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엔드게임 - 원화로만 남은 아쉬운 장면들

2020. 7. 31. 12:58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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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처음 봤을 때는 잘 만든 것 같은데, 곱씸을수록 뭔가 부족하고 아쉬운 것이 많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인피니티 사가를 마무리 지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원화로만 남은 아쉬운 장면들 일부만 봅니다.

앤트맨이 개미들을 거대화시켜 레비아탄을 잡거나, 걸벤져스(…)의 추가 활약 같이 영상화 되지 못 한 장면들이 많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영상화 되지 못 해서 아쉬운 장면들을 몇 가지 가져와봅니다.


캡틴 아메리카 & 스타로드

어벤져스의 리더인 캡틴 아메리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리더인 스타로드의 콤비를 그린 원화. 전작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스타로드가 트롤 행위 때문에 워낙 말이 많았지만, 그래도 스타로드는 무척 좋아하는 캐릭터라 애정이 떠나진 않습니다. 무엇보다, 명예회복을 끝까지 못하고 개그 캐릭터로만 활용되다 퇴장당하는 <엔드게임>의 활약이 참 아쉬웠지요.

개인적으로 어벤져스에서 가장 좋아하는 캡틴 아메리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최애캐인 스타로드가 콤비를 펼친다! 상상만해도 두근거리는 장면일텐데, 실제 영상화되지 못하고 원화만 남은 탓에 아쉬움이 한가득입니다.

토르 vs 타노스

토르는 마지막까지 뚱뚱한 외모를 유지한 탓에 <인피니티 워> 때의 전투력을 발휘하지 못 했지요. 물론, <인피니티 워> 때 전투력을 가지고 나타나면 MCU 타노스는 그냥 순살당하는 수준이라 밸런스 유지 탓에 여전히 뚱뚱한 모습으로 나온감이 큽니다. 나쁘지 않지만, 감독들이 토르의 상태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는 식으로 입을 털지만 않았어도 아쉬움 정도만 남았을거에요.

상기의 토르 대 타노스 원화의 경우, 토르가 풀컨디션 상태의 몸을 가진 탓에 타노스가 제대로 저항하지 못 하는 양상입니다. 스톤 한 두 개 정도 있으면 그나마 싸움이 될거 같지만, 노스톤 타노스는 아무래도 토르한테 얻어 맞기만 하는 캐릭터가 되버리기에, 밸런스를 위해 삭제된 것으로 봐야겠지요.


솔직히, 스타로드 취급이 너무 안 좋게 나와서 나름대로 명예회복을 해주는게 맞을텐데, 안 하는 거 보면 감독들 보기엔 수습하기 힘들정도로 여파가 커진 걸까…는 생각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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