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아맨 아이맥스 후기

2018. 12. 31. 20:00영화 이야기/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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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첫 아이맥스 영화는 다른 것도 아니고 <아쿠아맨>입니다. DC 영화에는 관심이 없는 친구에게 빌고 빌어서 같이 보게 된 아쿠아맨. 다른 친구와 첫 관람을 하러 왔을 때부터 생각했던게 있다면, "아… 졸작이라고 하면 어쩌지…"라는 생각이 머리에 떠돌았지만, 다행히 친구도 재미난 영화였다고 말해주었습니다.

2회차 관람을 하면서 영상과 캐릭터에 더욱 집중할 수 있어서 좀더 용이한 관람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첫 아이맥스 영화라 보는 느낌부터 달랐는데, 필요하다면 앞으로 아이맥스를 자주 이용하고 싶을 정돕니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마약왕>을 대학 친구들과 보면서 느낀거지만, <아쿠아맨>이 왜 흥하는지 알게된 느낌입니다. <마약왕>은 개인적으로 중후반부터 작품이 상당히 밋밋해지기 시작하며, 결말을 글로만 때우는 좀 허무한 느낌의 전기 영화였는데, <아쿠아맨>은 수중 세계라는 그동안의 영화에서 보여준 적 없는 환상적인 세상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1 대 1 전투에서 대규모 전투까지 눈을 땔 수 없는 장면들을 끊임 없이 보여주는 점에서, -스토리는 평면적일지어도- 재밌게 볼 요소가 넘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덕분에 DC 영화에 관심이 없는 친구도 아쿠아맨은 훌륭했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말은 다 했다고 할 수 있지요.


친구 역시 ㅈ랙ㅈ서와 비교했는데, 아틀란티스와 비교해 와칸다는 정말 미개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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