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2. 2. 15:12ㆍ사진 촬영/오늘의 택배
아마존 한정 마블 레전드 제품 '타노스와 블랙 오더'가 해즈브로코리아를 통해 한정 수량 200개가 입고됐다는 소식을 뒤늦게 알았고, 예약 마감 직전에 예약을 넣어 금일 도착했습니다. 문득 생각이 들지만, 마블이니까 이렇게 한정판을 가지고 올 수 있는 것인가 생각이 듭니다.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는 국내 인기가 많이 떨어진 시점이라 한정판을 들이지 않는 걸까요?
포장 상자는 해즈브로 로고가 찍힌 흰 박스. USA&CANADA 마크를 보아, 포장 박스까지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박스 아트.
강려크한 타노스의 아이들…
영화판 블랙 오더는 타노스의 아이들이란 설정이 붙긴 했는데, 돌아보면 사족에 가까운 설정에 가까웠습니다.
위엄 넘치는 구성품.
우선, 블랙 오더들부터.
다들 험악한 인상이군요.
리더인 콜버스 글레이브부터 비교. 구판(왼쪽), 신판(오른쪽) 순입니다.
콜버스 글레이브는 디테일 측면에서 변한 건 없습니다. 대신 도색이 변경 됐기에 영화와 조금 더 가까운 색상으로 재탄생. 아쉬운 점은 영화의 모습과는 조금 구판 완구를 그대로 가져왔다는 정도.
프록시마 미드나이트. 이쪽도 구판, 신판 순입니다.
같은 조형이나, 도색을 변경해준 덕분에 영화의 디자인과 동일하게 재탄생한 프록시마.
무기 역시 색상이 바뀌었고, 에너지 블레이드 부분에 도색이 추가 됐습니다.
에보니 모. 구판, 신판 순.
전체적으로 도색이 변경된 것 뿐인가 싶지만, 신판은 영화에 맞게 머리숱이 조금 더 많아지고 길어졌습니다.
컬 옵시디언. 역시나 구판, 신판 순입니다.
구판의 경우, 코믹스와 유사한 인상의 원화를 기반으로 해서 상의를 벗은 디자인이나, 신판은 영화와 동일한 디자인입니다. 무기 역시 원화 기반의 구판 망치와 달리, 신판은 곡괭이 형태로 나왔습니다.
얼굴 조형은 그대로 유지됐으나, 도색이 달라 인상이 조금 다릅니다.
구판은 멋진 등을 선보였는데, 신판은 복장 덕분에 깔끔합니다.
약간의 액션샷.
프록시마의 경우,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후반전에 사용한 한손검 역시 들어있습니다.
피를 갈망한다…
대망의 타노스.
<인피니티 워> 시점에 출시된 BAF 타노스의 리데코 제품입니다.
S.H. 피규어아츠 이상으로 부담스러운 얼굴…
이번 제품의 수록된 인피니티 건틀릿은 특유의 핑거 스냅을 재현하기 위한 동작을 취하고 있습니다.
딱
핑거 스냅의 반동으로 좌반신이 상하고, 인피니티 건틀릿까지 손상된 것 역시 부품 교체를 통해 재현할 수 있습니다.
마치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나왔던 처량한 모습을 연상시킵니다.
토르가 벌였던 손 자르기와 참수…
손상된 인피니티 건틀릿 한정으로 분리가 가능합니다.
마침내 과업을 마친 타노스와 함께 모인 블랙 오더들…이란 느낌의 컨셉.
구판 블랙 오더를 모두 구한지 얼마 안 돼서 아마존 한정 제품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조금 껄그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컬 옵시디언의 부품 하나하나를 구하느라 고생하기도 했던 만큼, 프리미엄을 괜히 주고 샀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요. 마음을 추스르고 비교해보자는 생각으로 버텼었는데, 역시 장난감은 구판과 신판을 비교해보는 맛이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정식 리뷰는 개인 사정으로 미룰려 합니다. 피그마 잔느 시리즈도 아직 리뷰를 다 못 끝낸 상황이라 시간이 조금 걸릴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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