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3. 27. 20:50ㆍ애니메이션/Fate
일본에선 3월 27일이 벚꽃의 날 즉, 사쿠라의 날이랍니다. 벚꽃의 날은 1992년 (헤이세이 4년) 당시 지정된 날로 「3(さ)×9(く)=27」과 벚꽃이 처음 개화하는 시기에 겹쳐서 지정한 일본의 기념일 중 하나입니다. 본래 이 시기에 맞춰 극장판 <Fate/stay night [헤븐즈 필] 제 3장 스프링 송>이 개봉될 예정이었지만, 2020년 일본 올림픽의 연기가 확정되면서 극장들과 배급사도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개봉을 연기하게 됐지요.
4월 25일이라고 상황이 호전된다고 보장하긴 힘들지만, 예정에 없던 개봉 연기에 혼란에 빠집니다. 여튼, 3월 27일 벚꽃의 날/사쿠라의 날을 맞아 올라온 관련 트윗들을 보기로 합니다.
마토 사쿠라 담당 성우인 시타야 노리코의 트윗. 누구보다도 염원하며 기다렸던 헤븐즈 필의 마지막 이야기가 개봉 연기가 됐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팬들을 위로하는 트윗 내용입니다. 벚꽃의 날을 맞이해 마토 사쿠라 태그와 사쿠라의 날 태그도 기입했지요.
누구보다도 제일 아쉬움을 표할 분이실텐데, 이렇게 팬들을 위로 하는 트윗을 남겨주신 덕에 조금 더 기다리기로 마음을 먹게 됩니다.
일본의 트위터 서비스를 담당하는 트위터 재팬에서도 마토 사쿠라의 오리지널 비주얼을 제공했습니다. 이번 트윗에서 느껴지는 감정은 감격에 가까울까요?
<Fate/Grand Order>에서 카마를 그린 ReDrop(레드롭) 작가 역시 사쿠라의 날을 맞아 트윗을 올렸습니다. 일전에 마토 사쿠라의 생일을 기념하는 축전 일러스트에서 로고를 뺀 버전이지요.
<Fate/EXTRA> 시리즈의 메인 일러스트레이터이자 BB와 사쿠라 페이스를 그리는 와다 아루코 작가 역시 사쿠라의 날을 맞아 사쿠라를 그렸습니다. 이번 그림에 주목할 것이 있다면, 와다가 처음으로 그린 본가 사쿠라라는 점이지요. 보시다시피 BB와 사쿠라 페이스들과는 느낌이 전혀 다릅니다.
그래도 개봉 연기해야할 시점이라 어쩔 수 없지만 개봉이 연기된 건 잘 결정한 일이라 다행이긴 합니다. 그동안 올라왔던 카운트 다운 일러스트들이 전부 미묘하게 된 감이 있지만;;;
한편, <귀멸의 칼날>은 애니메이션만 보고 난 뒤, 제 성격 때문인지 별도로 정주행을 하지 않았는데 괴랄한 엔딩 소식에 웃음을 감추지 못 한답니다. 역시 작품이 다 방영 되고 난 뒤에 보는 편이라 다행이라면 다행이지요 ㅋㅋ;;사실 진짜 승자는 아예 안 보는 사람들이겠지만, 이정도면 반은 승리한거니까
ufotable은 대체 무슨 죄를 지었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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