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다비전 - 공식 예고편 공개

디즈니+에서 방송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완다비전>의 공식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옛 가족 드라마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와 흑백 화면, 화면비는 완다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가공의 현실을 보여주며, 16:9 화면비와 컬러 화면은 실제 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화목한 가족 분위기의 드라마 같지만, 완다 막시모프의 불안전한 정신 상태와 능력으로 인해 세상이 송두리째 뒤바뀐 <하우스 오브 M>을 의식한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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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화면비.

신혼 부부 완다와 비전.

완다의 마법(?)으로 일반인의 모습을 취하게 된 비전.

특유의 염동력으로 식사 준비.

결혼한지 좀 됐는데, 아이 가질 생각은 안 하냐고 묻는 어머니.

비전이 대신 설명해주지만…

호통을 치시며 탁자를 두드리는 아버님.

아버지와 어머니의 싸움이 반복되면서 16:9 화면비와 컬러 화면으로 변합니다.

"정말로 일어난 일인가?"

아기는 진짜 아기인가? 인형인가? 환상인가?

'그 코스튬'

본연의 모습을 취해 비행하는 비전. 마을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그네스란 이웃에게 마인드 스톤의 힘을 사용한 것인지, 단순히 건드린 것 때문인지,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아그네스.

"제가 죽은 건가요?"

"아뇨…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당신이 여기있잖아요."

아그네스의 발언을 통해, 드라마의 시간대는 이미 일어난 일이 아닌 <어벤져스: 엔드게임> 후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코스튬'

인테리어를 조작해 뒤바꾸는 완다.

실드인지 정부 기관인지 어떤 조직이 모습을 보입니다.

헬기를 동원하는 걸 보면 정부 조직 같기도 하고…

영화 <캡틴 마블>에 등장한 마리아 램보의 딸, 모니카 램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리아 램보가 S.W.O.R.D. 소속의 요원으로 나오는 만큼, 이 조직은 S.W.O.R.D.로 예상해봅니다.

배우는 테요나 페리스가 맡는데, 영화 <캡틴 마블>의 모니카 램보 역을 맡았다가 성장한 딸의 역할로 재캐스팅된 셈. 만화책처럼 '스펙트럼'이란 이름의 여성 영웅으로 활동하게 될지는 아직 불명.

완다와 비전의 행복한 가족 사진으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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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시리즈>의 달시 루이스, <앤트맨과 와스프>의 지미 우, <캡틴 마블>의 모니카 램보

캐스팅 소식에 따르면, 달시 루이스 역의 캣 대닝스, 지미 우 역의 랜돌 팍, 테요나 페리스 역의 모니카 램보가 나오면서 시리즈의 연관성을 보여주며, 지미 우의 관할 지역이 LA인걸 생각하면, 완다와 비전은 LA에 머물고 있다고 유추해볼 수 도 있습니다.

평화로운 분위기가 주를 이루지만, 완다가 만화책에서 벌인 전적이 전적인 것도 있어서인지 예고편 한 장면 한 장면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총 6부작 예정에서 총 9부작으로 늘어났고, 먼저 촬영을 시작한 <팔콘과 윈터 솔저> 보다 일찍 정식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요즘 유행하는 역병 탓에 촬영 환경의 제약을 크게 받지 않은 <완다비전>이라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