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 시즈 리플렉터 리뷰

2022. 3. 9. 17:02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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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35주년을 기념하는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장 '시즈/포위작전'의 디럭스급 제품 디셉티콘 리플렉터입니다. 디셉티콘 중에서도 별볼일 없는 비중을 자랑하는 녀석들이지만, 의외로 레귤러 캐릭터의 숫자가 적은 디셉티콘들에게 있어서 쪽수가 많아 보이게끔 해주는 역할을 겸하기에 나름대로는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녀석들입니다.

이 리플렉터의 경우 G1 이후의 미디어 매체에 제대로 출연한 적이 없는 캐릭터기도 한데, 셋이서 하나의 알트 모드를 구성한다는 점이 걸림돌이 됐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때문에 오랫동안 리메이크 완구가 없었다가 35주년을 기념하는 WFC 시즈에서야 제대로 된 리플렉터 리메이크가 만들어졌을 정도.

이제 2022년부터 <트랜스포머 시리즈>가 WFC에서 레거시로 넘어가는 만큼 절판 이전에 서둘러 구매했습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와 뒷면. 중국 유통 제품을 구매해서 중국어로 적힌 품질 보증 스티커가 붙여진 상태.

구성품.

영문 표기를 참고하면 Reflector가 아닌 Refraktor라는 대체 표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Reflector란 상표를 사용할 수 없는 상태가 됐기에 Refraktor라는 대체 표기를 사용하게 된 것.

중국에 판매되는 제품을 구매한 탓인지 중국어판 설명서가 존재합니다. 자국언어 설명서가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종이 재질도 중국어판이 훨씬 좋습니다. 국제적으로 판매되는 버전이 영어판인 걸 생각하면 중국만의 특혜가 따로 없습니다. 역시 중국은 없어져야해……

블리스터 박스.

비클 모드.

이 기이한 비클 모드의 명칭은 사이버트론식 호버크래프트 포대입니다. 별의 별 사이버트론 비클 모드를 다 봤지만 이렇게 기이한 물건은 처음 보게 됩니다. 이는 리플렉터가 본래 셋이서 하나의 카메라로 합쳐지던 걸, 개별 변신으로 나누다 보니 뭐라 형언하기 힘든 물건이 나와버린 셈이지요.

이번 시즈 제품의 리플렉터의 영향을 준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 봇콘 한정으로 나온 <컴바이너 워즈>의 레전드급 리플렉터. 이 제품은 <컴바이너 워즈> 쇼크웨이브 제품의 리툴 제품이라 카메라가 아닌 쇼크웨이브와 같은 사이버트론식 대포로 변신했는데, 시즈 제품의 비클 모드는 이것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튼 이 기이한 비클 모드를 살펴 보지요.

전방의 대포. 상하 조절이 좀 애매하게 되는 탓에 사실상 고정 대포로 보입니다.

조종석으로 보이는 부분.

뒤의 엔진.

나름 비클 모드랍시고 지면에 대기하기 위한 랜딩 기어도 존재합니다.

당연하게도 셋이나 구매.

워낙 기이한 비클 모드이고 뭐라 말하기 힘든 물건이라 이쯤에서 변신으로 넘어갑니다.

변신을 위해 엔진이 되는 부품과 껍데기를 제거해주세요.

조종석이 되는 곳은 가슴의 유리창으로.

무기를 분리하고 랜딩 기어를 수납해서 발을 만들어줍니다.

몸을 세워 허리를 돌려주고 팔을 정리해줍니다.

뒤에 달린 머리를 꺼내주고

가슴에 '바이오스케일 압축 로터'를 장착하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전신.

<미크로맨> 카메라로보와 <트랜스포머>의 리플렉터

본래 리플렉터의 원형인 <미크로맨>의 카메라로보는 미크로와인더, 미크로파인더, 미크로셔터라는 같은 타입의 와인더와 셔터가 리더인 파인더와 합체하는 방식이나, <트랜스포머>의 리플렉터는 복부에 장치를 달고 있는 한 명(완구 기준으로 뷰파인더)을 제외하면 다 같은 타입의 디셉티콘 대원입니다. 때문에 당시 완구로는 완벽하게 똑같은 타입을 재현할 수 없어서 미크로맨 버전을 거의 그대로 출시했었지만, 35주년이 돼서야 사실상 완벽한 G1 리플렉터를 재현할 수 있게 됐습니다.

G1 애니메이션의 단순한 디자인을 복잡한 몰드로가 잘 만들어졌습니다.

얼굴 접사. 조금 맹한 얼굴입니다.

35주년 리메이크인 만큼, 세부적인 리파인이 들어갔지만 재현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종아리는 랜딩 기어로 나름대로 채우는 방식이나, 머리가 수납되는 몸통의 공간은 그대로 비어있는 상태.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360도 회전이 가능하지만 자체적으로 고개를 들 수 없습니다. 변신 방식을 활용해 고개를 드는 걸 나름대로 재현 가능.

팔 가동.

이중 관절로 완전히 접는 것이 가능하지만, 어깨 구조가 기이합니다. 왜 이런 구조를 채택한 것인지 불명.

허리 회전. 360도 회전 가능.

다리째기.

준수한 무릎 앉아.

WFC 제품들 답게 발목 가동도 포함합니다.

무기는 각각 EMM 왜곡 블래스터와 HPR 텔레포컬 방패란 명칭이 존재.

왜곡 블래스터를 쥐어준 모습. 묘한 생김새 탓에 드럼 탄알집을 장착한 톰슨 기관총을 보는 느낌입니다.

어깨 구조가 독특하긴 하지만, 자세는 잘 잡히는 편입니다.

HPR 텔레포컬 방패 착용.

마치 진압방패와 총을 든 모습 같이 느껴집니다.

시야 확보를 위해 위쪽이 뚫린 것이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셋이 모인 리플렉터. 장난감에선 뷰파인더의 복부에 모듈이 부착되지만, G1 애니메이션에선 개별 호칭 없이 셋이 함께 리플렉터란 이름으로 불립니다. 말도 셋이서 같이 하는 것도 있어서 G1 애니 한정으로 개별 의지가 존재하는지도 불명.

모두 무장.

전투 태세를 갖춰라!

리플렉터를 구매하면 당연하게 재현하게 되는 <Fire in the Sky> 에피소드의 그 장면.

조금 엉성하긴 하지만 그럭저럭 볼만하게 재현했습니다.

본래라면 제트파이어한테 이 포메이션이 깨지는 것도 재현해야 했지만, 제트파이어를 장난감 상자에 넣은 상태라 포기.

다음은 <More than Meet the Eyes part 1>에서 나온 장면.

"오토봇들이 살아남았다는 게 믿을 수 없어." × 3

"하, 메가트론님도 그럴 걸. 오토봇이 살아있는 걸 보면 퓨즈가 나갈지도 몰라. 음? 저게 뭐지?"

"알아보자" × 3

 

리플렉터를 로봇 모드에서 압축시키는 방식으로 변신시켜줍니다.

셋 모두 모이면.

이런 식으로 결합해줍니다.

무장들은 각자 결합해서 부품으로 만들어줍니다.

잉여 부품이 되는 부위는 이쪽에 달아주고 액세서리를 모두 끼워주면 완성.

카메라 모드.

리플렉터들의 진정한 알트 모드인 카메라 모드입니다. 이 형태는 설명서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직접 재현이 가능합니다.

해당 카메라는 모델이 된 미크로맨 카메라로보와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본래는 잉여 부품이 되지만 잃어버리지 않게 조절기로 달아줍니다.

삼각대를 제거한 모습.

"좋아 리플렉터… 너희가 보는 걸 봐 볼까."

"……"

"…근데 왜 이렇게 크냐?"

당연하지만 완구상의 한계로 크기가 줄지 않습니다.

그래도 촬영을 시도해보는 썬더크래커.

 

트랜스포머 제너레이션 셀렉트 - 센추리온 드론 & 웨폰팩 리뷰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제너레이션 셀렉트> 라인으로 출시된 센추리온 드론입니다. 디셉티콘 웨포나이저 브런트의 색놀이로 출시된 제품인데, 후술하겠지만 디자인에 한 해선 이쪽

roseknightmare.tistory.com

제너레이션 셀렉트로 발매된 센추리온 드론과 그 웨폰팩 제품에 동봉된 리플렉터 카메라와 함께.

도색이 되지 않았지만 리플렉터 카메라입니다. 이쪽은 추가 액세서리가 붙은 디자인이지요.

RETAKE

"좋아 리플렉터…"

"너희가 보는 걸 봐 볼까?"

어스라이즈 정찰대 제품 가동도 그렇지만 카메라 역시 촬영하는 자세를 취하기 어려운 방식입니다.

마지막은 약속된 단체-개인샷.


별로 대단한 놈들도 아니고 매체 출연과 완구가 WFC 이전에도 무척이나 적었던 리플렉터입니다. 35주년이 돼서야 애니메이션의 디자인을 잘 살린 형태로 완성됐다는 것에 감격합니다. 아쉬운 점은 왜 이런 구조의 어깨를 채택했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기이한 어깨 디자인. 다른 트랜스포머들은 다 멀쩡하게 팔을 벌리는데 얘네들만 이런 디자인입니다. 대체 어디가 문제였길래 이런 디자인을 택한 걸까는 생각을 해보지만, 재현도가 높은 편이라 그래도 만족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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