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머 레거시 - 맥시멀 레오 프라임 리뷰

2023. 1. 26. 23:18제품 리뷰/트랜스포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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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리뷰할 제품읕 <트랜스포머 레거시: 에볼루션>의 웨이브 1 보이저급 제품인 맥시멀 레오 프라임입니다. 국내에도 방영된 적 있던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 세컨드>의 맥시멀/사이버트론 리더인 라이오 콘보이의 최신 리메이크 제품이지요.

레오 프라임이란 명칭을 사용하게 된 건 샌디에이고 코믹콘 2022에서 인터뷰로 공개했는데, 콘보이란 명칭의 저작권이 일본에 얽힌 탓에 일본으로 완구를 수출할 때 문제가 생겨 해당 상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레오 프라임이란 이름으로 변경해서 나오게 됐습니다. 마찬가지로 <트랜스포머: 워 포 사이버트론 트릴로지>의 갤럭시 업그레이드 옵티머스 프라임 역시 갤럭시 콘보이란 명칭으로 출시되지 않은 것. 물론, 해즈브로에만 해당하는 문제라 타카라토미 자체 제품은 콘보이 상표를 문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도 애니메이션이 방영한 만큼 라이오 콘보이란 명칭이 팬덤에선 익숙하지만, 일단은 제품명이 레오 프라임인만큼 레오 프라임으로 소개합니다.


패키지 이미지.

강렬한 사자의 모습이 인상적.

측면 일러스트.

 

Leo Prime Maximal - Transformers Legacy

Bio Leo Prime comes off as harsh and militaristic, but behind his tough exterior is a sense of gentleness.

transformers.hasbro.com

QR 코드를 촬영하면 캐릭터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뒷면.

구성품.

비스트 모드.

흰 숫사자로 변신하는 레오 프라임. 킹덤 비스트 워즈 제품들처럼 사실적인 동물로 만들어졌습니다.

백수의 왕까진 아니더라도 고양이과 포식자 중 호랑이와 함께 투톱인 사자의 모습을 잘 재현했습니다.

얼굴 접사.

눈동자가 없는 것과 너무 넓은 이마, 짧은 앞머리 갈기 탓에 공개 당시는 물론 지금도 평가가 좋지 않지만, 정면이 확실히 인상적입니다.

사자 얼굴은 주름 몰드가 상당히 자세하게 그려져 있지만 흰색이라 그런지 자세히 보지 않으면 민무늬로 착각할 수 있습니다. 이마쪽 갈기가 뒤로 넘긴 형상이라 그런지 사자 인상이 좀 아쉬운 편.

아랫턱을 전개할 수 있습니다.

숫사자의 멋진 갈기.

몸체에 붙은 갈기만 도색입니다.

근육질 다리와 고양이과 동물 답게 날카로운 앞발톱.

몸체에도 털 표현이 잘됐습니다.

뒷발은 로봇 모드에서도 발로 사용되어 발목 관절이 존재.

별거 아니지만 꼬리도 가동이 됩니다. 구판에는 없던 기믹인데 자세한 건 나중에 후술.

비스트 모드시 가동.

치토나 타이거트론과 달리 다리 가동에 제약이 좀 많은 편.

사냥감을 잡기 위해 점프!

킹덤 보이저 옵티머스 프라이멀과 비교.

영화 <극장판 비스트 워즈 세컨드>에서 묘사된 옵티머스 프라이멀/비스트 콘보이과 함께 마진 자락에 맞서 싸웠었지요.

어깨는 고릴라가 더 넓습니다.

레오 프라임에 탑승한 옵티머스 프라이멀.

극장판의 한 장면을 재현했습니다.

타이거트론, 치토와 크기 비교.

고양이과를 대표하는 사자, 호랑이, 치타가 모두 모였습니다.

제품상으론 레오 프라임이 더 크게 나왔지만, 실제 고양이과 맹수의 최대 포식자는 호랑이입니다.

갈기를 전개하고 무장을 부착하는 것으로 어택 모드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에 나온 맥시멀과 프레데콘들은 비스트 모드시 어택 모드란 기능이 존재하지 않았지만, 후속작인 <비스트 워즈 세컨드>의 맥시멀/사이버트론들은 비스트 모드에서도 별도의 어택 모드를 가진 이들이 존재합니다. 이는 <비스트 워즈> 당시 애니메이션 미출현 캐릭터들 중 일부 캐릭터가 가진 기능인데, <비스트 워즈 세컨드>에선 라이오 콘보이 외에도 빅혼, 아파치가 해당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사일 기믹이 있던 구판 완구와 달리 포가 작기에 겉멋이 상당히 떨어지기에 3mm 이펙트 파츠를 사용해 멋을 부리는 것이 좋습니다.

이제 로봇 모드로 변신!

변신 난이도는 조금 높은 편입니다.

우선 갈기를 양옆으로 전개.

다리를 바깥쪽으로 보내고 가슴을 전개합니다.

전개한 가슴을 좌우로 펼쳐줍니다.

배를 열어줍니다.

사자 머리-꼬리의 연결축을 회전시켜 사자 머리가 오른쪽으로 위치하게 해주세요.

등껍질을 전개해 엉덩이 위로 올려줍니다.

등짐은 저렇게 정리해주고

머리가 달린 복부를 회전시키고 수납후 로봇 가슴을 결합합니다.

손을 전개해주고 사자 앞발을 돌려 뒤로 넘깁니다.

다리를 펼쳐주고 회전시켜줍니다.

로봇 모드시 뒷꿈치 스파이크를 전개해주세요.

이제 어깨와 등짐을 정리. 사자 머리와 꼬리를 정위치에 맞춰줍니다.

사자 꼬리를 수납.

등짐을 정리.

의외로 등짐을 고정하는 장치는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자 턱 갈기를 저렇게 올려주는 것으로 로봇 모드 변신이 완료됩니다.

로봇 모드 전신.

애니메이션 <비스트 워즈 세컨드>의 라이오 콘보이 원화.

레오 프라임은 애니메이션 속 라이오 콘보이의 모습을 잘 재현했습니다. 손과 다리의 푸른 도장까지 세부적으로 잘 재현됐고 꼬리 수납까지 잘 됐습니다. 복부쪽이 약간의 디테일 차이가 존재하긴 하지만 전체적인 재현도는 수준급.

레오 프라임/라이오 콘보이는 좀 거친 군인 장교 느낌이 있지만 속은 따뜻한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미숙한 옵티머스 프라이멀이나 독불장군형 빅 콘보이/맘모라이크와 달리 처음부터 완성된 사령관인 것이 특징.

예쁜 도색으로 잘 재현된 몸체.

얼굴 접사.

푸른 머리는 사출색이 아닌 도색입니다.

가슴은 회색 사출색에 빨간색과 파란색, 은색 도색을 사용했스빈다.

의외로 애니메이션의 단순한 디테일을 그대로 사용합니다. 추가적인 몰드가 없는 것이 심심한 느낌.

왼쪽 가슴을 전개하면 매트릭스가 수납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스트 워즈 세컨드>를 비롯한 일본 G1 세계관에선 <비스트 워즈> 시점엔 매트릭스가 보급형(…)으로 묘사됩니다. 때문에 옵티머스 프라이멀/비스트 콘보이, 빅 콘보이/맘모라이크 역시 복수의 매트릭스를 소지합니다. 단순 사령관의 증표 뿐만 아니라 매트릭스 버스터 같은 무기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G1에선 매트릭스가 내부에 축적된 지혜를 통해 기적을 가져와주긴 하지만 직접적으로 남을 공격하는 무기가 아닌 걸 생각하면 재미난 부분. 

오른쪽 어깨엔 사자 머리, 왼쪽 어깨엔 사자 꼬리가 달린 좌우 비대칭형 디자인.

양손은 갈기가 붙었고 손의 푸른색은 역시 도색.

G1 옵티머스 프라임을 의식한 고간부의 노란색 무늬.

다리는 사자 뒷다리를 그대로 사용하기에 전용 로봇 발이 있는 다른 비스트 워즈 사령관들 보다 야성적입니다. 

등짐 정리는 깔끔한 편.

이제 가동으로 넘어갑니다.

목 가동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볼 조인트 구조.

팔은 흔한 90도 가동.

허리 회전은 등짐 간섭 없이 360도 회전이 됩니다.

다리 째기.

준수한 무릎 앉아 자세.

발목 관절은 90도 꺾입니다.

무기는 라이오 미사일 두 정과 라이오 빔 두 정.

마스터피스 라이오 콘보이의 어택 모드.

DX 완구 시절엔 커다란 미사일 발사 기믹이 존재했기에 커다란 무기로 구현됐습니다. 마스터피스와 달리 DX 완구처럼 금색 무기로 나왔는데 너무 작게 구현된 것이 아쉽게 느껴집니다. 단색 처리 역시 아쉬운 점.

 

トランスフォーマー マスターピース MP-48 ライオコンボイ レビュー | アナハイム工房 TAKAブログ

トランスフォーマーの最高峰ブランドマスターピースシリーズに、ホワイトライオンからロボットに完全変形するビーストウォーズⅡの総司令官ライオコンボイが登場しました。 TVアニメ「

www.alstakayuki.org

마스터피스에선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하던 3연장 사이버트론 블래스터와 무기 홀더를 수록했는데 레거시 제품에선 생략이 됐습니다.

라이오 빔은 5mm 조인트 무기라 간단하게 권총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어택 모드 전개처럼 갈기를 전개해 갈기에 달린 5mm 연결부에 끼우는 방식도 사용 가능.

프라이멀을 연상케하는 손목 블래스터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보통은 어택 모드 때처럼 어깨에 달린 무기를 전개해서 싸우는 편입니다.

DX 완구와 달리 기믹은 사라졌지만, 라이오 타이푼을 나름대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포토샵 편집으로 재현한 것.

어깨에 달린 무장이라 우측으로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라 좀 독특한 무기입니다.

팔에 부착된 사자 다리를 앞으로 전개하고

수납된 발톱을 꺼내면 라이오 클로를 사용합니다.

레거시 완구의 경우 큼직한 발톱이 아니라 좀 작은 무기로 나왔습니다.

양쪽 클로 모두 전개.

마블 코믹스의 울버린처럼 손에서 전개되는 것이 아니라 팔 밑에 달린 방식이라 좀 까다롭습니다.

그래도 나름 신경을 써보면 괜찮은 구도가 나옵니다.

라이오 빔을 양손에 장착.

 

매트릭스의 경우 이펙트 파츠를 사용하면 매트릭스 버스터를 재현할 수 있습니다.

사용된 이펙트 파츠는 제너레이션 셀렉트 트라이크래니어스 제품의 것을 활용했습니다.

넷플릭스 보이저 옵티머스 프라이멀과 비교.

프라이멀이 보이저급 제품으로 나왔지만 디럭스급 크기인 걸 생각하면 레오 프라임도 아주 큰 편은 아닙니다.

옵티머스 프라이멀은 옵티머스 프라임의 후손격이라 얼굴 빼면 큰 공통점이 없는데 반해, 레오 프라임 쪽이 가 오히려 G1 옵티머스 프라임의 배색을 많이 가져온 디자인입니다.

고양이과로 변신하는 킹덤 보이저 타이거트론과 넷플릭스 디럭스 치토와 함께.

치토가 치타로 변신하는 만큼, 레오 프라임에 비해 확실히 작습니다.

타이거트론과 비교. 비스트 모드에선 좀 작았지만 로봇 모드에선 사이즈가 비슷한 편.

극장판에서 마진 자락을 상대로 맞서는 두 사령관.

멋지게 폼 한 번 잡아주고

전투 게시!

그러고 보니 극장판 강화 형태인 버닝 콘보이플래시 라이오 콘보이도 내줄련지 궁금합니다.


어린 시절 <비스트 워즈 세컨드>가 정식 방영을 할 시기에 갈바트론을 구매했기 때문에 라이오 콘보이는 전혀 구할 수 없었습니다. 대신 세월이 흘러서 이렇게라도 리메이크된 라이오 콘보이를 만질 수 있어 기쁩니다.

제품 퀄리티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무장이 좀 작아서 아쉬운 부분이나 사자 머리 퀄리티가 좀 애매해 보인다는 것을 제외하면 제품 퀄리티는 상당히 뛰어납니다. 추억의 라이오 콘보이가 마스터피스에 이어서 새로운 리메이크 완구가 나온 만큼 감동은 100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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