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7. 16:02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2022년 펄스콘 당시 한정 판매 상품 중 하나인 '보아라 갈바트론, 유니크론 컴패니언 팩' 제품입니다. 평범하지 않은 제품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1986년에 개봉한 영화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한 장면을 재현하기 위한 장난감 세트지요.
일전에 발매했던 센추리온 웨폰 팩 제품과 비슷하게 색놀이 제품과 부속품을 추가로 넣은 제품 구성이랍니다. 차이가 있다면 본 제품은 <제너레이션 셀렉트>가 아닌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한정판 일환으로 출시된 제품이라는 점.
패키지.
전면 일러스트가 특징.
일러스트는 아래쪽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박스를 열면 쿠인테슨 우주선이 반겨줍니다.
내용물.
위에는 리포맷된 갈바트론이, 안쪽에는 유니크론 일러스트가 그려졌습니다.
구성품.
부속된 박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다고 블리스터 없이 종이 포장된 내부 구성품들.
변신을 시켜보니 파손 부위가 존재합니다. 클리어 플라스틱이라 내구성이 약해서 부서진 것 같아요. 그나마 다행인 건 비클 모드나 로봇 모드나 어느 형태에서도 눈에 띄는 부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비클 모드.
갈바트론의 비클 모드는 사이버트론식 견인포로 변신합니다. 펄스 공식 사이트에선 은하 대포 Galactic Cannon이란 표기를 사용.
기존 갈바트론 제품에서 클리어 보라색을 사용해서 몸체 전체가 보라색인 것이 포인트.
주황색이 아닌 투명한 분홍색 포신.
100% 클리어 부품이 아니고 일부 부품은 일반 보라색 플라스틱이 사용됐습니다.
몸체 곳곳에는 리포맷 되는 갈바트론의 형상을 제대로 보여주기 위한 흰 선이 그려졌습니다.
극 중에 가까운 모습을 재현하려면 뒤쪽을 낮추는 방식으로 각도 조절을 해줍니다.
스타스크림 죽이기.
오리지널 킹덤 리더급 갈바트론 완구와 함께.
리포맷이 진행되는 모습과 완료된 모습을 비교해보는 맛이 있습니다.
제너레이션 셀렉트의 토이 컬러 갈바트론과 함께.
디셉티콘 정찰대 같이 동일 금형의 다른 캐릭터면 몰라도 갈바트론 하나만 세 가지 살 줄은 몰랐습니다.
킹덤 제품처럼 부속된 무기와 매트릭스를 장착한 형태.
추가 무장 덕에 강해 보이긴 합니다.
이제 변신으로 들어갑니다. 로봇 모드에 사용하는 입자포 부품을 먼저 분리해주시고
뒷바퀴를 수납.
몸체에 연결된 어깨 부품을 분리.
양팔을 분리해주고
다리를 정리.
종아리를 정리해주고 발 뒤꿈치를 꺼내 줍니다.
등을 부품을 분리하고
몸체를 중앙에 연결해 머리를 꺼내 줍니다.
파손된 부위는 가려져서 로봇 모드 시에도 눈에 띄지 않습니다.
덮개를 덮어주고
팔을 펴서 손을 꺼내 줍니다.
마지막으로 오른팔에 입자포를 달아주면 완성.
로봇 모드.
이번 제품의 디자인적 모티브는 당연히 고물이 된 메가트론이 유니크론의 힘을 받아 갈바트론으로 재탄생하는 그 과정을 담은 제품입니다. 때문에 완전한 갈바트론이 아닌 갈바트론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린 것이지요.
메가트론 역시 6인치 액션 피겨 라인업인 <트랜스포머 R.E.D.>로 리포맷 메가트론이 출시되기도 했습니다. 어스라이즈 메가트론 베이스로 출시된 것이 아니라서 애니메이션 재현도는 높지만 어스라이즈 제품보다 작은 크기라 아쉬운 점이 있지요.
제품 자체는 이미 두 번 만져본 킹덤 갈바트론 조형이나 클리어 보라색에 오는 기품이 다릅니다.
얼굴 접사.
클리어 머리가 인상적.
클리어 몸체에 흰 선을 배치한 것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등 부위는 비클 모드시 보이는 부분만 흰색 처리라 뒤쪽엔 사실상 없는 수준.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 방식이라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고개를 드는 것도 가능.
팔 가동.
어깨가 이중 관절이라 90도 이상 접힙니다.
허리 가동. 특유의 등짐 구조 탓에 저기가 한계.
다리 째기.
무릎 앉아도 수준 급.
WFC 제품답게 발목 가동도 당연히 존재.
전용 무기는 메가트론의 융합포에서 강화된 입자포.
입자포 자체도 그렇지만 클리어 보디 덕에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졌습니다.
액세서리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매트릭스와 리벤지 호를 기반으로 둔 블래스터 두 정. 매트릭스 목걸이를 제외하면 모두 클리어 보라색입니다.
드디어 보라색으로 사출 된 리벤지 호 기반 블래스터.
두 정을 합친 블래스터로 사용됩니다.
기존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등에도 장착 가능.
클리어 보라색으로 나온 매트릭스. 리더십의 매트릭스는 별도의 분리가 가능합니다.
클리어 보라색 사출이라 그런지 무척 사악해 보이는 것이 특징.
이제 유니크론을 협박하러 가볼까?
같이 동봉된 초 미니 사이즈 피겨들.
공식 이미지에선 전용 스탠드에 올린 이미지로 공개했었는데, 이 전용 스탠드는 해즈랩 유니크론에 동봉된 물건이라 별도로 수록되지 않았습니다.
세 우주선. 왼쪽부터 갈바트론의 우주선 리벤지 호, 쿠인테슨의 우주선, 정키온 우주선 민나우.
울트라 매그너스, 알시, 컵, 퍼셉터.
다이노봇 팀. 그림록, 슬래그, 스널, 스우프.
의외로 극장판에서 몇 초 나오지 못한 스널이 포함됐습니다.
디셉티콘은 메가트론, 스타스크림, 더지, 사운드웨이브, 사이클로너스, 스커지.
모든 제품은 기존에 웨펀 팩, 아크 등지에 수록된 적 있던 옵티머스 프라임 제품과 같이 타이탄 제품들과 어울릴 수 있습니다.
기존에 출시된 갈바트론들과 비교.
킹덤 갈바트론과 비교.
킹덤 제품과 비교하는 다른 맛이 있습니다.
제너레이션 셀렉트 갈바트론과 함께.
원래라면 갈바트론은 저런 컬러링이 될 예정인 걸 생각하면 또 다른 가능성이라고 봐야 할까요?
옛날에 봤던 어느 일러스트의 구도를 따라 하기.
메가트론의 중간 과정도 추가적으로 제품화됐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죠.
"즉위식이라고 스타스크림? 그거 참 나쁜 코미디군" × 3
"메가트론? 당신이에요? 그나저나 세 명…?"
"힌트를 주마." × 3
딴 따라다 딴 딴♪ 딴 딴♪
이미 두 번이나 만져본 조형이지만 클리어 몸체가 상당히 멋져 정말 멋집니다. 클리어 플라스틱이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내구성이 약한 걸 주의하더라도 정말 멋진 제품이었어요.
제품 자체는 이미 두 차례 만진 킹덤 갈바트론 조형답게 뛰어납니다. 하지만 어김없이 찾아오는 QC 문제. 비록 어느 형태에서도 눈에 띄지 않지만 부품이 파손됐음에도 멀쩡히 포장해서 판매가 될 줄이야… 그래도 이게 장점이 없는 것이 아닌데, 기존 제품에 비해서 머리를 꺼내는 것이 수월해졌다는 의외의 장점이 됐습니다. 소가 뒷걸음치다 쥐를 잡은 격인 것 같지만…
클리어 컬러가 상당히 예쁘게 나왔기에, 한 동안 나오지 못했던 유령 스타스크림을 기반으로 한 클리어 스타스크림을 보고 싶을 정도예요. 클리어 특성상 내구성이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약하다길래 클리어 제품 구매를 많이 망설였는데, 이번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클리어 장난감에 조금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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