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0. 21:10ㆍ트랜스포머/G1
영화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여러모로도 아니고 실망 그 자체였지만, 새롭게 디자인 된 메가트론의 모습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G1 메가트론을 의식한 실루엣과 그 동안 실사 영화에서 옵티머스만 가지고 있던 배틀 마스크를 메가트론에게도 적용한 디자인이 참으로 멋졌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인상이 멋지기만 했지 그 이상으로 멋지진 못 했지만요…
그러다가, 근래에 들어 G1 기반의 메가트론에게도 배틀 마스크를 착용한 이미지가 존재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됩니다. 이번 메가트론의 경우, 90년대 초 일본식 G2에 해당하는 '배틀스타스'의 슈퍼 메가트론이 그 예입니다.
우선, 슈퍼 메가트론에 대해 설명하자면 일본판 스토리 라인인 <트랜스포머 더 헤드마스터즈>에서 2011년. 갈바트론은 오토봇 헤드마스터 4형제에게 당해 빙하 속에 봉인 당하고 맙니다. 그렇게 한참 시간이 흐른 뒤, 2031년. 옵티머스 프라임이 스타 콘보이로 부활하자 초자연적인 악의 집합체 다크 노바는 빙하에 봉인된 갈바트론을 메가트론의 형태로 부활시킵니다. 트리플 체인저로 변신이 가능하며 강화된 메가트론은 슈퍼 메가트론으로 불립니다.
스타 콘보이가 장난감으로 나왔던 것과 달리, 슈퍼 메가트론은 그 당시 장난감이 나오지 못 해 영영 설정과 스토리로만 존재하는 캐릭터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020년이 되서야 제너레이션 셀렉트 라인으로 슈퍼 메가트론 장난감이 만들어지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장치가 추가됩니다.
바로, 배틀 마스크. 디자인은 여러모로 <최후의 기사>측 디자인을 의식한 형태입니다.
G1 메가트론에게 <최후의 기사> 느낌의 배틀 마스크… 여러분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나요?
완구
장난감은 제너레이션 셀렉트 한정판으로 출시되었지만, 생각 외로 프리미엄이 많이 붙지 않은 제품이라 그런지 아직까진 무난하게 구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본 제품은 <타이탄스 리턴>의 갈바트론의 리툴 조형입니다.
비클 모드는 전투기와 탱크.
배틀 마스크 메가트론. 제너레이션 블리츠윙 장난감처럼 머리를 회전시켜 구현하는 방식입니다.
영화 <최후의 기사>가 다른 건 몰라도, 메가트론 디자인이 인상적으로 다가왔기에 다른 작품에서도 배틀 마스크를 사용하는 메가트론을 보고 싶다는 생각을 꾸준히 했었답니다, 그러다가 메가트론 오메가 장난에게 해당 기믹을 추가함으로써, G1 기반의 메가트론한테 배틀 마스크가 생기니 여러모로 감격할 수 밖에 없어요.
p.s.
아무리 <최후의 기사>를 기반으로 했어도 요가 파이어… 아니, 메가 파이어!까지 재현할 필요는 없는데 말이죠… 그나마 다행(?)인 건, 프라이머스의 공격을 상쇄할 정도로 막강한 화력이라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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