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 - 사운드웨이브 리뷰

2021. 5. 31. 23:10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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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 국내에선 2008년에 방영했었지요. 지금이야 수많은 G1 제품들이 많이 리메이크됐지만, 당시엔 <유니크론 트릴로지>가 G1 애니메이션의 기념작 중 하나로 나왔기에 오마주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유니크론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인 <트랜스포머 갤럭시 포스/트랜스포머 사이버트론>에서 사운드웨이브가 늦게 출시됐지요.

당시 사운드웨이브 제품은 발매된 지 한 달만에 레어 상품이 될 만큼 희소한 물건이고 지금도 레어 상품으로 취급될 만큼 상당한 물건입니다. 여타 작품의 사운드웨이브와는 차별화되는 설정 탓에 관심이 컸던 물건이고 마침내 구하게 됐습니다.


박스 이미지.

한국에서도 사운드웨이브 발매 계획이 있었으나 끝내 발매되지 못 했습니다.

측면 이미지.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는 외계 스텔스 기.

록헤드 해브 블루 전투기와 유사한 형상입니다.

외계 전투기긴 하지만 기수와 콕핏 부분이 확실하게 보입니다.

위/아래.

날개 끝과 몸통에 바퀴가 달렸습니다.

동료인 사이드웨이스(노이즈메이즈)와 함께.

사이드웨이스는 수 년을 기다려서 동료와 만났습니다.

둘 다 출신이 같아서 유사한 인상입니다.

비행 기체이니 혼 스테이지에 올려봅니다.

혼 스테이지 연결부를 꽂을 수 있는 구멍이 별도로 존재합니다.

이제 변신으로 넘어갑니다.

변신 시 가장 먼저 할 것은 콕핏을 분리해주고 노즈콘을 좌우로 분리해줍니다.

분리한 노즈콘은 로봇 모드 다리가 됩니다.

기수와 콕핏을 완전히 분리해줍니다.

기수와 콕핏은 양팔이 되는 만큼 정리해줍니다.

로봇 허리는 탭이 존재해서 끼워주면 됩니다.

끼어준 뒤, 고간 부품도 결합해줍니다.

일으켜 세우고…

날개를 뒤집어줍니다.

목 부분은 그대로 결합하는 것이 아니고 약간의 과정이 필요합니다.

목을 안쪽으로 넣어주고

조인트에 맞물린 후 어깨를 결합시켜주면 변신 완료.

갤럭시 포스 사운드웨이브 전신.

극중의 모습과 비교하면 다리가 많이 가늘게 나오긴 했지만, 그 형상은 잘 살렸습니다.

사운드웨이브 중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사운드웨이브인데 <사이버트론>에선 그 기원은 디셉티콘이 아닌 유니크론이고 유니크론에 충성하는 존재입니다. <갤럭시 포스>에선 행성 X 소속의 트랜스포머 종족으로 기가로니아(기간티온)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이드웨이스와 함께 디셉티콘들과 스타스크림을 이용하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미국판으로 설정을 보거나 일본판으로 설정을 보거나, 역대 사운드웨이브 중에서 가장 이질적인 모습이지요. 일단, 전 북미판 설정을 따라 유니크론의 명을 받드는 존재라는 점을 주로 생각합니다. 

작품 외적으로도 특이한 녀석인데, 마이크를 들고 새끼손가락을 편 장면은 여러모로 여성 팬들을 의식한 장면입니다.

이래저래 밀레니엄 트랜스포머 제품군 중에서 사운드웨이브의 형상을 잘 살렸다고 생각됩니다.

얼굴 접사.

기존의 사운드웨이브와 다르게 마스크가 금색인 것이 특징.

투광 기능도 상당합니다.

양팔 모두 뒤쪽에 짐이 달린 형태입니다.

상당히 얇은 다리 구조. 발은 무척이나 얇습니다.

날개는 접히지 않고 통으로 등짐입니다.

중고품이라서 그런 걸까? 마감이 잘못된 걸까? 얼굴 측면에 번진 도색이 존재합니다. 어떻게 지울지는 나중에 고민해야겠어요. 이제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가동. 볼 조인트라 360도 무난하게 가동.

팔 가동. 양팔에 달린 장식 탓에 가동이 조금 제한되나 정직한 90도 가동입니다.

어깨는 좀 특이한 구조인데, 오른쪽과 왼쪽 어깨의 결합 구조가 다릅니다. 오른쪽 어깨는 안쪽으로 굽힐 수 있는 구조.

변신 탓에 허리 가동이 없어 다리 째기로 넘어갑니다.

무릎 앉아. 안정적이진 못 합니다.

스커트 가동이 되긴 하지만 무릎 가동은 저게 한계입니다.

요즘 나오는 완구가 아니라 그런지 발목이 안쪽으로 굽혀지지 않습니다. 대신, 변신 방식 탓에 앞뒤 가동은 가능합니다.

무장은 육각형 프리즘 폭탄 세 개와 사이버 키/포스칩.

보라색 클리어로 이뤄진 육각형 프리즘은 무기로 변형이 가능합니다.

블래스터 건. 구조 탓에 왼손 전용입니다.

레이저 캐논. 왼손 오른손 무관하게 장비 가능하나 블래스터 건이 왼손 전용이라 이쪽도 오른손 전용이 됩니다.

블래스터 건과 레이저 캐논을 장비한 사운드웨이브.

다리가 무척 얇아서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기는 좀 힘듭니다.

설정은 플래닛 X에서 육체적으로 가장 위험한 전사라고는 하지만 다리가 너무 얇아 역동적인 자세를 취하기 힘들다는 것이 흠.

오른팔의 조인트가 있어 블래스터 건을 오른손에 들지 못하는 이유랍니다.

레이저 캐논의 경우, 오른쪽 어깨에 있는 조인트에 끼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좀더 사운드웨이브 같은 이미지가 나오지요.

물론, 역동적인 포즈를 못 취할 건 없지요.

사이버 키/포스칩은 플래닛 X 소속. 디셉티콘 문장이 존재하긴 하지만, 동료 사이드웨이스도 그렇고 디셉티콘 마크는 그냥 위장에 가깝습니다.

사이버 키는 등 뒤에 꽂으면 기믹이 작동합니다.

사이버 키 기믹은 가슴팍이 열리는 것.

수납된 검음 육각형의 정체는…

레이저비크/킬러 콘돌.

이쪽은 레이저비크의 모티브인 콘돌 쪽 보다는 매의 형상에 더욱 가까운 인상입니다.

얼굴 역시 콘도르 보단 매의 형상에 가깝지요.

날개가 인상적인데, 여러모로 영화 <트랜스포머: 다크 오브 더 문>의 레이저비크 날개와 유사합니다. MCU의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벌처의 날개와도 비슷하지요.

레이저비크 몸체에는 조인트가 달려 있어 사운드웨이브의 날개 끝에 올라탈 수 있습니다.

물론, 오른쪽 팔에 있는 조인트를 통해 팔에도 끼울 수 있습니다.

같은 플래닛 X 출신의 사이드웨이스와 함께.

무척 오랜 시간을 기다려 만난 동료. <갤럭시 포스>에선 고향의 복수를 위해 살아남은 생존자로서, <사이버트론>에선 유니크론의 수족으로서 활동한 사이죠.

요즘 완구와 크기를 비교해봅니다. 대상은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의 시즈 보이저급 메가트론.

메가트론이 약 18cm 정도인데, 이쪽은 거의 20cm 정도나 됩니다.

G1 사운드웨이브의 리메이크 완구인 WFC 넷플릭스 사운드웨이브와 비교.

둘의 디자인적 지향점이 달라서 차이가 상당합니다.

사이드웨이스와 함께 전투태세!

고속 이동과 접근전이 중점인 사이드웨이스.

원거리와 환영을 이용한 기만술이 중점인 사운드웨이브.

 

이제 플래닛 X의 생존자가 모였으니 유니크론의 명을 받들러 가볼까요?

마무리.


오랫동안 갖고 싶었던 <갤럭시 포스> 사양의 사운드웨이브입니다 <사이버트론> 버전에선 가슴에 디셉티콘 문양이 있어서 그런지, 캐릭터의 설정을 생각해서 이쪽으로 구하려고 노력했었지요.

국내에서 9만 원으로 구매한 제품인데, 중고제품이라 약간의 상처나 도색 미스가 있었지만 무척이나 만족스럽습니다. 나올 당시에도 다른 사운드웨이브들과 비교해도 매우 특이한 설정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까지도 <애니메이티드>의 사운드웨이브 이상으로 이단아라고 할 만큼 여타 사운드웨이브와 궤를 달리하는 설정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출시 당시도 그랬지만 지금도 레어한 상품이라 기대했던 상품인데, 다른 건 다 좋지만 다리가 확실히 빈약한 점이 아쉽습니다. 액션 자세를 못 취하는 건 아니지만 빈약한 다리가 아쉽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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