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5. 24. 21:52ㆍ마블 코믹스/MCU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나온 타노스와 그 충실한 수하들인 블랙 오더. 배우가 아닌 CG 캐릭터인 것도 있고 별도의 프로필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된 키와 몸무게는 알 수 없는 캐릭터들입니다. 만들어지는 피규어들도 6인치 피규어나 6분의 1 피규어들의 크기를 통해 짐작만 뿐이지요.
하지만, 국내에서도 발매된 아동서적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캐릭터 슈퍼 도감>을 통해서 타노스와 블랙 오더들의 신장이 얼마나 나가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몸무게에 대한 정보는 없지만, 정확한 키 수치를 알 수 있다는 점에 중요한 자료라 볼 수 있습니다.
이하, 책 내용.
우선 타노스의 키는 무려 243.8cm를 자랑합니다. 극중 내내 거대한 덩치를 자랑하기에 엄청난 건 알지만, 수치화 된 스펙을 보니 얼마나 큰지 짐작을 하게 됩니다.
타노스의 오른팔로 활동하는 블랙 오더의 리더, 콜버스 글레이브. 키는 213.3cm로 상당한 거인입니다. 본편에서도 비전과 스티브 로저스와 근접전을 벌일 때 키가 크다는 걸 알 수 있긴 하지만, 상당한 장신이지요. 재밌는 점은 블랙 오더 내에선 이 키가 최단신이란 점입니다.
※ 글레이브가 할버드로 번역된 건, 일본판 자료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콜버스 글레이브의 아내이자, 타노스 휘하의 최강 전사인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신장은 228.5cm로 남편인 콜버스 보다 더 큰 키를 자랑합니다. 극중에서도 나타샤와 교전 때, 큰 키를 알 수 있지요.
타노스 휘하의 병사들 중 최장신을 자랑하는 컬 옵시디언(블랙 드워프)은 320cm라는 수치를 자랑합니다. 극중에서도 타노스 보다 큰 덩치를 볼 수 있었지만 이정도로 크다는 점에 놀라지 않을 수 없지요.
타노스 군대의 지략가인 에보니 모는 이미지와 다르게 상당히 거대합니다. 키 238.7cm로 타노스(243.8cm)와도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약 5cm 정도 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지요. 인텔리 이미지면서 콜버스와 프록시마 보다 큰 키를 자랑한다는 점이 참 이색적이지요.
아웃라이더의 경우 일반 아웃라이더와 제너럴 아웃라이더 간의 차이가 있는지는 불명이나 아웃라이더들의 키는 256.5cm로 단순 키만 띠지면 타노스 보다 훨씬 거대한 짐승들입니다. 극중에선 몸을 바로 편 자세 보다 몸을 숙인 형태로 선 모습이 주로 나오는 탓에 사람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녀석들도 한 덩치 하는 녀석들이지요.
타노스 | 콜버스 그레이브 |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 컬 옵시디언 | 에보니 모 | 아웃라이더 | |
키(cm) | 243.8 | 213.3 | 228.5 | 320 | 238.7 | 256.5 |
한 눈에 보기 편하게 표로 정리.
옛날 네이버 블로그 시절에도 올려 본 적이 있던 자료이긴 하지만, 티스토리엔 안 올린 것도 있고 이 자료를 공유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수치화된 자료를 보니 다들 정말 크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습니다. 제일 작은 콜버스 글레이브 조차 지구에선 거인급으로 큰 키인 점이 놀랍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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