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31. 20:59ㆍ제품 리뷰/트랜스포머
이번에 리뷰할 제품은 해즈랩 빅토리 세이버의 두 번째 주인공인 빅토리 레오. 빅토리 레오 특성상 태생적으로 합체 부품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지만, 이쪽도 나름대로 준수한 리메이크 제품이 나왔다는 점에 좋은 점수를 줄 만 합니다.
본디 <트랜스포머 초신 마스터포스>의 갓 진라이가 인간 진라이와 분리되면서 별개의 트랜스포머로 활동하다가 <트랜스포머 빅토리>에서 데스자라스/데스소러스의 금속생명파괴포에 치명상을 입은 탓에, 당시 있던 스타 세이버 강화 계획을 추진할 겸 갓 진라이를 토대로 빅토리 레오가 새롭게 탄생했습니다. 탄생 당시엔 정체성 혼란과 난폭한 성격 탓에 문제가 많았지만 진라이였음을 자각하고 정의로운 빅토리 레오로서 재탄생하게 됩니다.
연동되는 스타 세이버 리뷰를 함께 감상하세요.
비스트 모드.
빅토리 레오라는 이름답게 사자 형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트랜스포머입니다.
거대한 대포에 날개, 엄니까지 생긴 독특한 사자 메카입니다.
얼굴 접사. 양옆의 갈기는 딱히 고정되는 것이 아니라 잘 닫힙니다.
빅토리 레오는 변신 특성상 턱 아래에 얼굴이 있기에 얼굴을 가리는 부품이 존재합니다.
다리 측면에도 5mm 구멍이 있어 이펙트 파츠등의 호환이 가능합니다.
사자 형상이지만 빅토리 레오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야하는 탓에 사자 비율이 썩 좋지는 않은 편.
꼬리라기엔 미묘한 부위.
크고 아름다운 V록 캐논과 보조 무장인 V록 라이플을 등에 단 형상입니다.
이렇게 동물 메카가 강력한 무장을 장착한 모습은 마치 조이드를 연상시킵니다.
가동은 좀 심심한 편.
이제 대형 제트 부스터로 변신을 시켜봅니다.
우선 변신에 V록 캐논을 분리해야합니다.
촬영의 편의를 위해 V록 라이플도 분리.
V 록 캐논은 슬라이드 식으로 고정되고 분리할 때는 그냥 위에서 들어주는 방식으로 꺼내주면 됩니다.
V록 라이플은 후방으로 돌리고
사자 머리는 입을 닫고 아래에 달린 엄니를 좌우로 전개후 목을 뒤로 넘겨줍니다.
다리를 접어 정리.
로봇 팔꿈치 쪽에 날개에 고정하기 위한 조인트가 존재합니다.
V 록 캐논의 측면 덮개를 내려주시고.
V록 캐논을 고정시켜주고 날개를 펼쳐주는 것으로 변신 완료.
비클 모드 대형 제트 부스터.
빅토리 레오는 스타 세이버의 옵션 유닛으로 활용하기 위한 용도 탓에 독립적인 메카의 형태를 취하기 보단 딸려오는 옵션에 가깝습니다. 때문에 사람이 탑승할 수 있는 탈것이 아닌 형태로 변하는 것이 특징.
대신 화력에 몰빵한 디자인 덕에 강해보이긴 합니다.
크고 아름다운 V록 캐논과 V록 라이플 사이에 사자 머리가 달린 형상입니다.
빅토리 레오는 전용 스탠드에 조인트가 별도로 없어 대충 거치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할 차례입니다.
사자 모드에서 변신을 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V록 캐논을 분리.
뒷다리를 정리해주고.
로봇 하체를 좌우로 분리해주고 덮개를 열어 내부에 수납된 다리를 꺼내주고 조인트에 맞춰 고정시켜줍니다.
연결 고리 같은 부위도 수납.
발가락도 전개.
사자 다리를 뒤로 넘겨서 로봇 손을 전개.
마지막으로 얼굴을 가린 덮개를 위로 올려주면 로봇 모드 변신 완료.
로봇 모드 전신.
애니메이션 빅토리 레오의 디자인을 잘 따왔습니다. 사자 다리 정리를 비롯한 일부 디테일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특유의 디자인을 잘 살려왔습니다. 빅토리 레오의 로봇 모드에서 인상적인 부분이라면 허리춤에 달린 발칸포라고 할 수 있지요. 스타 세이버처럼 WFC-레거시에 이어지는 방식의 디테일한 몰드도 추가된 것이 특징.
노란색과 검정, 흰색이 잘 어울러진 로봇 모드입니다.
얼굴 접사.
흰 사출색 얼굴을 사용합니다. 눈 도색 상태가 좀 아쉽긴 한데 크게 눈에 띄지 않는 편.
빅토리 레오의 가슴팍도 스타 세이버와 마찬가지로 도금/맥기 처리.
피막이 얇아서 잘 벗겨집니다.
킹덤 미라지도 그렇지만 반으로 갈라지는 변신 기믹을 가진 애들은 진영 마크가 똑바로 정열되지 않습니다.
팔과 다리는 세부 디테일이 적은 편.
동봉된 스티커는 빅토리 레오의 날개 부위에 붙이는 스티커입니다. 그래도 명색이 펀딩 상품인데 도색이 아니고 스티커 처리라는 점이 안타깝게 다가옵니다. 개인적으론 붙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빅토리 레오는 구조 한계로 인해 390도 회전만 됩니다. 아주 살짝 고개가 들리는 정도?
팔 가동.
변신 구조 탓에 90도 이상 접힙니다.
스타 세이버와 달리 모르는 분들이 많으시는데, 빅토리 레오 역시 어깨가 분리 가동이 가능합니다.
허리 회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합체 파츠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반으로 갈라져야하기 때문에 허리 회전은 없지요.
다리 째기.
허리춤에 달린 발칸포 탓에 저기가 한계.
무릎 앉아는 준수합니다.
발목 가동이라기 보단 발꿈치 가동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조금 처참한 발목 가동.
주무기는 V록 캐논과 V록 라이플.
거대한 V록 캐논.
일러스트와 달리 손잡이 위치가 달라 빅토리 레오는 일러스트대로 V록 캐논을 잡을 수 없습니다.
구판 일러스트처럼 허리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전탄 발사!
어깨 가동을 활용해 이런 식으로 무기를 잡을 수도 있습니다.
등에 달린 V록 라이플은 숄더 캐논처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극중에서 나온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V록 라이플은 팔에도 부착이 가능.
팔 가동이 뛰어나기에 조금 더 다채로운 액션을 취할 수 있습니다.
킹덤 로디머스 프라임과 비교.
로디머스 프라임은 약 17cm이고 빅토리 레오는 약 18cm 정도입니다.
보이저급이라기엔 볼륨이 크고 리더급이라기엔 볼륨이 작은 편.
리더급 킹덤 울트라 매그너스와 비교.
매그너스와 그나마 비슷하긴 합니다.
스타 세이버와 크기 비교.
스타 세이버는 약 22cm라 약 4cm 정도 차이가 납니다.
극중 설정 기준으론 스타 세이버가 22미터, 빅토리 레오가 20미터로 설정된 탓에 빅토리 레오가 많이 작아졌습니다.
※ 둘다 G1 컴바이너들의 키인 16미터, 오메가 슈프림의 18미터를 를 초월했습니다.
많이 작아진 빅토리 레오. 이렇게 작아진 이유는 빅토리 세이버로 합체시 비율 문제도 있는 탓에 빅토리 레오가 많이 작아진 것.
그래도 역시 둘이 붙어 있으니 잘 어울립니다.
빅토리 레오는 태생적으로 합체 파츠인 탓에 단독 로봇으로서 많은 제약에 따릅니다. 때문에 해즈랩 빅토리 레오도 허리 가동을 끝내 넣지 못한 점과 발가락이 움직이는 수준의 발목 가동등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도 팔 가동이 뛰어나고 현대 트랜스포머 제품을 따라가는 프로포션 덕에 퀄리티가 전혀 나쁜 건 아니지만, 한 가지 큰 단점이 있지요.
도금/맥기가 얇게 처리된 것 외에도 이마의 검은 부분이 흰색 부품을 도색한 것이라 가동할 때마다 까지는 점입니다. 이는 머리를 흰색으로 만들고 이마의 연결부가 머리와 일체화된 물건이라 도색처리한 것이라 가동할 때마다 계속 도색이 까질 수 밖에 없습니다. 분리해서 사포질을 조금 해준다면 나름 해결할 수 있긴 하겠지만, 펀딩 상품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나온 것은 아쉽기 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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