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2. 25. 16:12ㆍ마블 코믹스/MCU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세 번째 스파이더맨 영화의 타이틀이 공개됐습니다. 이번에도 집 Home이 들어간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란 제목으로 정식 공개됐습니다. 자꾸 제목에 집을 집어넣는 걸 보면, 집 마니아라도 되는 걸까요?
제목 관련 화이트 보드. 대충 전작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스파이더맨의 정체가 피터 파커란 것이 밝혀졌고 대중에게 히어로로 알려진 미스테리오의 살해자라는 자료가 폭로된 상황이라, 스파이더맨을 환영하지 않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실한 정보는 샘 레이미 감독의 영화 <스파이더맨 2>에서 닥터 옥토퍼스로 출연한 알프레드 몰리나가 이번 작품에서도 닥터 옥토퍼스로 캐스팅됐고,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일렉트로를 분했던 제이미 폭스가 다시 일렉트로로 캐스팅 됐다는 점입니다.
샘 레이미 감독의 <스파이더맨>에서 노먼 오스본/그린 고블린을 맡은 윌럼 더포와 <스파이더맨 3>에서 샌드맨을 맡은 토머스 헤이든 처치 역시 출연 협상 중이라는 기사가 2020년 12월에 있었지만, 어떻게 진행됐는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인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의 감독이 샘 레이미라는 점과 작품 외적으로 닥터 스트레인 영화와 <완다비전>이 본 작품과 연계가 된다고 나온 만큼, 뭔가 있을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불명. 개인적으론,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서 타노스의 출연이 개봉 전까지 비밀로 유지된 사례가 있는 만큼, 최대한 비밀 유지가 됐으면 합니다.
새로운 스파이더맨 타이틀이 공개 됐지만, 이번에도 집 마니아(…) 감독의 사악한 음모(…) 탓에 제목으로는 무슨 내용인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미스테리오의 거짓 폭로와 영화 <모비우스>의 예고편에서 보인 살인자라 불리는 글귀를 통해 대중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먼저 개봉해야할 <모비우스>가 2022년으로 밀려났고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이 2021년 12월 개봉 예정이라 연계가 이뤄지기는 조금 미묘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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