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 아마다 유니버스 스타스크림 리뷰

2022. 12. 9. 00:47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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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트랜스포머 레거시>의 웨이브 3 보이저급 제품인 아마다 유니버스 스타스크림입니다. 배신자 캐릭터성을 가진 스타스크림 계열에서 완벽한 이단아로, 메가트론에게 인정 받고 싶어하는 앞으로도 다시 없을 스타스크림 캐릭터라 생각합니다.
<트랜스포머 아마다>가 여러모로 상징적인 제품이라 그런지 제너레이션 시리즈에서 30주년 기념으로 리메이크 된 적 있었으니 이번이 두 번째 리메이크랍니다.


패키지 이미지.

측면 일러스트.
실제품과 달리 붉은 검을 들고 있는데, 이는 최초 공개 당시 검이 붉은 도색이 들어갔던 것의 흔적입니다. 현재 발매된 상품들은 검의 붉은 도색을 생략했지요.

뒷면.
QR 코드를 촬영하면 캐릭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구성품.

비클 모드.
비클 모드는 가상의 지구 제트기로 변신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기체를 모티브로 한 것인지는 불명. SF 스타일이 강합니다.

독특한 형태라 마음에 드는 제트기.

구판과 달리 콕핏은 푸른 도색을 사용했습니다.

도색이 되지 않았지만 미사일 발사대처럼 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로봇 팔이 날개 밑에 달린 구조라 측면에서 보면 좀 뚱뚱해보입니다.

하부 엔진 없이 널레이 캐논이 엔진 역할을 담당.

피그마 스탠드에 띄어보기.

스타 세이버와 윙 블레이드는 날개 끝에 끼우는 식으로 수납 가능합니다.

G1 스타스크림의 리메이크인 스튜디오 86 스타스크림과 비교.
어스라이즈 조형의 비클 크기가 상당히 큰 편.

완전 다른 제트기라 서로 평행세계의 동일인물인지도 모를 지경입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우선 날개에 달린 팔을 분리.

꼬리 날개가 달린 다리를 분리해서 발을 펴주고 뒷꿈치도 전개.

팔 구조가 상당히 독특한데, 철심이 그대로 보이는 구조입니다. 비클 모드시엔 팔을 양끝으로 보내고, 로봇 모드시엔 팔을 안쪽으로 모으는 구조를 사용.

손은 내부에 수납됐기 때문에 꺼내줍니다.

몸체를 내려주고 등짐을 정리. 그리고 날개까지 정리해주면 변신이 완료됩니다.

로봇 모드.

&lt;트랜스포머 아마다&gt;의 패키지 일러스트. 다리 날개 색 배치가 애니메이션과 다르다.

레거시 아마다 유니버스 스타스크림은 캐릭터 디자인을 무척 잘 가져왔습니다. 애니메이션에선 조금 밝은 빨간색에 가깝게 그려졌지만 레거시 완구는 구판 완구와 같이 진한 빨간색을 사용했습니다. 21세기 첫 스타스크림 캐릭터라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캐릭터면서도 오리지널 스타스크림과 다른 성격 덕에 지금까지도 조명받는 캐릭터입니다(당시는 실사영화 이전이라 그런지, 지금과 달리 G1과 다른 것을 보여주려는 트렌드가 있기도 했었습니다.).

잘빠진 로봇 모드 디자인.

얼굴 접사.
애니메이션과 인상이 좀 다르긴 해도 재현도 자체는 높습니다.

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도색이 꽤 미흡하다는 점.
애니메이션과 구완구에선 상판에 흰색 도색이 들어갔는데 레거시 제품에선 도색이 생략된 탓에 원작 보다 빨간 이미지라 인상이 조금 다릅니다.

크고 아름다운 고간.

손은 빨간 사출색에 검은색 도색 구성.
검을 쓰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아쉽게도 손목 회전 기믹은 없습니다.

기존 G1 스타스크림의 발이 엔진을 전개한 것과 달리 이쪽은 제대로 된 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깔끔한 등짐.
날개는 골다공증이 심한 편입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
볼 조인트 구조로 360도 회전이 가능하며 고개를 들기도 가능합니다.

팔 가동은 변신 기능 덕에 90도 이상 접힙니다.

어깨 가동.

허리 회전.
구조상 360도 회전이 가능하지만, 로봇 모드시 특유의 구조 탓에 허리를 약간 돌리는 것이 한계.

다리 째기.
구조상 180도로 다리 째기가 가능.

무릎 앉아는 수준급.

발목 가동.
레거시 제품 답게 기본으로 탑재. 사진의 가동이 최대입니다.

본체의 가동 수준은 준수한 편입니다.

기존 어스라이즈 계열 G1 정찰대 완구들이 클래식 스타스크림을 토대로 만들어서 그런지 가동이 좀 아쉬운 구석이 있었는데 반해, 이쪽은 완전 다른 체형이라 잘 만든 신조형이라 생각합니다.

무기는 윙 블레이드와 스타 세이버.
G1 스타스크림과 달리 철저하게 근접전 무기들만 사용합니다.

윙 블레이드는 본래 날개를 하나 분리해서 그 날개를 변형시켜 사용하는 무기였지만, 제너레이션 리메이크 때도 그랬듯이 날개 분리 기믹을 삭제하고 별도의 액세서리로 출시했습니다.

그래도 재현을 못 하는 건 아닙니다. 날개를 접는 방식으로 안 보이게 숨겨 어느정도 원작을 재현할 수 있어요.

원작, 구판 완구처럼 윙 블레이드 전개를 재현한 모습.

초대 스타스크림과 달리 검사로서 무력을 가진 아마다 유니버스 스타스크림. 메가트론에게 인정 받고 싶다는, 초대와 전혀 다른 방식의 사고방식 덕에 이런 모습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최초 공개 당시 윙 블레이드는 붉은 도색이 들어갔습니다. 극중에서도 윙 블레이드를 전개하면 검신이 붉은 빛을 띈 것을 재현한 셈인데, 정식 출시 제품에선 삭제된 부분이라 좀 아쉬운 부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앞서 언급했듯이 이 제품은 손목 회전이 부재한 점입니다. 손을 분리해서 회전 가능한 손을 달아주고 싶어도 일반 나사가 아닌 고정 나사를 사용한 탓에 분리할 수조차 없습니다. 이래저래 아쉬운 부분이지요.,

검사 캐릭터인 G2 유니버스 레이저 옵티머스 프라임과 대면.

검이 빨간 도색이 들어갔으면 레이저 옵티머스와 대비되는 효과를 이뤘을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두 번째 무기인 스타 세이버.

미니콘 에어 디펜스 팀이 합체해 만들어지는 전설의 무기 스타 세이버. 본래 구판 완구에선 세 미니콘의 합체로 구현됐지만 레거시에선 단순한 액세서리로 만들어졌습니다.

전체 길이는 윙 블레이드와 같습니다. 하지만 스타 세이버의 손잡이 길이를 간과하고 만든 탓에 실제 검 자체는 짧은 편.

검신이 짧은 탓에 자세를 잡아도 애매하게 나옵니다.

그나마 크게 보이게 찍으려 했는데 역시 스타 세이버가 작아서 어색.

스타 세이버와 스카이붐을 든 메가트론.

메가트론, 스타스크림, 핫 샷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사용했던 스타 세이버. 애니메이션에선 연출을 위해서 미니콘들이 합체하면 라이트세이버 같은 검으로 변형했습니다. 덕분에 길이 조절이 자유로웠지만 레거시 완구는 너무 짧게 만들어진 것이 아쉽지요.

레거시 스타 세이버 액세서리는 디럭스급 제품들이 쓰기 적합한 크기입니다. 스튜디오 86 핫 로드에게 쥐어주면 잘 어울리는 편.

디럭스급 제품들에겐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글라디우스 같은 느낌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널레이 캐논 전개 능력입니다.

스타스크림과 결합한 스윈들.

본래 아마다 애니메이션과 구 완구에선 파트너 미니콘인 스윈들(한일명: 그리드)이 결합해 널레이 캐논이 전개되는 방식이었는데 반해, 레거시 제품에선 파트너 미니콘이 배제되고 단독으로 전개됩니다.

널레이 캐논을 들어주고 판대기를 등에 고정시켜주는 것으로 기본 준비과 완료됩니다.

원래 애니메이션과 구판 완구는 널레이 캐논이 어깨에 부착된 상태였는데, 레거시에선 수납 기믹이 생겨 인상이 좀 달라진 것도 있었지요. 개인적으로 수납 기능이 마음에 드는 편입니다.

몸체 상단의 흰색 도색이 부족한 부분도 널레이 캐논이 위치하면 어색함이 좀 덜한 편.

널레이 캐논 전개!

재밌는 건, G1 스타스크림의 기본 무장인 널레이를 이쪽은 필살기 개념으로 사용한다는 점.

파워업 버전 겸 썬더크래커 버전이 나와줄지 궁금한 부분입니다.

G1 스타스크림의 리메이크인 스튜디오 86 스타스크림과 비교.

초대 스타스크림과 캐릭터성이 무척 차이가 나며 인상이 상당히 다른 것이 포인트.
재밌는 건 IDW G1 코믹스 당시 G1 스타스크림이 몸체를 바꾸면서 아마다 스타스크림의 몸체를 사용한 적이 있다는 점.

너무나 다른 두 스타스크림.

이하 자유촬영.


애니메이션 모습과 비교하면 도색이 미비한 곳이 있는 건 아쉽지만, 제품 자체는 훌륭한 퀄리티로 출시됐습니다. 확실히 최신 기술로 만들어진 만큼 발전된 퀄리티의 완구에 감탄하면서도 구판 완구에 있던 기믹들이 삭제되는 것은 한편으론 아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액세서리도 동봉된 스타 세이버 역시 나온 건 좋지만 짧아서 아쉬운 정도.
이와 별개로 색놀이 역시 상당히 기대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구판 완구만 해도 썬더크래커/강화판, 스카이워프, 유니버스 램젯 등 총 세 가지 색놀이 제품이 나오기도 했는데 이 리메이크 완구를 기반으로 하는 색놀이 제품들이 언제 출시될지, 모두 출시될 수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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