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 빅맘 해적단을 막아내는 킹

2020. 4. 13. 22:39애니메이션/원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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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좋아하죠. 아주 좋아해요. 무사의 나라(와노쿠니) 편은 근래 원피스에서도 상당히 불호가 많은 에피소드이지만, 사황 카이도의 백수 해적단은 기대가 많아요. 특히, 대간판의 킹은 여러가지 떡밥을 가지고 있어서 더욱 흥미롭지요.

애니메이션 <원피스> 924화 (국내판 기준 24기 17회 분량)에서 빅맘 해적단이 무사의 나라로 쳐들어오는 에피소드가 애니메이션화 됐고, 나름대로 킹의 비중이 큰 에피소드여서 VOD로 확인하게 됩니다.


만화판의 카이도가 했던 추한 대사는 퀸이 하는 걸로 변경.

애니 버프로 전면 전쟁 준비를 선포하는 카이도.

방어벽이 뚫리고 전면전 직전까지 말 없는 킹.

킹 혼자 딴데 가는 걸 신경 쓰는 퀸.

빅맘 해적단 오는 거 기다릴 필요 없다며 먼저 가는 킹.

절벽에서 뛰어 올라 변신하는데, 현 고생물학계에서 익룔은 팔힘을 이용한 추진력을 통해 자체적으로 날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이 장면은 그냥 간지(…)를 위해서라고 생각됩니다.

한국어판에서 볼 수 있는 설명문. 폰트가 조금 더 굵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해봅니다.

샬롯 갈렛이 쏘는 대포를 피하는 장면. 휙 지나가는 장면입니다.

킹은(는) 불닭킥을(를) 사용했다!

빅맘 해적단이(가) 추락한다!

효과는 굉장했다!

역시 킹님이야! 하며 찬양하는 부하들.

"저 관종 녀석, 하늘만 날면 다야? 재수 없어." - 한국어 더빙판 대사

여러모로 아마추어 번역판 보다 욕설 수위가 낮아질 수 밖에 없는 정식 번역판이지만, 관종이란 표현의 효과는 굉장했다!


다음은 주요 볼거리는 페이지 원 대 상디인가

한국어 더빙판의 경우, 킹과 페이지 원 모두 이주승 성우가 담당합니다. 국내판의 킹과 퀸 모두 담당성우가 2019년부터 데뷔한 성우들이라 대간판의 막내인 잭을 담당한 이현 성우(2012년 데뷔) 보다 경력이 낮은 것은 재미난 점이기도 하지요.

킹이 분량은 적고 떡밥은 많은 캐릭터라 좀 다뤄줬으면 바가 큽니다. 디자인 자체도 마음에 들고 악마의 열매도 동물계 중에서도 고대종이라 고생물을 좋아하는 입장에서도 관심 가는 바가 큰데, 카타쿠리 맨얼굴이 처음 나왔을 때의 반응처럼 논란만 안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괜찮은 외형이길 바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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