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2. 21. 22:38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의 영화 <트랜스포머 더 무비>를 기반으로 한 스튜디오 86의 리더급 킹 스타스크림 제품입니다. 스타스크림의 인상적인 명장면이자 최후를 장식하는 장면으로서 더할 나위 없는 장면이었지요.
본래 이 제품은 출시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 제품입니다. 본래라면 죽은 옵티머스 프라임 제품처럼 2020년 당시 아마존 한정 라인업으로 추가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바이러스-19로 미뤄졌고 최종적으로 2022년이 돼서야 스튜디오 시리즈라는 타이틀로 제품이 발매됐습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서야 만난 제품 답게 알찬 구성으로 만나게 됩니다.
패키지 이미지.
스튜디오 시리즈의 경우, 2022년부터 리더급은 전면 일러스트가 사용됩니다. 아쉬운 건 운송 과정에서 패키지가 상했다는 점.
측면 일러스트. 가려진 발까지 그려져 있습니다.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제품 본체는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어스라이즈 보이저급 스타스크림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때문에 F-15 이글을 기반으로 한 비클 모드를 그대로 사용.
멋진 콕핏.
영화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스타스크림은 꼬리 날개에 빨간 도색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튜디오 제품 역시 그점을 고증. 추가로, 등 부분에 건메탈 컬러로 보이는 도색이 추가됐습니다.
일반판 어스라이즈 스타스크림(좌)와 비교.
색상 톤이 약간 차이가 납니다.
앞서 언급한 꼬리날개의 도색이 빠진 것.
좌 어스라이즈, 우 스튜디오 86
디셉티콘 휘장의 색상이 진해지고 크기가 더 커졌습니다.
비행기답게 혼 스테이지를 통해 띄어줍니다.
다른 디셉티콘 정찰대를 데려오는 건 너무 많이 해봤기에 생략.
이제 변신으로 들어갑니다. 변신에 앞서 날개에 달아 놓은 널레이를 분리합니다.
몸체를 뒤집어 다리를 전개해줍니다.
날개를 위로 올려주고
몸체를 분리해 내부에 수납된 팔을 꺼내줍니다.
팔을 꺼낸 뒤 비행기 머리를 돌려 몸체에 끼워줍니다.
마지막으로 널레이를 달고 노즈콘을 뒤로 넘겨 로봇 머리를 꺼내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전신.
어스라이즈 제품을 그대로 사용한 터라, 재현도 자체는 원작 애니메이션과 비교해도 높은 편입니다. 변신 완구 특성상 한계가 있긴 해도 이 정도면 훌륭하지요.
조형 자체는 어스라이즈의 것과 동일하지만 달라진 곳이 존재합니다.
얼굴 접사.
크게 느끼긴 힘들지만 머리색과 얼굴색이 조금 변했습니다.
손은 벙어리 손에서 가동 손으로 변경. 다만 태생적인 한계 탓인지 손목 회전 기능은 여전히 없습니다.
다리 조립 역시 고정 나사만 사용했던 어스라이즈와 달리, 이번 스튜디오 86 제품의 경우 일반 나사를 사용한 점도 있습니다.
그 외엔 큰 차이가 없는 등 뒤. 비클 모드 때도 언급했지만 검회색 도색이 추가된 부분이 있지요.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로 360도 회전 가능.
팔 가동.
구조상 허리 가동이 존재하지 않아 바로 다리째기.
준수한 무릎앉아.
발목 가동.
무장은 여전히 널레이 캐논을 사용합니다. 가동 손이 생겨서 조금 다른 방식으로 자세를 잡아봅니다.
이제 액세서리로 넝어갑니다.
대관식 전용 세트.
여러모로 주목할만한 왕좌.
이 물건은 영화에 나오지 않고 애니메이션 시즌 1 1화에 나오는 디셉티콘 전함 네메시스의 메가트론 전용석입니다.
해당 왕좌에는 스타스크림의 즉위식용 장비들을 장식할 수 있습니다. 모두 끼우는 방식이라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요.
스타스크림의 착석. 하지만 역시 메가트론에게 더 잘 어울립니다.
시즌 1 1화 때 선보이던 자세를 따라해보기도.
이제 즉위식을 가질 시간입니다. 장비 착용을 위해 기존의 널레이를 분리합니다.
어깨 장식을 착용하고
내부의 부품을 내리는 방식으로 대관식용 널레이를 끼워줍니다.
망토는 어깨부터가 아닌 등에 끼우는 방식.
그리고 왕의 상징물 중 하나인 왕관을 씌어주는 것으로 킹 스타스크림이 됩니다.
킹 스타스크림의 전신.
어디까지나 즉위식에만 쓰인 용품들이라 변신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액세서리들. 하지만 그만큼 멋은 있습니다.
이것이 왕의 위엄.
얼굴 접사.
어디까지나 예식용 장식이지만 마음에 듭니다.
망토의 경우 오른쪽 방향으로 펼칠 수 있습니다. 오직 오른쪽 방향만 펼칠 수 있는 구조라 조금 아쉽기도 합니다.
좌는 안 되는 것이 좀 아쉬운 망토.
나름대로 패키지 아트를 재현해봅니다. 놀랍게도 엘리트 정찰대들이 더럽게 구하기 힘든 한정 제품들이라 이걸 실제로 재현할 수 있는 수집가들은 의외로 적다는 점.
플래시를 사용해보기도 합니다.
극장판처럼 아스트로트레인이 등장해 대관식을 진행합니다.
스튜디오 배경은 스타스크림의 대관식 장소.
친애하는 디셉티콘들아. 너희들의 새 리더로서 나는…
어스라이즈 스타스크림(좌)와 비교.
푸른 사출색의 색상도 차이가 있습니다.
머리와 얼굴색이 다른 게 한 눈에 보이시나요?
즉위식 세트를 모두 착용한 킹 스타스크림과 비교.
왕이 될 운명을 가졌…을까?
제품 본체는 어스라이즈로 출시됐던 클래식 스타스크림의 개선판 정도의 조형이라 본체의 만족도는 아주 높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더급에 걸맞게 풍부한 구성으로 나왔는데 대관식 세트만 주고 리더급 가격으로 구매했다면 많이 후회했을지도 모릅니다. 여러모로 쓸만한 구석이 많은 네메시스 왕좌까지 줬다는 점에서 플레이 밸류가 높다고 평가합니다.
킹 스타스크림 자체는 비록 짧은 장면 밖에 출연하지 않았지만, 후속 트랜스포머 매체에서 스타스크림의 왕관을 차용하는 등 상당히 인상 깊은 장면임이 분명합니다. 언젠가 더 발전한 G1 스타스크림 조형이 나오겠지만, 이 즉위식 스타스크림을 재현한 제품이 나왔기에 좀 오랫동안은 G1 디자인의 리메이크가 나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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