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 티저 예고편 공개 및 향후 방향

2020. 1. 14. 13:43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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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마블 유니버스의 두 번째 영화 <모비우스 Morbius>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과학자 마이클 모비우스는 살아있는 뱀파이어 The Living Vampire라고 불리는 캐릭터로, 혈액을 점점 잃는 병을 앓는 캐릭터였으나, 흡혈 박쥐를 통한 실험으로 피에 굶주린 뱀파이어로 변하는 캐릭터로 그려지고, 영화는 그의 기원을 그리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티저 예고편에선 베토벤의 '엘리제를 위하여'가 편곡되어 사용되었습니다.


이번 작품의 모비우스는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 역을 맡은 자레드 레토가 열연하게 됩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조커는 사랑꾼이라고 조롱을 받는 추세였고, <조커>의 개봉으로 더더욱 굴욕을 받았는데, 이번 <모비우스>에서 설욕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영국 드라마 <닥터 후>의 11대 닥터로 열연한 맷 스미스가 출연하는데, 그의 배역은 록시아 크라운 Loxias Crown이며 헝거 Hunger로도 불리는 스파이더맨의 악당 중 하나입니다, 원작에선 히드라에 소속되기도 했던 인물로, 모비우스와 마찬가지로 살아있는 뱀파이어에 속하는 악당으로, 이번 작에서 모비우스와 대적하는 역할로 나올 예정입니다.

예고편에서 모비우스가 도주하는 모습을 보면, 벽에 스파이더맨이 보이고, 그에게 살인자 murderer라고 쓰인 낙서를 볼 수 있습니다. 소니 픽처스는 얼마 전, 소니의 마블 영화들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할 것이며, 예고편에서도 <스파이더맨: 홈커밍>,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과 같은 세계관에 속하는 동시에 <베놈> 역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로 편입되는 것을 발표했습니다. 즉, 스파이더맨에게 살인자라고 쓰인 낙서는 <파 프롬 홈>의 그 사건 때문.

하지만, 두 영화들의 관계는 넷플릭스의 <디펜더스> 시리즈마냥,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 속하지만, 해당 작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게 제작됩니다. 즉, MCU에서 터진 큰 사건은 소니 마블 유니버스에 영향을 끼치지만, 소니 유니버스의 사건은 MCU에 직접 나오지는 않는 것.

두 유니버스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걸 증명하기 위해, <홈커밍>의 최종보스인 에이드리언 툼스/벌처 역의 마이클 키튼이 예고편에 등장합니다. 그가 입고 있는 복장은 <홈커밍> 막바지에 입고 있던 하얀 죄수복인데, 탈옥한 것인지는 불명. 어쩌면, 시니스터 식스의 예고일지도 모릅니다.


애니메이션 <얼티밋 스파이더맨 대 시니스터 식스>에 나온 모비우스 설정화

소니의 영화 <베놈>이 MCU에 편입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는데, 영화 <모비우스>를 통해서 MCU에 편입되는 것이 확정입니다. 살아있는 벰파이어라는 소재를 어떻게 활용할지 궁금하고, 자레드 레토의 설욕과 맷 스미스의 캐릭터가 무척이나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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