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스튜디오 86 - 퍼셉터 리뷰

2022. 3. 27. 22:01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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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 시리즈> 제품으로 <스튜디오 86> 제품 중 하나인 퍼셉터입니다. <트랜스포머 G1> 시즌 2부터 등장하기 시작한 오토봇 과학자로 윌잭을 뒤이어 출연한 오토봇 과학자 캐릭터지요.

미크로맨 MC-20 마이크로 스코프 제품

 

MC-20 Micro Scope a.k.a. Micro Change Perceptor

A Transformers blog about G1, G2, Masterpiece, Knockoff, 3rd Party and WST Transformers.

angrycanadiandecepticon.blogspot.com

퍼셉터의 오리지널은 메가트론, 사운드웨이브와 마찬가지로 미크로맨 출신으로 MC-20 현미경 제품으로 실제 현미경 기믹을 들어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물론 기본적으로 장난감인 탓에 배율이 아주 높진 않았다지만, 당시 장난감에선 상당히 혁명적이었을 겁니다.


 

패키지 디자인.

측면 일러스트.

박스 뒷면.

구성품.

블리스터가 없는 제품이라 포장용 배경지와 스튜디오용 배경지가 별도로 존재.

알트 모드.

퍼셉터의 알트 모드는 현미경. 탈 것으로 변하는 여타 오토봇들과 달리 일부 트랜스포머들처럼 작은 크기의 사물로 변신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기본적으로 인간들이 사용할 수 있는 현미경 크기로 변신하는 것은 물론, 트랜스포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사이즈로도 변신하기도 합니다.

퍼셉터의 현미경은 실존하지 않는 모델을 기반으로 하지만 딱 봐도 현미경을 떠오를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재물대도 그럴싸한 구조.

구 미크로맨 제품에선 실제 렌즈가 들어있어서 조잡하지만 현미경으로서 기능이 가능했지만, 스튜디오 시리즈는 클리어 플라스틱이 들어 있을 뿐입니다. 뭔가 있다는 식으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어디 보자…"

그래도 현미경 느낌이 나게 조동나사와 미동나사가 달려 그럴싸한 모습.

무기인 총은 따로 놀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꽂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현미경이지만, 퍼셉터가 고개를 들어서 망원경처럼 사용하기도 했지요.

현미경은 약간의 변형을 통해서 탱크 모드로 변신이 가능합니다.

탱크 모드.

미크로맨 시절부터 있던 기능으로 본래는 스코프 탱크란 명칭의 작은 미크로맨들을 태울 수 있는 기믹이 존재했지만, 트랜스포머로 넘어오면서 탱크 모드만 남은 경우입니다. 정확히는 곡사포처럼 변신하는 스코프 캐논 모드를 재현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로봇 팔에 달린 나사 탓에 완전한 스코프 탱크 모습을 취할 수 없거든요.

좀 조잡해 보이지만 나름 탱크답게 포신을 위 아래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무한궤도도 달려 있는 녀석이라 진심으로 탱크라고 불러달라 하는 것이 특징.

미크로맨 제품을 그대로 사용한 탓에 있는 독특한 기믹이라는 점에서 마음에 듭니다.

이제 변신으로 넘어갑니다. 먼저 스코프를 고정시켜주고 재물대를 덮어줍니다.

다리를 쭉 펴서 일으켜 세우는 방식으로 다리 변신이 쉽게 완료됩니다.

나사가 달린 양팔을 분리해준 뒤, 스코프를 고정하는 양 어깨를 자기 자리에 위치시켜 줍니다. 팔을 정리하고 스코프를 정리한 후, 머리를 꺼내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퍼셉터 디자인 자체가 단순한 편이라 재현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팔과 다리 색상이 조금 차이가 나긴 해도 전체적인 재현도가 높다는 점에서 합격점.

군더더기 없은 깔끔한 디자인이 일품.

얼굴 접사.

최초 공개 당시엔 표정이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상당히 준수하게 잘 나왔습니다. 다만, 제가 구매한 제품은 어째 눈가에 검은색 먹선이 번진 상황.

단순하면서도 깔끔한 변신에 감탄.

어깨는 요즘 나온 제품들과 다르게 볼 조인트로 처리됐습니다.

별다른 복잡한 거 없이 잘 나온 팔다리.

단점이 있다면 시즈 리플렉터처럼 등에서 머리를 꺼내는 구조라 빈 공간이 존재한다는 정도.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고개를 들고 숙이기 역시 가능.

팔은 정직한 90도 가동.

허리는 360도 회전 가능.

무난한 다리 째기.

무릎 앉아도 수준 급.

제품 구조 상 다리가 안쪽으로 굽혀지는 관절이 존재합니다. 발목 가동 역시 당연히 탑재.

무기는 작은 블래스터 권총.

퍼셉터가 전투원이 아닌 과학자라서 자위自衛용 권총에 가깝습니다.

그래도 가동이 뛰어난 녀석이라 자세는 잘 나옵니다.

스튜디오 배경지는 오토봇 시티 전투를 그린 장면. 블러와 동일합니다.

전투에 나선 퍼셉터.

영화 초반에 디셉티콘의 공습 부대의 현황을 파악하기도 했지요.

그렇게 울트라 매그너스에게 보고를 하는 장면을 재현.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로 출시한 어스라이즈/킹덤 윌잭과 함께.

둘이 과학자지만 괴짜로 묘사되는 윌잭과 달리 퍼셉터는 상당히 정상적인 과학자로 나오는 것이 재밌었습니다. 다만, 빵 터지는 발명품이 없는 것은 아쉬운 일.

사이드스와이프와 핫 로드와 비교. 퍼셉터는 작은 물건으로 변신하면서도 로봇 모드가 상당히 큰 편인데, 이는 미크로맨 완구가 실제 사물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컨셉이라 자동차 장난감 로봇들 보다 크기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에서도 퍼셉터와 사운드웨이브를 비롯한 미크로맨 시리즈의 캐릭터들이 좀 크게 그려졌지요. 3인 합체인 리플렉터는 얘외.

시즌 3에서 과학자 캐릭터가 퍼셉터 밖에 남지 않자 오토봇 최고 과학자로 남게 됐지요.

시즌 3에서 로디머스 프라임처럼 고생 좀 많이 했던 퍼셉터.


매그니피커스와 가미드

부족할 것 없이 완벽한 퍼셉터 제품입니다. 등 뒤에서 빈 공간이 보이는 건 아쉽긴 하지만, 이런 부분에서 크게 따지는 성격이 아니라서 그냥 넘어갑니다. 현미경 모드와 탱크 모드를 모두 재현할 수 있던 <타이탄스 리턴> 제품처럼 이 제품 역시 모든 모드를 재현할 수 있지요. 디럭스급 제품 중에서도 크기가 큰 편이라 만족감이 꽤 큽니다.

색놀이인 매그니피커스가 나올 수 있을진 모르겠군요. WFC부터 색놀이 제품들을 옛날만큼 적극적으로 출히해주지 않기 때문에 출시가 안 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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