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9. 28. 01:26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첫 번째 장 '시즈'의 리더급 아스트로트레인입니다. 디셉티콘 트리플체인저 제품 중 첫 타자로 호러콘 에이프페이스와 함께 나온 제품이지요.
본래 이 제품은 2021년에 구매했습니다. 사진도 당시 촬영했으나 게으름 탓에 이제서야 리뷰를 올리게 됩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와 뒷면.
구성품.
비클 모드 중 하나인 기차 모드.
SL 증기 기관차를 모델로한 비클 모드는 아스트로'트레인'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형태입니다.
기관차의 형태는 꽤 아쉬운 형상입니다. 큰 머리가 없고 작은 머리가 달린 형상이지요.
유심히 보면 본래 큰 기관차 머리를 달 생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부품 수납 등의 이유로 최종적으로 머리가 작은 증기기관차가 됐지요.
측면의 바퀴 디테일. 일반 사출이라 해당 구조가 움직이지 않지만 재현도는 높습니다.
위에서 봐도 조금 아쉬운 형상의 증기 기관차.
변신을 위한 타협이라지만 아쉬움이 큰 편.
밑에선 머리가 보입니다. ㅎㅎ
탄수차.
본래 증기 기관차는 물과 석탄을 가득 실은 탄수차가 있어야지 제대로 된 운행이 가능합니다. 아스트로트레인은 증기 기관차 본체만 변신했지만 시즈 제품에선 탄수차가 동봉이 돼 더욱 정확한 증기 기관차 재현이 가능합니다.
탄수차는 로켓 엔진 부위에 부착합니다.
탄수차를 달은 열차의 모습. 길쭉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전용 무기를 부착해 무장 열차로.
크기 비교를 위한 넷플릭스 범블비와 함께.
이제 우주왕복선으로 변신해봅니다.
전면부를 올려주고
앞바퀴를 접어줍니다.
양옆으로 분리.
열차 머리를 내부에 수납 후, 180도 회전해 우주선 머리를 꺼내줍니다.
후방의 바퀴는 전개하면 우주선의 날개가 됩니다.
스커트를 뒤로 넘겨주고 로봇 가슴을 전개해 우주선 꼬리를 꺼내줍니다.
꺼낸 우주선 꼬리는 로봇 팔에 끼워준 뒤 로켓 부스터와 결합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우주선 머리를 정리해주고 결합해주면 변신 완료.
우주 왕복선 모드.
여러가지로 타협이 있던 증기 기관차 모드와 다르게 우주 왕복선 형태는 재현도가 높습니다.
시즈 제품이라 본체에 웨더링 도색이 존재.
조금 복잡한 엔진부.
아래에서 보면 이런 형태입니다.
G1 애니메이션의 트랜스포머들은 질량 보존 법칙을 무시하고 크기를 줄이거나 키울 수 있는 설정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장난감에선 그걸 재현할 수 없기 때문에 단순 크기는 작습니다.
넷플릭스 범블비와 비교.
탄수차는 전개하면 우주선 발사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발사대는 완전히 펴지는 구조가 아니라 약간 손을 봐주면 수평으로 펴집니다.
발사준비 완료.
구조상 검은 홈을 조금 깎아주면 완전히 펴집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양옆으로 펼쳐주고 우주선 머리를 내부에 수납합니다.
발을 펴주고
일으켜 세웁니다.
스커트를 내려주고
로켓 부스터를 분리/
꼬리 날개를 가슴에 수납한 뒤, 어깨를 내려주고 가슴을 정리해줍니다.
그럼 대충 이런 형태가 됩니다.
팔을 정리해주고
날개를 정리해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전신.
아스트로트레인은 날개 배색이 회색 바탕에 보라색 포인트, 보라색 바탕에 회색 포인트 두 가지가 극중에 나왔는데 최종 버전은 보라색 바탕에 회색 포인트가 맞습니다. 다만, 최종 버전 이전의 디자인이 애니메이션에서 몇 차례 나왔기 때문에 회색 바탕에 보라색 포인트를 기억하는 사람들 역시 많습니다. 슬프게도 시즈 제품 역시 Triple Takeover 에피소드에서 나온 최종본이 아닌 디자인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지요.
제품의 날개는 보라색 사출색에 회색 도색을 올린 상태라 도색일 지우면 보라색 날개를 재현할 수 있긴 하지만, 테두리에 칠할 회색을 찾지 못한 탓에 아직 뭔가를 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제품 재현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WFC 제품 답게 몸체에 상당한 몰드 역시 특징.
얼굴 접사.
특유의 얼굴 역시 잘 재현됐습니다.
시즈 시점의 웨더링 도색은 다리에만 집중적으로 처리된 상태입니다. 알코올 소독제를 이용해서 충분히 지울 수 있답니다.
깔금한 등짐.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360도 회전에 고개를 드는 가동도 가능합니다.
팔은 변신 구조 상 완전히 접힙니다.
허리 역시 간섭 없이 360도 회전 가능.
다리째기.
발목 가동 역시 탑재.
무기는 총 다섯 개.
다양한 무장이 있어 여러가지 컨셉을 잡을 수 있습니다.
5mm 조인트를 활용해 이런 식으로 무장을 달아줄 수도 있지요.
전탄 발사!
무기들을 결합해 하나의 큰 무기로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탄수차를 분리해 강화 무장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키높이 신발.
폼나는 형태라기 보단 키높이 구두와 가방을 맨 정도.
무기를 수납한 상태로 보급병 역할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어스라이즈 메가트론과 비교.
리더급 제품이지만 덩치가 보이저급 메가트론 보다 조금 작습니다.
이는 G1 애니메이션 크기 고증을 맞추기 위함이라 본체를 의도적으로 작게 낸 셈.
키높이 구두를 신으면 메가트론 보다 조금 더 크지만 리더급이라기엔 여전히 작은 편.
어스라이즈 보이저급 스타스크림과 함께.
서로 꿍꿍이가 좀 있지요?
아스트로트레인 구매 당시엔 킹 스타스크림이 없어 대관식 모양새만 잡았었지만
스튜디오 86 킹 스타스크림을 사면서 즉위식을 완벽하게 재현!
똑같이 리더급으로 발매됐지만 본체 크기는 보이저급인 쇼크웨이브와 함께.
G1 애니메이션 기준으로는 둘이 큰 접점은 없지만, 마블 코믹스 G1에서 트리플 체인저는 쇼크웨이브가 만들었다는 설정입니다. 창조주와 창조물의 관계라고 할 수 있지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킹덤에서 미라지와 격돌한 장면이 생각나 한 컷.
블리츠윙과 함께 트리플 체인저 지명도 1순위인 아스트로트레인. 비록 SL 기관차의 머리가 좀 작게 나온 건 어쩔 수 없다지만 제품 자체의 만족감은 상당히 큽니다. 변신이 상당히 간단한 편이라 트리플 체인저로서 만족도도 큰 편. 리더급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로봇 모드가 작게 나왔다는 점이 비판이 있지만, 로봇 모드 크기 고증이 맞는 편이라 이것도 개인적으로는 좋아하는 부분입니다.
1년 전에 촬영한 자료를 이제서야 올리는 만큼 게으름을 피우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최근 몇 달 동안 일 때문에 피곤한다는 핑계로 제대로 활동하지 않은 것이 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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