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1. 13:00ㆍDC 코믹스/영화
딱히 기다린 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궁금했던 소식이 찾아왔습니다. DC 코믹스의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스나이더 컷 버전이 마침내 공식적으로 언급되었습니다.
물론, <맨 오브 스틸>과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이 여러모로 문제가 있던 영화임은 분명하지만 그래도 나름 빌드업을 한 만큼 훌륭한 결과물을 보여줘야하는데, 영화 <저스티스 리그>는 잭 스나이더가 중도 하차했고 조스 웨던의 후편집이 많이 들어갔던 만큼 다른 스타일의 영화가 나왔었지요. 이번 스나이더 컷 영화는 과연 잭 스나이더 감독이 담으려던 것을 훌륭하게 담아냈는지 궁금증을 가져봅니다.
잭 스나이더는 VERO 생방송에서 <맨 오브 스틸>에 대한 논평 중, 영화 <저스티스 리그>의 스나이더 컷이 출시될 것이라 이야기를 공식적으로 첫 언급했습니다.
분량은 현재로선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잭 스나이더는 스나이더 컷이 4시간 짜리 영화가 될 수 있고 6편의 드라마 형태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왓치맨>이나 <저스티스의 시작> 때도 그랬지만, 이 사람은 편집이란 걸 진짜 못 하구나는 생각을 합니다.
오직 HBOmax에서만 볼 수 있는 스나이더 컷.
잭 스나이더는 아직 영화로 개봉한 <저스티스 리그>를 보지 않았다고 하는데, 일단은 개봉판과 완전 다른 새로운 영화가 나올 것이라 장담하고 있습니다. 예산 역시 2~3000만 달러가 더 투입되었다고 하는데, 과연;;
전에도 궁금했더 부분이지만, 과연 스테픈울프의 디자인이 잭 스나이더가 맡는 만큼 변경이 이뤄질지 궁금한 점입니다. 슈퍼맨한테 안 되던 전투력이, 잭 스나이더의 기획 당시에 저스티스 리그가 모두 싸워야할 만큼 강하 적으로 묘사됐다고 하지만……
이래저래 잭 스나이더 영화는 스토리를 보려고 보는 건 아니고 액션이나 분위기만 보는 영화니까 큰 생각은 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잘 나오면 잘 나오는 거고, 못 나오면 잭 스나이더가 그렇지 뭐… 할 생각인데, 다른 건 몰라도 제발 배트-찐따를 뱃신까진 아니더라도 1인분은 하는 사람으로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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