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봇 오택 - 넷플릭스 범블비

2021. 2. 10. 17:17사진 촬영/오늘의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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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즈브로와 타카라토미가 야심차게 준비한 시리즈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넷플릭스 한정판 제품 범블비입니다. 어스라이즈의 클리프점퍼를 리툴한 조형으로, 어스라이즈 제품 중에서 몇 안 되는 라이선스를 획득한 비클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

이번에도 미국판 제품이 아닌, 타카라토미에서 판매한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범블비의 경우, 아마존 재팬의 상품을 놓쳐 아미아미에서 판매한 제품을 구매한 케이스인데, 첫 아미아미 사용이라 조금 까다롭더라고요.


아미아미 박스.

내용물.

아미아미 마스코트 캐릭터 아미코 만화. 아미아미 글로벌을 이용해서 국제판 만화가 수록됐습니다.

박스 디자인.

측면의 일러스트와 뒷면. 뒷면에는 폭스바겐의 정식 라이선스를 사용했다는 승인 마크가 붙었습니다.

블리스터 박스.

비클 모드.

어스라이즈 제품 중에서 정식 라이선스를 얻은 비클이 딱 두 가지인데, 그 중 하나가 범블비의 폭스바겐 비틀입니다.

라이선스를 정식으로 얻은 차량인지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실제 폭스바겐 비틀과 비교하면, 장난감의 본네트 부분이 조금 더 깁니다.

범블비가 나온 만큼, 어스라이즈 기반 오토봇들 총출동!

비틀이 작은 차라 그런지 일반 승용차인 프라울 보다 작습니다.

닛산 체리 바네트를 기반으로 한 아이언하이드와 라쳇의 비클 모드 보다 작지요.

옵티머스 프라임이 변신하는 화물 트럭은 실제 트럭 비율과 비교하면 작아지긴 했지만, 역시 범블비 보단 큽니다.

범블비가 작아서 그런지 옵티머스의 트레일러에도 넣을 수 있습니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라이벌로 나왔던 바리케이드와 함께.

라이벌까지는 무리여도 그럭저럭 잘 어울립니다.

비틀이 소형차라 그런지 역동적인 운전신을 구현하긴 좀 힘들게 느껴집니다.

로봇 모드 전신.

이거에요. 이게 진짜 범블비입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의 못생긴 놈은 범블리라 하지 마세요. 이게 진짭니다.

단순하면서도 예쁜 몸통.

얼굴 접사.

클리프점퍼가 없어서 직접 비교할 수 없지만, 클리프점퍼와 별개의 얼굴 조형이 사용됐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범블비…

제작 당시 완구 모델이 없어서 애니메이션 제작사에서 자체 모델링을 만들긴 했지만, 너무 못 생긴 못난이입니다. 버그바이트 저놈도 똑같이 생긴 주제에 못난이라고 까고 있긴 하지만, 적어도 저 놈은 범블비가 아니니까 봐줍니다.

본 제품은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와 라쳇처럼 파츠포머라서 차량 뒷부분이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분리를 하면 등짐이 없어 깔끔하긴 하지만,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가동은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너무 큰 발과 짧은 팔 때문에 역동적인 동작을 하는 건 조금 힘듭니다.

앉은 자세는 이렇게 나오고, 팔이 짧아 팔짱을 끼는 자세를 취하지 못 합니다.

무릎앉기는 절망적…

무기는 바주카포. 본래, 범블비는 작은 권총을 사용하나, 클리프점퍼의 무기까지 재사용했습니다.

몸체는 3등분 분리가 가능하고, 지지대도 분리 가능합니다.

범블비랑 좀 안 어울리지만, 클리프점퍼처럼 바주카포 쓰기.

차량 껍질은 방패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 라쳇과 달리 범블비의 차량 껍질은 손잡이에 힌지가 달려있어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아이언하이드와 라쳇의 방패도 저런 힌지가 달렸으면 어땠을까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바주카포는 분리가 가능하기에, 생긴건 다르지만 권총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방패와 총으로 무장한 범블비.

전사가 아니라 정찰병이라 싸우는 것이 조금 부족한 느낌. 그런데도 요 근래 미디어 매체에선 범블비를 지나치게 밀어줘서 귀여움 보다 학살마(…)라는 이미지가 많이 느껴집니다. 특히, 베이포머나 트포프……

어스라이즈 오토봇들과 함께.

디럭스급인데도 프라울 보다 훨씬 작습니다. 범블비는 대충 10cm 정도.

보이저급에 준하는 디럭스 제품인 아이언하이드와 라쳇과 비교하면 더더욱 작습니다.

보이저급 옵티머스 프라임과 함께.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상적인 아버지로서 그려지니, 팀내 막내 포지션인 범블비는 자연스럽게 아들격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이런 모습 덕분에 G1 당시에도 범블비가 인기 캐릭터로 뽑혔는데, 마이클 베이의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도 범블비를 주인공으로 세운 이유가 그런 것이겠지요. 아쉽겠지만, 1편 이후로는 그런 이미지는 없습니다…

많이 작긴 하지만, 레전드 제품인 스릴링 30 스크래프넬(슈라프넬) 보다는 큽니다.

범블비를 격려하는 옵티머스 프라임.

다른 오토봇 동료들과.

실사 영화 시리즈에서 라이벌로 그려진 바리케이드와 함께. 영화에선 둘다 작은 차량으로 변신해서 비슷한 크기로 나왔지만, 여기선 라이벌 하기에는 바리케이드가 너무 크군요.

스카이워프: 이녀석을 메가트론에게 작은 선물로 주자구.
썬더크래커: 이녀석을 포장해서 리본이라도 달아줘야 할지 모르겠군.
-More than Meets the Eyes part 2에서

작은 크기 때문인지, 본편에서도 유독 디셉티콘들에게 휘둘리는 것이 많은 범블비.


인기 캐릭터라 일반판으로 판매됐으면 좋겠지만, 클리프점퍼가 일반판, 범블비가 한정판인 구성입니다. 유통사와의 계약탓에 이렇게 된 것은 아쉬운 일이지요. 범블비 제품 자체는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파츠포밍을 지적하긴 하지만, 그거대로 괜찮은 편이고 라이선스를 얻은 비클답게 재현도는 높은 편. 귀엽게 나와서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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