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31. 17:20ㆍ애니메이션/원피스
영화 내용이 아닌, 수입사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원피스를 KBS에서 처음 틀어줄 당시부터 봤고, 투니버스가 뒤를 이어서 해줄 때까지 즐겨봤던 세대라 그런지, 여전히 대원판 원피스에 이질감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제일 큰 문제라면 프랑키 성우를 맡은 고구인 성우가 미스 캐스팅인 점도있지만, 스토리상 중요한 조연 캐릭터자 보스 캐릭터들 역시 성우가 갈렸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겠지요.
그것 때문에 대원판 원피스를 볼 때는 한숨을 쉬는 편입니다. 스릴러 바크 편에서 브록 역에 이인성 성우를 캐스팅한 점에서 높은 찬사를 주지만, 대원판과 투니버스판은 계속 성우진이 겹치지 않게 하려고 서로서로가 노력 중인 것도 한숨을 쉽니다.
베 성우가 투니버스판은 손종환, 대원판은 이장원 성우이기에 이제 주역 캐릭터에 해당함에도 이렇게 서로 달라야하는가?는 것도 있는데, 2년 전에 김일 성우가 작고하면서 대원판도 상디 역에 박성태를 캐스팅하나 했는데, 투니버스판에서 트라팔가 로를 맡는 김영선이 캐스팅되고……
뭐… 대원판에 대해선 이런저런 불만이 조금 씩은 있는 편이라 투니버스가 수입하는 극장판 만큼은 꾹 참고 기다리고 있었고, 스탬피드 한국어판을 투니버스에서 수입해줄거라 기다리고 있었는데, 대원이 수입했다는 사실에 머리가 핑~하고 돕니다. 대원판 캐스팅에 불만 반 긍정 반인 것도 있고, 나름 올스타전이니까 오랜만에 투니버스판 성우진들을 화려하게 볼 수 있을거라 기대했는데, 결과는 ???인 셈이지요.
개인적으로, 성완경 성우의 스모커를 오랜만에 들을 수 있는가! 하고 기대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여러가지로 슬픕니다. <필름 골드>에서 길드 테소로로 열연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본역으로 복귀하시나 했는데…
로브 루치, 보아 핸콕, 미호크, 검은 수염, 최악의 세대들 같이 여러가지로 중요한 조연 캐릭터들을 투니버스판으로 들을 수 있나 했는데 참으로 아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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