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8. 21. 20:29ㆍ제품 리뷰/피규어
지난 주에 주문했던 해즈브로의 <마블 레전드> 닥터 둠. 판타스틱 4의 숙적으로 군림하는 닥터 둠은 마법과 과학 모두 익혀 양 분야의 전문가로 등극한 악당입니다. 초인적인 두뇌를 기반으로 미스터 판타스틱과 함께 마블 코믹스 최고 두뇌를 가진 캐릭터 중 하나로 그려지지요.
이번 피겨는 2015년 마블 이벤트인 <시크릿 워즈>에서 모습을 드러낸 배틀월드의 지배자로 등극하면서 우주를 파괴하던 비욘더들의 힘을 가지게 된 절대신이 된 닥터 둠의 모습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제품입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과 뒷면엔 시크릿 워즈 기반의 닥터둠 일러스트 그려졌습니다.
닥터 둠이 출시된 웨이브의 빌드 어 피겨는 젬누이나 닥터 둠은 젬누의 파츠가 없는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구성품.
닥터 둠의 전신.
360도 뷰
기존의 초록색 의상을 벗어던지고 흰색 옷을 입었습니다. 상의는 별도로 입지 않고 철갑옷만 입은 것이 특징.
얼굴 접사.
철가면과 둠의 눈이 잘 만들어졌습니다.
번쩍번쩍한 은빛 몸통.
손을 비롯한 모든 부위는 연질입니다.
허리춤에 권총을 차고 있는데 총집을 여는 것 역시 가능합니다.
연질로 만들어진 흰 의상.
옷을 까보면 베트남 생산인 트랜스포머 제품들과 달리 메이드 인 차이나가 적혀 있고 2019년 도장이 찍혀있습니다. 생각 보다 오래 전에 만들어진 걸까요? 내부엔 금속 보호구가 존재.
상당히 디테일한 다리.
망토가 연질일 들추기가 가능합니다.
깔끔하지 않지 나름대로 현실적인 처리 방식.
망토는 연절이지만 모양이 튼튼해서 이런 식의 자세를 취할 수 도 있습니다만, 왕좌에 앉기 위해선 천 망토를 살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가동.
팔가동.
허리 가동.
다리 째기.
무릎 앉아도 준수합니다.
액세서리는 권총, 권총을 쥔 오른손, 잡는 손, 주먹을 쥔 왼손, 타노스의 뼈입니다.
권총을 쥔 둠의 모습.
마법과 과학의 정점에 도달한 존재가 이깟 권총 하나를 무장으로 들고 다니는 것에 의하할 수 있지만 이건 그냥 권총이 아니고 반물질 권총이라는 상당히 위험한 물건입니다. 둠의 천재성을 보여주는 물건이죠.
물론, 반물질 권총 특성상 빗나가면 지구가 사라져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잘 쓰지는 않습니다.
타노스의 뼈. <시크릿 워즈>에서 절대신이 된 둠을 상대로 멋 모르고 덤빈 타노스가 참교육을 당한 상태입니다.
특유의 턱 모양으로 타노스임을 알려줍니다.
페이탈리티!
반다이 스피리츠에서 만든 S.H. 피규어아츠 카일로 렌과 캡틴 아메리카<파이널 배틀 에디션>과 비교.
각각 155mm, 165mm, 150mm 정도 됩니다.
캡틴 아메리카와 비교.
아무래도 같은 6인치 액션 피겨라지만 미국에선 인치 단위로 캐릭터를 만들고 일본에선 cm 단위로 캐릭터를 만들어서 둠이 보통 큰 게 아닙니다.
설정 키 188.6은 되는 카일로 렌 보다 큰 걸 보면, 마블 레전드 닥터 둠은 약 190 중반은 돼보입니다.
S.H. 피규어아츠 타노스<파이널 배틀 에디션>과 함께.
타노스는 약 195mm 정도입니다.
코믹스 버전 타노스가 없어 편의상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타노스를 데려왔습니다.
이하, 원작 재현.
"선물을 주겠다고, 둠? 나 또한 한때 신이었음을 잊은 모양이군. 인피니티 건틀릿의 힘으로. 나는 신의 힘을 필멸자들처럼 휘두르지 않았다. 지금의… 너처럼. 구원에 힘을 쓴다거나. 아니, 나는 신으로서 마땅히 힘을 썼다. 만물을 심판하는 수단으로"
"넌 형편없는 신이며, 가짜 신이다. 그러므로 네가 나에게 무릎 꿇어야 한다."
"흐으음. 그래서 인피니티 건틀릿이 있나? 지금?"
"아니, 없다… 그럼에도 나는 타노스. 위대한 폭군. 널 처치하는데는 그거면 충분하지."
"헉!"
"……"
"그건 사실이… 아닌 듯하군."
"지금의 네 분수를 알아라 타이탄의 광인이여…"
연질 망토는 벗길 수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사우나를 즐기는 아저씨 같아…
신의 힘을 가진 남자. 한때 마블 코믹스의 정점에 올라간 남자 닥터 둠. 판타스티 4 숙적으로 군림하면서 마블 코믹스 악당들 중에서도 지금까지 순위권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입니다. <시크릿 워즈>에서 최종보스로 군림하면서 그 위상을 증면하는 동시에, 남의 아내와 자식까지 뺏어가는 졸렬함(…)도 보였던 만큼 여러모로 인간적인 캐릭터입니다.
제품은 상당히 훌륭합니다. 마블 레전드 답게 뛰어난 퀄리티가 일품이고 평소의 초록 의상과 다른 흰 의상의 둠이 뽐내는 색다른 간지가 인상적이지요.
'제품 리뷰 > 피규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블 레전드 디즈니 플러스 웨이브 리뷰 (2) | 2022.08.01 |
---|---|
POPUP PARADE 에노시마 준코 리뷰 (0) | 2021.12.24 |
figma 460 신죠 아카네 DX.ver 리뷰 (2) | 2021.01.08 |
figma 420 타카라다 릿카 리뷰 (2) | 2021.01.08 |
S.H. 피규어아츠 - 타노스 <어벤져스: 엔드게임> -파이널 배틀- 에디 (6) | 2021.01.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