다. 더구나, 캡틴 아메리카와 동일한 헤드 부품을 사용한다는 것도 있었고…

무기는 당연히 활과 화살. 레고 미니피겨라 활 쏘는 자세가 잘 나오지 않아, 제일 그럴듯하게 나온 건 이 자세지요.

A.I.M. 에이전트.

Advanced Idea Mechanics. 일명, 진보된 과학으로 장난치는 악당들. 과확의 발전을 위한 답시고 인체 실험과 같은 비인간적인 실험과 불법을 저지르는 악당들이지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도 A.I.M.이 나온 적은 있습니다. 영화 <아이언맨 3>의 알드리치 킬리언의 조직이지요. 솔직히, 하는 짓을 보면 A.I.M.이 아니고 짝퉁 같지만…

헬멧과 마스크를 벗기면, 얼굴은 이런 형태입니다.

게임 <레고 마블 슈퍼 히어로즈 2>의 A.I.M. 요원

A.I.M.의 요원은 흔히 양봉업자가 생각나게 되는 방사능 보호복 겸 작업복을 착용한 디자인이 일반적인데, 본 제품은 완전히 만화 기반이 아닌, 신작 게임 기반이라 그런지, 흔히 생각하는 A.I.M.의 디자인과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

 

비행장치를 착용한 A.I.M. 요원 미니피겨.

무장한 A.I.M. 요원들. 스터드 슈터와 대형 블래스터 병기를 들고 있습니다.

A.I.M.의 3륜 바이크. 거대한 앞바퀴가 특징.

양측면에는 A.I.M. 마크가 달려 있습니다.

A.I.M. 요원 탑승! 무기는 뒷면에 꽂을 수 있습니다.

바이크에 달린 A.I.M. 드론은 분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투명 브릭이 없어, 비행하는 걸 재현하긴 힘든 편.

A.I.M. 요원들은 또 뭘 훔치러 가는 걸까요?

어벤져스 트럭. 수송은 퀸젯이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장갑차에 가까운 형상입니다.

정면/뒷면

양측면에는 어벤져스 로고가 있습니다.

조종석은 개폐식.

박스 이미지처럼, 캡틴 아메리카가 조종합니다.

본체엔 특수한 기믹이 있는데, 뒷면에 튀어나온 플레이트를 눌러주면

트럭의 짐칸이 좌우로 벌려지고, 6연발 래피드 슈터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호크아이를 태워, 래피드 슈터를 앞으로 전개합니다.

래피드 슈터는 좌우가 전개되 석궁의 형태로 모습을 취할 수 있습니다. 호크아이의 취향이 들어간 것일까요?

무기를 전개한 뒤에, 짐칸을 다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전탄 발사!

A.I.M.이 어벤져스 트럭을 기습 공격해왔다!

과연, 어벤져스는 운송 중인 화물을 A.I.M.에게서 지킬 수 있을 것인가?


다른 거 아니고 미니피겨만 보고 샀음에도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어벤져스 트럭의 디자인과 기능이 참으로 마음에 들어요. 래피드 슈터를 제거해 내부 공간이 있는 것처럼 개조할 수 도 있어 여러가지로 용이한 제품입니다.

A.I.M.의 디자인은 만화/애니메이션에서 보던 양봉업자 같은 복장이 아니라는 건 좀 아쉽지만, 이래저래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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