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 제너레이션 셀렉트 트랜스뮤테이트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에 등장한 트랜스뮤테이트 Transmutate는 기괴한 외모와 말도 안 되는 강함을 가진 여성 트랜스포머였지만, 어린아이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어 단역 캐릭터로서 인상 깊은 모습을 보여줬던 캐릭터였습니다. 램페이지와 실버볼트를 따르지만 양쪽의 싸움을 멈추기 위해 희생하는 비극적인 결말도 그렇고, 피도 눈물도 없는 램페이지가 친구라 부르며 슬퍼하는 모습도 인상적이었지요. 담당 성우도 기묘했는데, <비스트 워즈>의 음향 감독이자 <트랜스포머 G1>에서 알시를 맡았던 수전 블루 Susan Blu가 담당해서 더욱 기괴.

트랜스뮤테이트는 방영 당시 완구가 없다가 비스트 워즈 10주년 당시 빌드-어 피규어 개념으로 출시된 적 있었습니다. 극중의 인상을 그대로 가져왔던 녀석이라 참으로 흥미로웠던 녀석인데, 해즈브로펄스에서 비스트 워즈 25주년을 기념하며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의 한정판 라인인 제너레이션 셀렉트 라인으로 트랜스뮤테이트를 발매하게 됐습니다. 일전에 루머에서 나왔던 것과 동일하게 파슬라이저 팔레오트렉스의 금형을 리툴한 것이 특징.

hasbropulse.com/products/transformers-generations-selects-deluxe-wfc-gs25-transmutate

트랜스뮤테이트는 해즈브로펄스에서 예약을 받으며, 2021년 8월 1일 중으로 출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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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모드. 리툴 제품이라 애니메이션과 다르게 생겼지만, 특유의 인상은 잘 살렸습니다.

기존 팔레오트렉스의 마스크 헤드 기믹은 입을 벌리는 기믹으로 변경. 본편에서 묘사된 초음속 비명을 재현할 수 있습니다.

파슬라이저 로봇일 때도 좀 기묘했는데, 트랜스뮤테이트 답게 기괴한 동작이 특징.

팔레오트렉스 리툴 제품답게, 티라노사우루스 뼈다귀로 변신합니다.

본편에서 변신을 못 하던 모습을 생각하면, 트랜스뮤테이트 입장에선 나름 행복한 대우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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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세계선을 그린 <Beast Wars : Uprising>에서 묘사된 트랜스뮤테이트

루머 당시엔 팔레오트렉스의 리툴 조형이라는 점에서 좀 의아했었는데, 공식 이미지를 보니까 잘 어울리다 못해 기괴하기 그지 없습니다. 재현도가 높은 건 훌륭한데, 공룡 머리를 비롯한 일부 부품에 금색 플라스틱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골든 플라스틱 신드롬/GPS에서 안전할지가 걱정이라 바사삭 현상이 나올까 걱정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