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 - 최후의 한판

2020. 2. 7. 22:24애니메이션/닌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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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닌자고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도 이제 29화를 맞이 했습니다. 최후의 대결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지원을 오는 닌자들은 아이스 드래곤 보리얼 때문에 위험에 빠진 절체절명의 상황까지 겪고 있습니다. 과연, 로이드는 얼음 황제를 쟌으로 되돌릴 수 있을지, 닌자들은 보리얼을 상대로 무사히 얼음 성까지 올 수 있을까요?


그동안 과거편과 로이드, 닌자들을 조명하느라 한동안 잊혀졌던 아키타의 오랜 만의 등장.

성문을 지키는 감시들을 어떻게 돌파하나?

멍멍!

"???"

"헥헥헥"

적들의 관심을 끄는 것!

힘 센 여캐인지 블리자드 워리어들을 양손에 잡은 체로 날려버립니다.

그렇게 무사히 얼음 성에 잠입한 아키타.

화면이 오른쪽으로 넘어가듯이 전환되며 로이드 일행을 비쳐줍니다. 아키타와 로이드 일행은 가까이 있지요.

그림팩스는 얼음 황제를 만나기 전, 먼저 해야할 것이 있다며 황제의 방이 아닌 다른 곳으로 먼저 갑니다.

경비들이 나타나자 천장으로 피하는 일행. 카타루의 실수로 눈조각이 떨어지긴 했지만, 무사히 넘어갔습니다.

그림팩스는 벡스 장군이 가지고 있는 모든 걸 볼 수 있는 오염된 얼음 조각이 있기에, 그걸 먼저 없애기 전엔 승산이 없다고 알려줍니다.

로이드는 벡스가 지금도 몰래 보고 있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지만, 그림팩스는 벡스가 진작에 알았더라면 이미 경비병들한테 들켰을거라고 말하며 안심시키며 벡스를 먼저 치기 위해 이동합니다.

안타깝게도, 로이드 일행이 화면 밖으로 사라지자 아키타가 나타납니다. 이들의 만남은 불가능한 걸까요…

화면이 전환되면서 랜드 바운티를 보여줍니다.

가는 길에 휴식을 취하는 제이와 콜. 제이는 크랙에게 오락기 게임을 알려주는데, 크랙이 먼저 하려고 하자 콜에게 말려달라고 합니다. 콜은 2미터 넘는 야수한테 밟히고 싶지 않으면 몸조심해라고 알려주며 다시 낮잠을 청합니다.

이거 장면은 다르지만, <스타워즈: 새로운 희망>에서 츄바카한테 괴물 체스로 개기는 C-3PO를 말리는 한 솔로를 보는 듯한 장면이군요.

그러는 사이, 얼음 성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준비를 해야하는 닌자들. 게임에 빠진 크랙이 자리에 앉지 않자, 콜이 한 소리를 합니다. 반항하긴 하지만 콜의 말을 들으며 자리에 앉는 크랙.

하지만. 랜드 바운티가 거대한 물건인 만큼 요란하게 움직이는 탓인지 잠에 빠졌던 보리얼이 깨어납니다.

레이더에 뭔가 잡히는 걸 본 니야. 카이가 올라가서 확인하러 가봅니다.

보리얼이 환영해주자, 대공포를 빵빵 쏘는 카이.

포탄에 맞긴 하지만 큰 대미지 없는 보리얼은 무리 없이 접근해 얼음 숨결을 날려줍니다.

그리고, 자길 공격하던 대공포를 제일 먼저 제거하는 모습을 통해 지능적인 면모를 보여줍니다.

이어서, 선체를 뜯은 뒤에 그대로 랜드 바운티에 던지는 등 닌자들을 위기에 빠뜨립니다.

니야의 조종 실력으로 얼음 숨결을 요리조리 피하는 와중,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됩니다.

바로, 얼음 언덕을 타고 드래곤에게 돌격하는 것.

슬로우 모션으로 긴장감을 배로 올려주는 것이 백미.

이건 로드 킬은 아니고 버드 스트라이크라고 해야 하나?

랜드 바운티에 직격으로 충돌하고 바닥을 몇 번 구른 끝에 보리얼은 리타이어합니다.

닌자들은 크게 다치진 않았지만, 기절한 보리얼을 보는 것으로 등장 끝.

화면은 다시 얼음 성으로 전환됩니다.

너무 조용한 탓에, 벡스가 안 보는 거 확실하냐고 묻는 로이드. 그림팩스는 벡스가 수정을 보고 있었으면 이렇게 돌아다닐 수 없다고 말하지만

짜잔! 벡스는 진작에 알고 있었기에 함정을 파고 이었습니다.

벡스의 전략이 한 수 위였던 셈이지요. 결국, 카타루와 그림팩스는 전투 태세에 들어갑니다.

로이드도 함께 싸우러 가지만, 그림팩스는 황제를 각성시키는 것이 먼저라며 로이드를 먼저 보냅니다.

마치,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에서 베오른 무쌍을 보는 듯한 카타루 무쌍과 전 황제 그림팩스의 무쌍인 난무합니다.

한편, 아키타는 얼음 황제의 방에 도달하지만 경비병에 때문에 막히나 창문을 통해 넘어갑니다.

 도중 미끄러지기도 했지만 무사히 얼음 황제의 방까지 도착하는데 성공.

얼음 황제는 평소처럼 깊은 생각에 잠겼는지 미동도 하지 않습니다.

얼어붙은 왕좌에 도달한 아키타.

단검을 들고 천천히 황제한테 다가갑니다.

그림팩스의 말대로 서둘러 얼음 황제의 방으로 달려간 로이드는 경비들에게 막힙니다.

이제 더는 기회가 없다! 화려한 그린 에너지 공격과 스핀짓주로 경비들을 무력화 시킵니다.

하지만, 벡스가 이걸 예상했는지 추가 경비를 보냈습니다.

조심해서 황제한테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는 아키타였지만

로이드가 경비들과 싸우면서 나는 소란 때문에 고개를 돌립니다.

단잠을 청했던 황제 역시 소리 때문에 깨어나고 맙니다.

자는 사이에 암살을 하려 했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에 당황한 아키타.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돌진하는 아키타.

하지만, 힘의 차이가 너무 강해서 닥 한 합만에 튕겨나가버립니다

"너는 누구냐?"

"내 이름은 아키타다."

"아키타, 또 좀도둑인가 보군. 내 뒤통수를 치고 이 지팡이를 훔치려고?"

예정엔 없었지만, 황제와 대면하게 된 아키타. 얼음 황제가 과거는 잊어버렸는지 아키타의 모습을 기억 못 하고 좀도독으로 치부합니다.

"난 복수하러 온 거야."

"복수라고? 누굴 위해서?"

아키타는 뒷걸음 치며 단검을 몰래 챙깁니다.

"우리 오빠 카타루를 위해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부족 변신족을 위해서!"

아키타는 자신이 살아온 목적을 황제에게 당당히 밝힙니다. 아키타가 그동안 살아온 원동력은 복수이고, 그 복수를 위해 여기까지 왔지요.

"나도 변신족 얘긴 들어봤다. 벡스가 말해주더군. 너흰 전쟁광이라던데, 잔인하고 야만적이랬어."

벡스 장군의 간언과 사탕발림으로 꼭두각시나 마찬가지인 황제의 면모를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벡스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동족에게조차 잔인한 형벌을 내리는 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대사이지요. 전 황제인 그림팩스는 저런 사탕발림과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얼음 황제는 제대로 된 황제 자리에 오를 인물이 아님을 보여줍니다. 

"그말을 믿다니 어리석군."

아키타의 대사는 자신의 주체가 없는 얼음 황제와 거짓말과 사탕발림을 일삼는 벡스를 동시에 비난하는 대삽니다.

아키타는 무모하지만 다시 한 번 단검을 들고 얼음 황제에게 덤비지만

이번엔 검을 맞대기는 커녕, 단검과 함께 손이 얼어버리고 맙니다.

얼음 지팡이를 들고 다가오는 얼음 황제.

몸이 완전히 얼게 되는 절체절명의 그 순간!

"이제 모든 걸 끝내자, 쟌 형!"

위기일발의 순간에 경비들을 모두 박살내고 들어온 로이드.

"쟌 형?

얼음 황제가 쟌임을 알고 있는 로이드와 달리, 아키타에겐 의문과 배신감을 느끼는 대사이기도 합니다.

최후의 대결을 준비하는 것으로 에피소드는 마무리됩니다.


드디어, <불의 닌자 대 얼음의 황제>도 이제 마지막 화가 남았습니다. 30화 동안 발전된 액션과 신선한 연출(2D)을 선보인 시리즈가 막을 내린다니 한편으로 아쉽지만, 마지막 화가 훌륭한 마무리를 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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