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스튜디오 86 - 보이저 아이언하이드 리뷰

2022. 12. 5. 22:29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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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스튜디오>의 <트랜스포머 더 무비> 제품군인 스튜디오 86보이저 아이언하이드입니다. WFC 시절 발매된 지구 아이언하이드는 아마존 한정으로 발매된 탓에 구하지 못한 팬들이 많이 있었는데, 스튜디오 86으로 완전 신규 조형으로 새롭게 발매됐습니다.

기존 WFC의 리파인 디자인 보다 좀더 애니메이션 다운 디자인 덕에 차별화도 성공하는 등 준수한 제품이라 평가합니다.


박스 디자인.

측면 일러스트와 뒷면.

구성품. 무기는 뒷면에 묶여있습니다.

비클 모드.

G1 아이언하이드의 비클모드는 닛산 체리 바네트 봉고차로 변신합니다. 연식이 상당히 오래된 차량으로 변신하지요,

 

정면.

와이퍼는 도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나름 보이저급이라고 상당히 신경 쓴 제품입니다.

측면에서 보면 단차가 좀 있는 편. WFC에도 있던 노란색 줄무늬가 생략됐습니다.

WFC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와 달리 깔끔하게 만들어진 뒷면.

WFC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와 비교.

측면에서 보면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의 지붕 사이즈가 맞지 않은지 약간 벌어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의 단점은 발바닥을 시즈 조형 그대로 사용해서 비클 모드가 상당히 예쁘지 않은 것. 비단 아이언하이드 만의 문제는 아니고 시즈-어스라이즈로 넘어가면서 신규 조형 대신 리툴로 만들어진 캐릭터 대다수가 그렇습니다.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비교.

무기는 지붕에 장착하는 방식으로 보관.

이제 변신으로 넘어갑니다.

86 아이언하이드는 클리어 부품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변신시 주의하지 않으면 파손될 위험이 큽니다.

우선 뒷부분을 분해.

창문을 안쪽으로 접고 테일게이트도 접어주면 발바닥이 됩니다.

차량 지붕을 분리할 때는 상당히 주의해야합니다. 고정이 잘 됐지만 분리가 잘 안 되기 때문에 파손에 주의.

측면 창문은 이렇게 접어줍니다.

일으켜 세우고.

작은 힌지 부품을 수납해야합니다. 워낙 작은 포인트라 변신시 주의.

지붕은 접어서 몸체에 수납.

상체를 돌려 정방향으로 맞춰주고

등짐을 접어줍니다. 이 부분은 고정하는 돌기가 없어 그냥 이렇게 올려주시면 됩니다.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전신.

오토봇의 연장자 아이언하이드의 모습이 잘 재현됐습니다. 옵티머스가 없을 때는 부관인 프라울을 대신해서 지휘할 만큼 짬밥을 많이 드신 부대 원사 캐릭터인데도 다혈질이라 몸이 먼저 나가 먼저 당하기도 하는 기묘한 포지션. 그래도 옵티머스가 신뢰하는 오토봇 중 손꼽히는 인물이자 인기 많은 레귤러 캐릭터라 애니메이션에 더 가까운 리메이크가 돼서 기쁩니다.

기존 WFC 기반 아이언하이드 보다 확실히 애니메이션의 모습을 잘 재현했습니다. 변신 탓에 일부가 달라지는 건 어쩔 수 없지만 WFC 보다 더욱 친근감이 넘치는 애니메이션 디자인이에요.

WFC부터 시작된 제품들의 몰드 디테일이 상당히 단순화됐습니다. 최소한의 몰드만 사용한 것이 포인트.

얼굴 접사.

얼굴 역시 WFC와 다른 신규 조형입니다.

푸른 클리어 유리창도 잘 재현됐고 기존 WFC 제품에 없던 스커트도 잘 재현됐습니다.

어깨와 손의 진회색은 사출이 아닌 도색으로 표현됐습니다. 기존 스튜디오 86 제품들과 달리 5mm 조인트가 없는 것 역시 특징. 이 점은 다양한 놀이법을 활용할 수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에요.

어스라이즈와 달리 완벽한 변신으로 만들어지는 발이 특징.

등짐도 깔끔합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은 볼 조인트 구조라 고개를 드는 것도 가능하고 360도 회전도 문제 없이 가능합니다.

팔은 정직한 90도 가동.

팔 가동시, 겨드랑이가 비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연장 부품이 존재.

허리 회전도 360도 가능합니다. 등짐이 살짝 간섭해도 넘길 수 있습니다.

다리 째기.

스커트 가동이 돼서 준수한 무릎 앉아도 가능.

스커트 가동 구조는 이렇습니다.

발목 가동.

변신하는 독특한 발 덕에 안쪽으로 접히는 가동 외에도 뒤로도 가동이 됩니다.

무기는 전용 블래스터 두 정.

영화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한 장면.

극중에서 아이언하이드는 한 정의 블래스터만 사용하는데, 아이언하이드와 동형이자 두 정의 블래스터를 사용한 라쳇이 아이언하이드 조형을 리툴해 발매할 것을 암시합니다.

블래스터 한 정만 사용해도 든든한 아이언하이드.

이상하게도 쌍권총 액션은 잘 못 찍겠더라고요. 어느 캐릭터한테서 배우지…

무기는 등에 수납하거나 다리에 수납이 가능합니다.

배경지는 <트랜스포머 더 무비>의 우주선 조종실 내부.

아이언하이드와 라쳇이 최후의 저항을 했던 장소지요.

이렇게 재현해보니, 참 비참하게 돌아가셨습니다.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와 비교.

둘이 인상이 꽤 다릅니다. 애니메이션 재현도는 86 제품이 더 높지만 강해보이는 느낌은 어스라이즈 쪽.

어스라이즈 옵티머스 프라임과 크기 비교.

그러고 보면 두 캐릭터 모두 성우 피터 컬른이 담당.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와 투샷.

둘이 스타일이 달라서 같이 두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의 아쉬운 점을 해소해주는 훌륭한 제품입니다. 다만 클리어 파츠의 비중이 너무 커서 취급에 주의해야하는 점이 있고, 비클에서 로봇으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잘 안 빠지는 곳이 있어서 더더욱 주의해야해요.

그래도 완성도 자체는 높은 편이라 기존 어스라이즈 아이언하이드를 가지고 있는 저 역시 높은 평가를 해주는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WFC와 레거시에서도 계속 이어지는 웨포나이저/파슬라이저의 5mm 포트 활용을 전혀 사용할 수 없는 구조라는 점이 아쉬운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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