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콘과 윈터 솔져 - 공식 캐릭터 디자인

2021. 2. 21. 21:32마블 코믹스/M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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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뒤늦게 접한 정보입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두 번째 TV 드라마(본래는 첫 번째로 예정되었으나…)인 <팔콘과 윈터 솔져>의 공식 캐릭터 디자인을 뒤늦게 확인합니다.

이번 캐릭터 디자인은 트레이딩 카드 자료를 통해서 2월 3일 경 풀렸던 자료인데, 무척이나 뒤늦게 확인하게 됩니다.


팔콘

캡틴 아메리카의 후계자로 지목된 샘 윌슨/팔콘.

새로운 디자인은 보다 <마블 코믹스>에서 묘사된 디자인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첫 등장인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에선 기본적인 뼈대만 가져갔다고 할 정도로 캐릭터 설정과 복장이 바뀌었는데, 작품이 진행될수록 점점 원작의 디자인을 차용하고 있습니다. 색상과 날개 모양이 점점 더 원작을 따라가는 것이 특징.

윈터 솔져

캡틴 아메리카 스티브 로저스의 친구인 버키 반스. 이제는 화이트 울프란 명칭으로 불리지 않고, 또 다시 윈터 솔져라는 명칭으로 불립니다. 윈터 솔져의 상징이었던 소련의 붉은 별이 그려진 기계 팔이 사라진 만큼, 윈터 솔져라의 이미지에서 계속 벗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윈터 솔져로 불리는 것은 버키의 죄는 계속 따라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존 워커

신규 캐릭터 U.S. 에이전트가 되는 존 F. 워커. 특이한 건, 코드명이 아닌 본명으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원작 디자인과 비교하면 검은색 바탕에서 캡틴 아메리카를 의식한 푸른 계통의 색상으로 변경됐습니다. 조금 달라지긴 했지만, 가슴의 빨간 줄무늬는 살린 편.

헬무트 제모 남작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악당인 헬무트 제모. 특이한 건, 딱히 남작 직위를 가진 것도 아니면서 원작의 제모 남작이란 호칭을 그대로 사용해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설정화(좌측)와 만화판 디자인(우측)

헬무트 제모는 본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서도 보라색 마스크를 쓰고 검을 사용하는 캐릭터로 묘사되려 했으나,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에 와서야 마스크와 코트 형태의 복장을 사용합니다. 원화의 모습과 비교하면, 컴뱃 벨트가 사라지고 검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특징. 또한, 제모 남작의 초기 복장에서 보인 목깃의 털 장식을 채용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스크에 금색 장식이 없다는 점에서 조금 밋밋한 인상입니다.


윈터 솔져를 그만둔 것이나 마찬가지인 버키. 타이틀 때문인지 윈터 솔져로 소개하는 건 이해하지만, MCU의 헬무트 제모가 딱히 귀족 작위를 하사 받은 캐릭터란 설정이 없었던 걸로 묘사됨에도 트레이딩 카드에선 제모 남작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물론, 설정이 추가되는 걸 수도 있겠지만 <시빌 워>에서 제모가 한 말을 생각하면 딱히 남작 작위가 있을 캐릭터가 아니기에 여러모로 의문을 가집니다.

캐릭터 복장은 전체적으로 만족합니다. 헬무트 제모도 스파이더맨처럼 마스크에 흰 눈을 그렸어도 괜찮을 법한데, 지금의 디자인도 아주 나쁘진 않게 느껴집니다. 아쉬운 건, 이마 부분에 장식이 없어서 너무 밋밋해 보인다는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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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전탑송2021.02.21 22:04 신고

    디자인이 전부 멋있습니다. 특히 U.S 에이전트는 디자인부터가 정부가 바라는 선전용 캡틴 아메리카라는 컨셉이 잘 드러나네요. 팔콘도 원작의 디자인을 반영하되, 기존 시리즈와 이질감을 줄이고자 한 느낌이 듭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늘 그랬듯 평타이상은 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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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2.21 22:06 신고

      기존 시리즈의 디자인을 유지하고 원작을 어느정도 따라가는 인상이라 MCU의 디자인 센스는 여전하다는 게 느껴집니다.

      p.s,
      선전용 캡틴 아메리카. 참으로 적절한 호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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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괴물상자2021.02.22 16:10 신고

    흔히 짭캠이라 불리는 널리 알려지지는 않은 캐릭터 us 에이전트가 이렇게 나온다는게 정말이지 오늘 또 봐도 놀랍네요. 나온다는 건 이미 예고편에서 알려졌지만 막상 이렇게 디자인으로 보니 정말 또 다른 느낌이네요. 그나저나 제모는 마스크 얼굴에 눈을 덮는 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더 좋은데 아쉽게도 없는 디자인으로 가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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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2.22 16:13 신고

      US 에이전트는, 이번 드라마가 캡틴 아메리카를 소재로한 작품이라 이렇게 등장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아니었으면 MCU 등장은 꿈도 못 꿨을텐데 말이지요.

      저도 스파이더맨 마냥 제모 마스크에 눈을 덮은 디자인이면 어땠을까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그렇게 나왔으면 보라색 스파이더맨 같은 인상을 준다고 생각했던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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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괴물상자2021.02.22 16:19 신고

      생각해보니 데드풀 관련 서적 사다가 고등학교 때 학교 친구들에게 스파이더맨? 이라는 질문을 많이 받은 거 봐선 하얀눈이 생각보다 캐릭터 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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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2.22 16:21 신고

      적당한 추론을 했을 뿐인데, 실제 사례가, 그것도 경험에서 있었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흰 눈에 인상에 큰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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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레디머스2021.02.22 23:16 신고

    그간 MCU가 보는 사람에 따라 민망하기 그지 없거나 소화하기 힘든 코스튬을 비교적 현실적으로 리파인 했었는데 원작에 가까운 팔콘의 코스튬을 보면 슬슬 원작 풍의 복장으로 가려는 움직임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내심 캡틴 아메리카 복장의 샘을 보고 싶었는데 최후반부에서라도 꼭 착용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남작'이라는 호칭은 제모 가문의 선조 중 남작 지위에 있었던 선조의 작위를 자신의 정체성으로 취하려는 시도가 아닐까 합니다. 아니면 소코비아에서 유력한 출신이었지만 어벤져스와 울트론의 사투로 가족들을 한 순간에 잃었던 만큼 니들이 우주를 구한 영웅이던간에 자신을 포함한 소코비아 사람들에겐 가족을 죽게 만든 살인자라는 걸 잊지 않겠다는 저주로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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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2.22 23:32 신고

      물론, 여전히 리파인을 하는 경향이 강한데, 쫄쫄이 복장이 아직까지 민망한 구석이 많지요. 그래도 원작의 복장을 최대한 차용하려는 모습에 놀랍니다. 저도, 꼭 샘 윌슨의 캡틴 아메리카를 보고 싶어요.

      그나마 설득력 있는 추측이군요. 남작이란 호칭은 이제 와서 뜬금없긴 하지만, 실제로 본편에서 사용한다면 매끄럽게 설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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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yoongi70922021.02.23 00:35 신고

    버키는 여전히 윈터솔저라는 이름이 붙은 것을 보면 과거의 행적은 지울 수 없다라는 것을 상징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팔콘은 원작을 따라가긴 해도 여전히 택티컬함이 살아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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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2.24 01:37 신고

      본인의 의지로 벌인 일이 아님에도 끝없이 따라오는 죄… 버키의 속죄는 어떻게 끝낼 것인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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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Gloomyink2021.03.03 01:14 신고

    팔콘과 버키는 더블 주인공이란 말에 걸맞게 깔끔하게 잘 뽑혀나왔지만, US 에이전트는 채권팔이 시절을 반영한 흔적인지 왜 이렇게 촌스럽게 느껴질까요ㅋㅋㅋ 양말 남작은 금테가 없는 것도 아쉽긴 하지만, '남작' 칭호는 어쩌다 붙은건지 궁금해지는 포인트기도 합니다. 그냥 자칭에 불과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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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logIcon 로즈 나이트메어2021.03.03 01:53 신고

      아무래도 US 에이전트는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라고 정부에서 홍보하는 캐릭터라, 채권팔이 시절의 캡틴 아메리카가 연상될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튀긴 해야 되니까요. ㅋㅋㅋ

      헬무트 제모의 뭔가 부족한 마스크… 자칭 남작인지 뭔지 알 수 없지만, 악당들이 그렇듯이 있어 보일려고… 같은 이유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