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20. 21:29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오늘의 리뷰는 <트랜스포머 레거시>의 웨이브 3 보이저급 제품인 프레데콘 인페르노입니다.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 시즌 1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신전사 캐릭터로 프로그램 이상으로 메가트론에게 광신하는 인상적인 캐릭터지요.
G1의 오토봇 인페르노가 이름과 달리 소방차인데 반해, 이쪽은 불을 무기로 사용하는 점에서 이름이 더욱 잘 어울리는 것도 특징이지요.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
박스 뒷면.
QR 코드를 스캔하면 캐릭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구성품.
비스트 모드.
불개미 Fire Ant로 변신합니다. 한국에 서식하는 불개미는 Wood Ant로 불리기 때문에 한국의 종과는 다른 종입니다.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 킹덤에서 리메이크 된 비스트 워즈 캐릭터들과 마찬가지로 사실적인 비스트 모드가 특징. 다만, 겹눈만큼은 실제 개미 비율 보다 크게 나왔습니다.
얼굴 접사.
큰 턱과 더듬이는 가동이 가능합니다.
사실적으로 잘 재현된 개미의 모습.
다리 가동은 앞다리 위아래, 가운데다리 좌우, 뒷다리는 위아래+회전 관절 구조입니다.
크고 예쁜 배.
무기는 개미 등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개미와 벌, 킹덤 와스피네이터와 비교.
보이저급과 디럭스급의 크기 비교인 만큼, 인페르노가 압도적으로 큽니다.
TVA에서 인페르노가 출연한 뒷이야기가 존재하는데, 비스트 모드 기반과 변신 방식이 와스피네이터와 비슷하기에 3D 모델을 새로 만드는 대신 와스피네이터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는 점에서 수월하게 만들어졌습니다. 비슷하게, 맥시멀에서도 치토와 타이거트론과 같은 관계.
시즌 1 프레데콘 공중팀.
인페르노는 로봇 모드에서만 비행이 가능하지요.
여왕으로 섬기는 티렉스 메가트론과 함께.
인페르노는 메가트론을 왕족을 뜻하는 Royalty로 호칭합니다. 국내에선 보통 폐하로 번역되지요. 인페르노는 스테이시스 팟의 고장으로 인해 개미 인격 비중이 큰 탓에 메가트론을 여왕으로 호칭하는 것도 재미난 부분. 메가트론도 처음엔 여왕이라 자꾸 부르면 죽여버린다고 으름장을 놓긴 했지만, 프로그램 이상으로 인한 한계로 인해 후반부엔 그냥 넘어가는 편.
드디어 프레데콘들도 시즌 1 멤버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딱히 의도한 건 아닌데 메가트론의 오른쪽엔 충성파들이, 메가트론의 왼쪽에는 음흉한 생각을 하는 놈들이 모였습니다.
비스트 워즈를 통해 트랜스포머를 입문하고 트랜스포머 G1을 알기 시작한 것이 트랜스포머 덕질의 시작이었기 때문인지, 이렇게 다 모으니 기쁘기만 합니다.
이제 변신으로 넘어갑니다.
인페르노, 테러라이즈!
우선 개미 몸통에 수납된 로봇 팔을 분리해서 펴주세요.
그런 다음 개미 배를 분리.
배에 수납된 다리를 꺼내주고 펴준 뒤, 수납된 발꿈치도 꺼내줍니다.
개미 머리를 분해하면 로봇 머리가 수납됐습니다.
로봇 머리를 꺼내주고 턱을 수납해준 뒤 머리를 다시 닫아줍니다.
개미 머리를 허리 접합부에 끼워주면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인페르노의 재현도는 상당히 높습니다. 레거시 완구의 경우, 개미 뒷다리가 로봇 다리에 가지 않기 때문에 다리 한 쌍이 하나 돌아다닌다는 점과 구판과 달리 개미 다리를 분리할 수 없는 것이 아쉽게 다가올 수 있지만, 로봇 모드 재현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점수를 높게 줍니다.
재현도가 높아 마스터피스가 나올 필요가 있을까 싶은 로봇 모드.
얼굴 접사.
애니메이션 재현도가 높습니다. 이빨, 머리 장식 모두 도색 상태가 훌륭합니다.
보이저급 제품에서 정말 보기 힘든 로봇 모드시 입 가동.
진짜 작정하고 만들었다는 느낌이 팍팍 듭니다.
와스피네이터처럼 가슴엔 커다란 개미 머리가 달린 형상.
팔에는 개미 다리가 길게 붙어 있습니다. 딱히 수납은 안 되는 구조.
다리의 개미 다리는 페이크 부품입니다.
본래라면 개미 뒷다리가 가야할 위치지만, 레거시 완구에선 이렇게 처리.
등짐 하나도 없는 깔끔한 모습.
구판 완구 역시 간단한 변신이라 등짐이 없었지요.
개미 배를 양옆으로 전개하면 안쪽에는 내부 부속이 존재합니다.
이렇게 내려주면 애니메이션처럼 개미 배가 열려 내부 로켓 장치로 비행하는 걸 재현할 수 있습니다.
구판 완구와 애니메이션처럼 회전 역시 가능.
이제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머리는 볼 조인트 구조라 360도 회전에 고개를 드는 것도 가능.
팔은 변신 덕에 90도 이상 접힙니다.
허리 역시 별다른 간섭 없이 360도 회전이 가능합니다.
다리 째기.
무릎 앉아 역시 상당합니다.
WFC 부터 도입된 발목 가동 역시 당연히 됩니다.
무기는 거대한 블래스터.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한 개미 턱을 형상화한 블래스터가 아닌데, 이는 완구를 디자인한 디자인가 기존 블래스터에서 로켓 부스터를 합쳐버린 디자인으로 만들었기 때문. 아쉽게도 애니메이션 디자인의 블래스터는 업그레이드 킷을 알아봐야합니다.
무기를 들고.
구판 완구, 애니메이션처럼 로켓 부스터로 사용할 수 도 있습니다.
그냥 무기를 두 개 주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것 같아요.
킹덤 티렉스 메가트론과 비교.
인페르노가 비스트 워즈 내에서 상당히 큰 편이라 머리 하나 차이 정도입니다.
"For the Royalty! 폐하를 위해!"
인페르노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경례 포즈.
킹덤 와스피네이터와 함께.
자세히 보면 둘이 구조가 상당히 비슷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시즌 1 프레데콘 집결!
프레데콘 전투 태세!
인페르노는 비스트 워즈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라 킹덤 때 리메이크 완구를 무척이나 기다렸었는데, 이제서야 리메이크 완구를 기쁘게 만져봅니다. 사실 2021년 당시에도 구판 완구를 구할 기회가 있긴 했지만, 기다림 끝에 리메이크 완구를 만지는 건 확실히 좋아요.
비스트 모드나 로봇 모드나 완벽함에 가까운 자태를 자랑합니다. 단점을 굳이 고르자면 로봇 모드시 개미 뒷다리가 잉여같이 남아 도는 점인데, 이점은 적절하게 배치하는 것으로 해결할 할 수 있고, 수납된 개미 배 한 쪽 면이 좀 작아서 크기가 맞지 않은 정도?
다른 레거시 웨이브 3 제품들처럼 국내에선 미발매로 남은 제품이지만 11번가의 아마존 제휴 서비스 덕분에 쉽게 구하실 수 있으니 프레데콘 인페르노를 기다리신 분들은 어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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