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레전드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리뷰

2022. 8. 1. 01:00제품 리뷰/피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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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들은 <마블 레전드>의 2021년 라인업인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제품들입니다. 이번에는 리뷰를 하나하씩 하는 게 아니라 일괄로 진행하게 됐습니다. 때문에 제품 별 사진 분량이 적어졌고 일괄로 해서 글 하나에 데이터가 상당히 사용될 것이라 모바일 환경에선 모두 주의하시길.

 

패키지들. 메인 제품과 한정 제품을 함께 리뷰합니다.


스칼렛 위치

패키지 디자인.

전신 이미지.

드라마 <완다비전>이 나오고 난 뒤에 나온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최종 디자인과 차이가 좀 있지만 전체적으로 준수합니다.

스칼렛 위치로 각성한 완다 막시모프의 모습.

얼굴 접사.

극중에선 머리색이 연갈색으로 묘사됐는데 반해, 제품은 진한 갈색으로 출시됐습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게 제일 아쉬운 점.

S.H. 피겨아츠 보다 싼 단가를 생각하면 얼굴 조형이 상당히 잘 나왔습니다. 최근 피겨아츠의 실사계열 제품들이 실망스러운 얼굴 조형 탓에 마블 레전드는 저렴하면서도 얼굴 조형이 뛰어나지요. 리페인트 의뢰를 맡긴다면 더 잘 나올 수 있을 정도로요.

배색이 극중과 조금 다른 복장.

재현도 자체는 높은 편. 발이 상당히 작게 나와 접지가 좀 어려운 제품입니다.

지금이야 발목 관절을 보강했지만, 촬영 당시 보강을 안 해서 이런 자세까지만 취해봅니다.

교체용 손으로 염동력·마법을 사용하는 묘사를 재현 가능.

이펙트 파츠를 활용.

극중에 나온 것과 배색만 조금 달라서 그렇지 훌륭한 퀄리티로 나왔습니다.

화이트 비전

드라마 <완다비전>에 나왔던 S.W.O.R.D.가 비전의 시체를 복구해서 만든 병기.

전신 이미지.

기존 비전의 몸체에서 흰색 디자인과 투명한 망토를 착용했습니다.

얼굴까지 흰색이라 좀 섬뜩해 보이는 외모.

얼굴 접사.

기존의 비전과 똑같은 조형을 사용하는 것 같지만, 인상이 상당히 달라 좀 무섭습니다.

팔다리에 달린 금색 포인트.

교체용 손은 주먹.

완다가 만든 헥스 비전과 대결하는 모습에서 봐주는 거 없이 공격하는 모습이 꽤 무서웠던 기억이 납니다.

테세우스의 배 논리를 통해 자신이 비전임을 자각했지만 끝내 완다와 재회하지 못한 화이트 비전.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를 보는 내내 재등장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끝내 출연이 없었습니다. 이 캐릭터를 활용할 생각이 없는 건지…;

비전이지만 비전과 다른 면모를 보여서 인상이 깊었던 캐릭터지만 돌아오지 않은 것이 유감스러운 면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윈터 솔져

패키지 디자인.

전신 이미지.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나온 버키 반스의 모습.

윈터 솔져 때만큼의 간지는 없지만 여러모로 편해보이는 복장.

얼굴 접사.

수염이 조금 더 진하게 나왔어도 될법합니다.

좌우 모두 총을 쥐는 손과 주먹 쥔 손으로 구성.

분명 설정상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능 쓰는 모습이 안 나온 와칸다산 비브라늄팔.

21세기에 홀로 남은 20세기의 젊은 미아는 가족 같은 절친을 떠나 보내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제모 남작

패키지 디자인.

전신 이미지.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입은 새로운 복장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만화책 헬무트 제모가 목깃에 털 장식이 들어간 디자인이 있던 걸 반영한 셈이지요.

최초 출연작인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선 슈퍼 악당 같은 면모가 적었는데, 개성적인 복장을 통해 스펙이 좀 딸려도 슈퍼 악당 캐릭터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얼굴 접사.

배우 다니엘 브륄의 반점도 재현.

<시빌 워> 당시엔 원화로만 존재했던 제모의 마스크. 드라마에서야 재현됐습니다.

금이 도금된 전용 권총.

<시빌 워> 때 사용한 윈터 솔져 명령 체계가 적힌 책.

헬무트 제모가 만화·애니메이션에서 나온 물려 받은 증오라는 캐릭터가 많이 달라진 점과 남작이란 설정이 MCU에선 갑자기 추가된 감이 있어서 여러모로 기묘한 캐릭터로 여겨집니다. 잘 만들어진 캐릭터는 맞지만 원작의 헬무트 제모를 좋아하는 입장에선 좀 어정쩡한 면모가 있습니다.

U.S. 에이전트

패키지 디자인.

전신 이미지.

U.S. 에이전트는 <팔콘과 윈터 솔져>의 마지막에서 각성한 존 워커가 캡틴 아메리카의 짐을 내려 놓고 자신의 길을 찾은 모습으로 나옵니다. 기존 수트와 동일하지만 검은색 수트를 입는데 아직은 자신만의 방패가 없는 시기라 차후 등장할 때 전용 방패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왠지 모르게 스텔스 스트라이크 수트 캡틴 아메리카를 연상케 하지만, 이쪽은 완전 검은 것이 특징.

얼굴 접사.

맨 얼굴은 월마트 한정 존 워커 캡틴 아메리카 제품에 동봉됐습니다.

A와 ☆을 합친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요.

가슴의 빨간 세 줄. 만화책의 U.S. 에이전트에게도 있는 디자인 특징입니다.

깔끔한 팔과 다리 디자인.

권총 주머니에 권총이 있지만 닥터 둠과 달리 꺼낼 수 있는 물건이 아닙니다.

교체용 주먹 손. 포장 과정에서 왼손을 두 개만 넣어줬습니다. J. 가일의 왼손 버전이란 말인가;;

캡틴 아메리카라는 자리는 일반인이 감당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자리였지만, 자리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만의 길을 걸을 교훈 알려준 캐릭터기도 합니다.

윈터 솔져(플래시백)

패키지 디자인.

전신 이미지.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의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디자인입니다.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에선 과거 회상으로만 나오지만 특유의 존재감은 여전한 히드라 요원 시절로 나왔지요.

의외로 검은색 수트가 아닌 진한 갈색 수트를 입고 있습니다.

얼굴 접사.

히드라 암살자 시절엔 특유의 마스크와 고글이 인상적이었지요.

맨 얼굴도 포함.

재현도는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진한 갈색 수트.

오른팔엔 탄을 일부 착용하고 있고 왼팔은 특유의 기계팔. 다리도 세부적인 웨더링이 존재합니다.

벨트에 여러 무기가 달렸습니다.

부속 무장.

M4 카빈에 유탄 발사기가 달린 사양.

철컥!

"이거나 먹어라, 혹한의 유탄!"

네스티캣이 남긴 유물…

무슨 권총인지 몰라도 상당히 멋진 디자인입니다.

조금 어색하지만 장전 자세를 취하는 것도 가능.

컴뱃 나이프.

"빙룡의 발톱!"

현재의 버키 반스와 거울 보는 것처럼 배치.

버키는 자신의 죄를 나름대로 속죄하고 있지만 자신이 벌인 끔찍한 짓은 결고 잊혀지지 않고 따라다닐 겁니다.

로키

패키지 디자인.

로키는 TVA 배경지를 사용.

전신 이미지.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시간 강탈 작전을 수행하는 어벤져스 멤버들의 실수로 원래 역사와 다르게 테서렉트를 가지고 도망간 로키. 드라마 <로키>에선 이 사건을 계기로 변종으로 판정돼 TVA에 납치돼 다른 로키 변종을 잡기 위해 TVA 직원 겸 협력자로 들어간 모습입니다.

양복은 잘 나온 편.

얼굴 접사.

잘 나왔는데 어째 머리카락이 휘날리는 디자인입니다. 왁스를 저렇게 발랐나;

줄무늬 넥타이.

정장 상의와 잘나온 바지.

등에는 변종이라 적힌 글귀.

넥타이를 매며 마무리. 이 로키 변종은 앞으로 어떤 일을 겪게 될 것인가.

캡틴 아메리카 2팩

패키지 디자인.

기존 웨이브 제품이 아닌 한정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박스 측면 일러스트.

박스 뒷면.

패키지 모두 스티브 로저스와 샘 윌슨 캡틴 아메리카가 자리를 잘 분배한 디자인입니다.

스티브 로저스

전신 이미지.

스티브 로저스의 마지막 영화인 <어벤져스: 엔드게임> 기반의 복장입니다.

물결 무늬는 최초 공개 당시엔 조금 어색했하게 다가왔지만 지금은 꽤 마음에 듭니다.

얼굴 접사.

맨 얼굴.

양쪽 모두 재현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기존 복장에 추가된 비늘 무늬.

왼쪽 어깨에만 달린 어벤져스 마크.

그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비브라늄 방패.

이래저래 아이언맨에 밀려버린 느낌이지만, 최고로 좋아하는 영웅은 스티브 로저스입니다.

샘 윌슨

전신 디자인.

만화에서 나오는 샘 윌슨 캡틴 아메리카의 디자인을 거의 그대로 가져온 느낌입니다. 너무 그대로 가져와서 색이 좀 튀는 감도 있지요.

캡틴 아메리카에 걸맞는 훌륭한 디자인.

얼굴 접사.

고글 속에 눈이 보입니다.

맨 얼굴.

이 맨 얼굴은 조금 아쉬운 감이 있습니다. 담당 배우 앤서니 매키가 웃는 인상이라 그런지 살짝 웃는 얼굴이었으면 했는데 좀 진지한 인상이라 조금 아쉽게 다가옵니다. 

약간은 스텔스 스트라이크 수트를 의식한 디자인?

이쪽은 어깨에 어벤져스 마크 대신 별을 달고 있습니다.

윙 수트.

새롭게 받은 방패.

기존 방패와 사뭇 다른 디자인. 이 방패는 돌고 돌아서 다시 샘에게 돌아왔지요.

아직 샘이 취하는 방패 액션이 익숙하지 않지만 곧 나아질 겁니다.

BAF를 모아 완성한 윙 수트와 레드 윙. 전용 스탠드 역시 동봉된 구성입니다.

샘 윌슨에게 착용.

만화책에선 빨간 날개를 사용했는데, MCU에선 날개 배색도 캡틴 아메리카 다운 배색을 사용.

스탠드는 땅에서 자립하는 용이라 비행은 살짝 무리.

대신 이렇게 약간의 자세를 취하는 정도는 가능합니다.

드라마 <팔콘과 윈터 솔져>는 샘 윌슨이야말로 캡틴 아메리카라는 책임감을 이어갈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확실하게 보여줬습니다.

두 명의 캡틴 아메리카.

마무리는 늘 그렇듯이 단체샷.

조금 악당스러운 부류.

슈퍼 솔저들.

두 캡틴 아메리카로 마무리.


인피니티 울트론이 마블 레전드로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난 다음부터 조금씩 모으기 시작한 마블 레전드 제품들. 한 웨이브를 모두 모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 한편으론 감동하기도 합니다.

큰 단점 없이 모두 잘 나와준 탓에 만족스럽기만 합니다. U.S. 에이전트의 짝손 문제야 뽑기 운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지만 다들 저가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퀄리티로 나와준 덕에 만족감이 큽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만족감이 큰 제품은 회상 버전 윈터 솔져와 스티브 로저스 캡틴 아메리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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