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 프라임 유니버스 넉 아웃 리뷰

2022. 9. 20. 23:31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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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레거시>의 웨이브 2 제품인 프라임 유니버스 넉 아웃입니다. 아시다시피 2010년대 트랜스포머 프랜차이즈의 주력 작품인 얼라인드 세계관을 다루는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신생 디셉티콘 캐릭터 넉 아웃입니다.

특유의 잘 빠진 스포츠카 디자인에 섹시한 로봇 디자인을 통해 매력을 어필하는데 성공한 녀석인데 <트랜스포머 레거시>를 통해 새롭게 리메이크 됐습니다. 물론, 먼저 발매한 프라임 유니버스 벌크헤드프라임 유니버스 알시처럼 G1化 디자인이 가미된 것이 특징. 정확히 이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의 86 재즈의 리툴 제품이라 재즈 구조를 그대로 활용한 제품입니다. 보기에 따라 좀 아쉬운 녀석이지만 그런대로 실물에 만족하게 됐답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의 로봇 모드 일러스트.

패키지 뒷면.

QR 코드를 스캔하면 캐릭터 페이지로 넘어갑니다.

구성품.

전용 무장은 박스 뒤에 달렸습니다.

비클 모드.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넉 아웃은 애스톤 마틴 ONE-77과 유사한 차종으로 변신합니다. 이번 레거시 제품 역시 차종은 상당히 유사한 형태입니다. 똑같이 프라임 유니버스 제품으로 나온 벌크헤드와 알시는 전혀 다른 비클모드로 변신하던 것을 생각하면 넉 아웃은 원본과 거의 동일한 물건으로 변신하는 셈이지요.

제품 기준으로는 <트랜스포머 스튜디오>의 86 재즈의 리툴입니다.

포르쉐로 변신하는 재즈를 상당히 뜯어 고친 것이 특징.

특히 앞 범퍼에 상당히 신경을 썼습니다. 여러모로 잘 했다 싶은 부분.

조금 까져 있습니다. 이것도 환경오염을 방지한답시고 가림막을 없앤 탓인지 처음부터 이랬던 건지…

잘 도색된 바퀴 휠과 차량 도색.

테일게이트를 비롯한 후방 역시 신규 몰드입니다.

차량 모드에 신경을 상당히 썼다는 점에선 훌륭합니다.

스튜디오 86 재즈와 비교.

윈드 가드를 비롯한 차량 지붕을 제외하면 같은 제품인지 모를 정도로 바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로는 재즈 보다 차량 볼륨이 조금 큰 느낌?

파트너인 브레이크다운과 함께.

역시 둘이 붙으니 잘 어울립니다.

비클 모드시에도 무기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제 변신에 들어갑니다. 변신은 86 재즈와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우선 차 양문을 위로 올려주고

차량 뚜껑을 열어줍니다.

내부에 수납된 다리를 꺼내주고 차량 뒷부분은 측면에 내려줍니다.

무플 고정부가 상당히 작아서 고정성이 좋지 않습니다. 순간접착제를 통한 약간의 보강을 해주시면 고정성이 생깁니다.

차량 하부에서. 바퀴 안쪽에 연결된 팔을 빼주면 바퀴가 내부로 수납됩니다.

보닛의 중앙을 먼저 내부에 수납하고 머리를 꺼내줍니다.

허리 부품을 회전시켜 정위치 시켜주세요.

마지막으로 깔금한 등짐 정리를 통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애니메이션 <트랜스포머 프라임>의 넉 아웃.

흔히 기억하는 넉 아웃과 꽤 다른 인상으로 나왔습니다. 물론 이는 86 재즈 조형을 사용했기에 재즈의 생김새를 기반으로 모습이 변경된 탓도 있지만요. 바뀐 점이 많긴 하지만 G1식 넉 아웃 캐릭터를 만든다면 딱 이런 디자인이라 큰 불만은 없는 편입니다.

재즈 조형을 사용해서인지 가슴팍이 커다란 것이 인상적.

얼굴 접사.

처음 넉 아웃 제품이 공개됐을 당시엔 얼굴에 유기적인 표현이 들어간 탓에 불호가 있긴 했습니다. 지금은 꽤 익숙해졌기에 저걸 지워보니 오히려 더 어색하더라고요.

발매되기 전 나온 IDW 코믹스에서 나온 <Transformers: Wreckers—Tread & Circuits> 넉 아웃의 모습은 완구 디자인에 맞춰 나온 디자인인데 얼굴의 선 표현만 다릅니다. 아마 처음엔 저런 식으로 유기적인 표현을 넣을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최종 제품도 저런 형태로 나왔으면 불만이 없었을텐데 말이에요.

원본 디자인과 가장 달라진 것은 역시 커다란 가슴팍.

팔과 다리 표현은 나쁘지 않은 감상.

86 재즈 조형이라 재즈와 동일한 방식의 등짐 정리를 사용합니다. 이 정도면 깔끔한 등짐 정리라 만족하지만 특유의 장식이 달리지 않은 방식은 어쩔 수 없게 느껴집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360도 회전 가능하며 볼 조인트 덕에 고개를 드는 것도 가능합니다.

팔은 정직한 90도 가동.

허리 회전 역시 등짐 방해 없이 360도 회전 가능.

다리 째기.

나름 준수한 무릎 앉아 자세.

원본 조형인 86 재즈와 마찬가지로 발목 가동 역시 존재.

전용 무장은 블래스터와 에너존 방패.

원래 넉 아웃은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근접 무장만 했지 원거리 무장을 전혀 없었던 캐릭터인데, 레거시에선 긴 블래스터 소총을 사용합니다.

에너존 웨펀인 에너존 실드.

작은 방패 역할인데 좀 작긴합니다. 근접전 대비를 위한 작은 방패인가.

두 무기를 합치면 <트랜스포머 프라임>에서 넉 아웃이 사용한 배틀 스피어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역시 이 무기가 더 잘 어울립니다. 한 가지 단점이 있는데, 총의 형태를 재현한다고 지팡이 끝에 총구를 만들었기에 긴 막대를 손에 끼울 수 없어서 별도의 손잡이가 달린 점입니다. 때문에 가지고 노는데 큰 제약이 따른 것은 아쉬운 일이지요.

창을 제대로 활용하기 힘들게 된 탓에 좀 아쉽습니다.

때문에 창 측면에 달린 5mm 조인트를 로봇 팔에 부착해보기도 하고…

원본 조형인 스튜디오 86 재즈와 비교.

상체와 팔, 발의 차이가 보입니다.

재즈를 넉 아웃으로 만드는 것도 참신다 생각하는 편입니다.

파트너인 프라임 워브레이크다운과 함께.

그럭저럭 파트너로 묘사하면 모르는데, IDW 리부트 코믹스에선 콘적스 앙듀라라고 뭔 커플이라며 키스신까지 넣은 건 정말 별로……

그래도 잘 어울리는 듀오긴 합니다.


신규 조형으로 나왔던 벌크헤드와 알시와는 다르게 이쪽은 86 재즈의 리툴이라는 점에서 조금 저렴하게 만들어졌다는 걸 부정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 불호가 가득했던 얼굴선 표현은 꽤 익숙해진 탓에 없으면 어색할 것 같다 생각이 들 정도지만, 역시 만화책과 같은 표현 방식이었으면 더 나았을 거라 생각합니다.

조형 자체는 86 재즈와 동일하기에 좋은 조형이라 생각하지만 무장에 신경을 쓰다가 오히려 창대를 못 잡는 무기로 나온 것은 점수를 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래저래 무기 처리에 아쉬운 감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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