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봇 오택 - 호이스트

2021. 8. 10. 18:47사진 촬영/오늘의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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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택배는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두 번째 장 '어스라이즈/지구가 떠오른다'의 호이스트입니다. 국내 팬들에겐 개그 더빙 영상으로 안타까운(?) 별명으로 불리는 일이 많지만, 오토봇에서 호이스트 만큼 긍정적인 오토봇을 찾기란 힘듭니다. 라쳇 최고의 외과 의사라면 호이스트는 친절한 의사지요.


측면 일러스트와 뒷면.

블리스터 박스.

비클 모드.

호이스트의 차량 모델은 트레일브레이커와 마찬가지로 도요타 하이럭스 1980년형 모델을 기반으로 합니다. 호이스트는 여기에 견인 장치가 달린 상태지요.

전면 보닛에 약간의 웨더링이 들어갔습니다.

측면에서 보면 아래쪽에 손이 나온 것도 확인 가능.

견인차라 그런지 견인 장치가 달렸습니다.

견인 장치는 분리 결합식.

스모크스크린을 견인합니다.

다만 실제 견인 기능이 부착된 건 아니라 그냥 모양새만 잡는 수준.

호이스트의 견인차는 에어웨이브를 비롯한 기지 연결 기믹이 존재하는 트랜스포머들과 결합이 가능합니다.

영원한 파트너인 그래플과 함께.

정면에서 보니 호이스트의 바퀴는 무척 가늡니다. 이런 차에 얇은 바퀴라니.

스모크스크린과 함께. 디럭스임에도 볼륨이 상당합니다.

로봇 모드.

호이스트와 트레일브레이커

G1 애니메이션의 호이스트 디자인. WFC 제품들이 그렇듯이 일부 배색과 비율이 달라졌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호이스트는 애니메이션 초기 모델링의 상태가 썩 좋지 않은 탓이었지요. 그래선지 완구는 동일 조형이지만 조금 더 다듬어진 디자인으로 나온 트레일브레이커를 기준으로 잡고 만들어졌습니다.

여튼 WFC 제품에선 조금 더 비율이 좋은 호이스트.

얼굴 접사.

그릴 무늬가 들어간 마스크 역시 인상적.

호이스트는 보통 손에 암캐논이 장착된 상태로 돌아다닙니다. 애니메이션에선 일부 장면에 양손이 달린 모습도 볼 수 있지만 보통은 오른손이 암캐논을 달은 상태. 애니메이션에선 흰색이었으나 WFC 와눅에선 주황색으로 나왔습니다.

록 버스트가 생각납니다.

무릎은 이중 관절이라 자연스러운 자세 잡기가 가능.

서문에서 호이스트를 친절한 의사로 불렀듯이 호이스트의 가장 큰 장점은 그 친절함과 긍정적인 성격입니다. 그래플과 함께 건축가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이지만 다른 오토봇들이 호이스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역시 친절함과 격려하는 모습이죠.

그래플, 스모크스크린과 크기 비교. 디럭스 사이즈임에도 볼륨이 어마어마합니다.

똑같이 디럭스임에도 보이저 비슷한 키를 자랑하는 아이언하이드와 함께. 다만 호이스트의 볼륨이 더 큽니다.

영원한 절친인 그래플과 함께.

"자, 이제 정리해보자. 그래플. 내가 너에게 파워타워는 디셉티콘들 손에 넘어가며 위험할 것이라 말했었지?"

" …그런데 넌 디셉티콘들이랑 손을 잡고 저딴걸 만들었어"

"넌 씹창 좆병신이야!"

"프라임! 제가 그래플을 변호하겠습니다."

"너도 씹창 좆병신이야, 호이스트!"

슬프게도(?) 국내팬들이 호이스트와 그래플을 기억하는 이유는 바로 이 개그 더빙 영상 때문… 물론, 여기서 나오는 오토봇들은 그래플과 호이스트 말고도 대부분 욕이란 욕은 바가지로 먹는 놈들 투성이라…

일격살충 호이호이스트(…)

호이스트는 호잇! 호잇!하고 울지 않습니다.


G1 애니메이션에선 특유의 작화와 캐릭터 디자인 탓에 좀 통통한 인상이었지만 이번 WFC에선 상체 비만…까진 아니더라도 상체가 유독 돋보이는 디자인으로 나왔습니다. 동일 조형의 트레일브레이커도 살 계획이지만 호이스트 정말 괜찮은 제품이에요.

비록 국내 팬들 한정으로 ㅆㅊㅈㅂㅅ이라는 굴욕적인 별명으로 불리지만, 이 별명 아니었으면 다들 잊고 지냈을지도 모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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